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의장 장세학)는 지난 22일 제4차 본회의에서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칠곡군 본청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에 대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군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호)는 의회사무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10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행정사무감사 실시간 중계` 등 3건의 사항을 건의하였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장재환)는 총 17개 부서에 293건의 감사자료를 제출받아 `보건소 리모델링 사업` 등 우수사례 2건과 `민간보조 및 위탁사업 관리철저` 등 시정요구 17건, `경로당 안마의자 공급확대` 등 건의사항 15건을 포함한 총 34건을 지적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기석)는 17개 부서에 245건의 감사자료를 제출받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민자 유치로 환경문제 해결` 등 우수사례 2건 및 `왜관시장 인도 무단점용 대책마련` 등 시정요구 13건, 그리고 `칠곡사랑 상품권 운영개선` 건의사항 17건을 포함한 총 32건을 지적하였다.
또 상임위원회에서는 이번 감사를 통해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조치와 개선을 요구하였으며, 양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였다.
이날 201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액 대비 2.1% 증가한 96억 9,300만원(일반회계 91억 증액, 기타특별회계 11억 증액, 공기업 특별회계 5억 7백만원 감액)으로 원안 가결하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조기석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일괄발주’, ‘중복성 예산 통합운영’, ‘행사성·홍보성 경비절감’, ‘청결업소 표시제도’ 도입 등 4가지 사항을 집행부에 요구하였다.
조의원은 먼저, 일괄발주 원칙을 제안하면서, 군에서 시행하는 도로공사 등과 관련하여 매년 200m, 300m 등 예산을 분할하여 편성하지 말고, 전체공정에 대한 일괄적 완료를 통하여 공사비 절감 뿐만 아니라 공사완료 후 주민 만족도 또한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농업인 단체와 장애인 단체 등 각종 사회단체에 지원되는 중복성 예산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하면서, 이를 통하여 중복예산 방지로 예산을 절감하고, 여러 단체에 속해있는 회원들이 유사한 행사에 잦은 참여로 개인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밖에, 조의원은 행사성·홍보성 경비를 절감해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예산으로 활용해야 하며, 업소주변의 눈 치우기나 내 가게 앞 거리청결활동 등 환경정비에 모범적인 업소에 대하여 `청결업소`라는 표시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