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김주태)는 지난 9일 교내 1, 2학년 전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활용할 ‘아침을 여는 소리’아침 독서 읽기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 자료집은 지난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전 교사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읽은 후 두 편씩 직접 서술한 자료를 모아서 제작한 것이다. 순심여고 선생님들이 직접 추천한 책의 줄거리와 선생님들의 느낀 점,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을 발췌해서 만든 것으로 사제 동행 독서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사고력을 신장하고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자료의 내용은 인문, 사회, 자연,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학생들이 15분 동안 자료집의 책을 읽고 창의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분량으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매일 독서 자료집을 작성한 후 끝부분에는 오늘 하루 할 일을 스스로 학생들이 계획할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했다. 김주태 교장은 발간사를 통해 “천국은 틀림없이 도서관처럼 생겼을 것이다”라는 아르헨티나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루이스 보르헤스의 말을 인용하며, 학생들이 아침 독서를 통해 천국과 같은 독서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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