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19일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하반기 칠곡장수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칠곡장수대학은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유지와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향상시켜 생활의 활력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25일에 개강한 하반기 장수대학은 늘배움학교 등 13개 과목에 400여명이 등록해 4개월동안 여가와 취미, 교양, 건강 등 맞춤형 교육으로 어르신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 이어 장수대학 4개반(민요,사물놀이,다이어트체조반,스포츠댄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발표회가 열려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장수대학 민요반 어르신들이 그동안 돼지저금통에 정성스레 모은 성금 12만원을 호이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배움의 길은 끝이 없으니 늘 도전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어르신이 편안한 칠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