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죽도의 날` 도발에 맞서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안보과정 수료생 120여명이 독도명예주민증을 단체 신청했다. 경북도 독도정책관실은 26일 중앙부처 실국장과 군 고위간부와 인도네시아, 이라크 국적의 장교를 포함한 안보과정 수료생 120여명이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국방대 안보과정 교육생들은 지난해 7월 16일 독도 현장방문 교육을 통해 독도수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일본의 󰡐죽도의 날󰡑도발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20여명이 독도명예주민증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명예주민증은 2010년 11월부터 발급된 이래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만7,132명(외국인 30개국 211명)이 발급받았다.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전 국민들의 독도영토수호에 대한 의지 확산과 ‘울릉군 독도명예주민증 발급 규칙’ 일부개정 통해 신청기간을 폐지하고 우편 발송비용을 무상으로 하는 등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에 대한 불편사항을 개선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순식 도 독도정책관은 “이번 국방대 수료생의 독도명예주민증 발급을 계기로 교육기관이나 자치단체 등 전 국민이 독도명예주민증 갖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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