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박권현)는 18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소속 의원 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과 충남 일원에서 의원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의원 의정활동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특강, 타 시도의 역사문화 유적지 및 친환경 개발 보존 사업장에 대한 벤치마킹, 다음달 12일부터 개최되는 세계물포럼 행사를 홍보하는 일정으로 마련했다.
위원회는 약 700여 채의 한옥 군락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근대 주거문화 공간인 전주 `한옥마을`과 지난 ‘1994년부터 20년간 6,970억원을 들여 백제역사를 재현한 부여 `백제문화단지` 등을 방문하여 관광객 유치 및 시설운영 현황 등을 관심있게 살피며 현재 추진중인 경주 `신라왕경유적 복원·정비사업`과 비교하며 현지관계자들과 함께 관광자원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군산과 부안을 잇는 33.9km의 방조제를 비롯해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부안 `새만금 글로벌 도시개발`현장에서는 친환경적 개발 모델로서 수질환경개선 등 보존 이용 사례들을 면밀히 둘러보았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백제문화의 이해`등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 강의 및 토론을 통해 의원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 홍보를 위해 탑승 버스에 현수막을 부착하여 방문지를 이동하면서 움직이는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와 전북도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성원과 지지를 당부하는 등 의회 차원의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박권현(청도) 문화환경위원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신라와 함께 우리나라 고대문화의 한 축을 이루는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와 특히 세계물포럼 행사가 국민적 관심속에 성공리에 끝날 수 있도록 타 지역에도 널리 알리는 의미있는 연찬회였다”고 말하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상임위원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