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초등학교(교장 손태원) 오평분교의 낡은 도서실이 새롭게 단장했다.
이 사업은 북삼초등 오평분교 후원 업체인 삼성 SDI에서 2000여 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이뤄졌다. 실내·외 공사와 함께 100여만원의 도서도 함께 지원, 도서실이 학습 공간으로도 활용하게 됐다.
삼성 SDI는 해마다 오평분교를 후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학교 건물 벽의 벽화 및 유치원교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이 더 밝고 깨끗하며 현대화된 시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오평분교 도서실 리모델링 사업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도서실은 지어진 이래로 한번도 손을 본 적이 없어 지저분하고 낙후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세련되게 바뀌었다. 삼면에 밝은 톤의 멋진 책장을 적당히 비치하고 나머지 면은 편백나무로 감쌌다. 바닥의 일부를 온돌로 꾸며 따뜻한 바닥에서 책을 읽으며 뒹굴 수도 있게 되었다.
삼성 SDI는 앞으로도 해마다 이런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하였다. 시설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도 지원되며 2014학년도에는 200만원을 후원하였다. 분교 학생들은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하여 큰 꿈을 키우며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