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유해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10개교의 인조잔디를 철거하고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고 FITI시험연구원이 실시한 “2010년 이전 조성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성 조사”에서 유해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데 따른 조치이다. 경북 관내에는 현재 126개 학교 운동장이 인조잔디로 조성되어 있다. 도교육청은 유해성 물질이 검출된 10개교 중 1개교는 자체예산으로, 나머지 9개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로부터 사업비를 각 50%씩 지원받는 등 총 35억~40억원를 투입하여 금년에 개·보수를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내구연한이 초과한 인조잔디 운동장 보유학교에 대하여도 자체 예산 확보와 지자체 지원 등을 통해 개·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운동장을 재조성할 때에는 학교 운동부 운영 등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친환경 마사토나 천연잔디 운동장으로 조성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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