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청년창업활성화와 청년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2015년 경북청년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경북도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창업 초보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북청년CEO육성사업과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가의 창업을 지원하는 2030 성공창업프로젝트(이하 시군청년창업지원사업)로 차별화해 시행한다. 경북청년CEO육성사업은 창업 후 ‘죽음의 계곡’에 직면한 기업에 자금, 마케팅, 기술 등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기술·지식서비스·6차산업분야 창업 3년 이내인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경북청년CEO육성사업에 선정된 청년기업은 상품화제작비, 홍보비, 고용인의 4대 보험료 등 창업활동자금으로 최고 1,250만 원과 기술, 경영 분야 1:1 전문 컨설팅, 국내외 마케팅 등 맞춤형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는 오는 27일까지 경북청년CEO육성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사업장 현장실사를 거친 후 다음달 말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기업 30개를 선발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 신청문의는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 gbstartup.or.kr) 또는 053-819-3065~66로 하면된다. 시군 청년창업지원사업은 다음달 부터 포항시 등 도내 10개시, 2개군(칠곡군·예천군)에서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예비청년창업가 200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기술·지식서비스·일반·6차산업 창업분야로 지원대상에 선정된 예비창업가는 1인당 700만 원의 창업자금과 창업공간제공, 창업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경상북도는 2010년부터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1,152명의 예비창업가(사업 수료 후 1년 이내 기준)를 발굴·육성해 이중 985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2011년에 지원을 받은 구미시 ㈜오리온티엠의 장희석 대표는 휴대용 프로젝터를 제조해 작년 연매출 25억 원 고용인원 9명의 사업성과를 냈고, 2012년 사업에 참가한 경주시 SG테크의 김상갑대표는 자동차부품을 아이템으로 작년 기준 연매출 40억 원, 고용인원 28명의 성과를 내는 등 경상북도의 청년창업지원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상북도는 제품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오는 다음달 말 경 대구 중구에 ‘청년몰’을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경상북도는 청년들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취업보다 창업이 어렵고 힘들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 창업은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일이다”면서, “올해도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성공하고 창업기업은 중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 초기 창업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하였다하더라도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넘어야 할 어려움을 나타낸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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