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연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의 추진 성과와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 근로자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등 한 해 동안 자치단체가 추진한 기업육성과 투자유치 활동등 경제 전반에 걸친 평가부분에서 경북도 23개 시·군 중 칠곡군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대구와 구미 등 거대도시를 남북 축선의 중간지점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를 연결하고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영남 내륙 물류기지와 복합터미널이 위치하고 있어 인근의 어느 도시보다 경제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창업 및 기업지원 활동 면에서 보면 기존의 국가단지 1개소와 왜관공단 등 일반산업단지가 2개소, 기타 공장 밀집지역인 학상공업지구 등 5개의 공단이 활발히 가동되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에는 1,550여개의 공장이 가동 중에 있으며 3만 여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다.
칠곡군에서는 이들 기업체에 대하여 85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술과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금오공대. 영남대, 경제진흥원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산학관 연구협력사업을 펼친 결과 올해에도 지난해와 만찬가지로 실용신안, 특허 상표등록 등 지식재산권 출원건수가 인근 도내 2위를 점하고 있으며 왜관읍 삼청리에 1만㎡ 규모의 하이테크빌리지창업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근로자들의 권익신장과 사기진작을 위하여 칠곡군노사민정협의회를 운영하고 근로자위안잔치, 근로자체육대회, 노동자대표자, 협의회 운영, 노동 포럼개최 등 지역의 노사안정과 생산성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월22일 고용과 취업의 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구인. 구직자 2,864명이 참여하여 353명이 구직 등록하였으며 35명이 현장에서 채용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기업지원 활동과 근로자 복지증진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5월에는 왜관1공단의 ㈜덕우실업(대표 의의열)과 2공단의 ㈜엘앤에프신소재(대표 이봉원)가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월드클래스 300기업은 지난 2011년부터 선정해 오던 매출액 400억원 이상 최근 5년간 매출액 15%이상 신장한 기업으로서 현재 도내 9개 업체에 불과하다.
또한 기업의 건실도와 사회적 기여도, 기술평가와 리더십 등을 총 망라해 평가한 경북도 프라이드 상품 선정대회에서도 왜관2공단의 케이디전자와(대표 류병수), 가산 학상공단의 진양기술(대표 하용운)이 선정되는 성과를 냈으며, 최근 2년간 매출액 10%이상 신장하고 지역경제와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기업을 선정하는 경북도 신성장 기업으로 도내 12개 업체 중 석적읍 중리에 위치한 구미 3공단 동산정밀(대표 김성직)과 왜관2공단의 ㈜월산(대표 이두형)등 2개 업체가 선정되어 앞으로 운전자금, 해외마케팅, 지방세 유예제도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되었다.
칠곡군은 기업의 유치로 투자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에서도 여타 시·군에 비해 단연 앞서고 있다.
왜관읍 아곡리에 조성중인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는 지난해 8월에 착공하여 현재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연말이면 24만㎡의 부지에 22개 기업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미 분양 완료된 왜관3산업단지 73만㎡는 오는 2017년 연말까지 47개 기업이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지천면의 농기계.자동차 특화산업단지는 내년 초 사업승인이 나면 역시 오는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70여개 업체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지역의 균형있는 개발과 고부가 첨단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북삼읍 오평리 일원 66만㎡에 들어설 하이퍼텍스기계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현재 산업자원통산자원부 사전예비타당성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넘가 있는 상태이며 정상적으로 추진 될 경우에는 12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여 항공기, 자동차, 첨단소재 등에 필요한 기능성 섬유기계 생산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같이 칠곡군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및 기술개발, 투자의 활성화를 위하여, 자금지원, 임직원의 신지식 교육, 국내외 판로개척사업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와 기업인, 그리고 행정기관이이 혼연일체가 되어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4년 경상북도 평가 투자유치 분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기업 육성분야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중소기업 육성시책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칠곡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웅비하는 칠곡시 승격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