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5학년도 학교주관 교복구매 상한 가격을 하복 8만2,572원, 동복 20만4,613원으로 결정하고 도내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안내했다. 학교 주관구매제는 학교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교복을 일괄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국·공립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학교주관 구매를 통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고 교복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상한가격은 지난해 경상북도 교복구입 평균가격, 올해 한국은행 소비자물가 상승률, 교육부 권고 기준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했다. 이번 가격 적용 기간은 계약일을 기준으로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로 도교육청은 도내 국·공립학교에서는 상한선 이내로 교복을 구입하도록 하고, 사립학교는 이를 따르도록 권고했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교복 상한선 결정으로 일선학교에서 적정한 가격으로 교복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고, 가격 안정화로 예전보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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