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제공하기 위해 숲 속 체험공간인 호이 유아숲 체험원을 기산면 봉산리 일원(경북과학대학교 내)에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통해 2만㎡ 규모로 조성, 올 연말까지 시험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호이 유아숲체험원은 숲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씩씩하고 바르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 붙여졌으며, 영아숲 1개소와 유아숲 2개소로 구성돼 간벌목 등 자연 재료들을 이용한 흙놀이터, 밧줄놀이, 숲교실, 숲속공연장, 어린이숲길, 생태연못 등을 만들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11월 15일 한국숲유치원협회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녹색캠페인 ‘얘들아 숲으로 가자! 숲에서 놀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초 유아숲지도사를 현장에 배치하고, 숲체험원 참여를 원하는 보육기관을 공개 모집해 협약 체결 후 내년 3월부터 정상 운영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호이 유아숲 체험원은 기산면에 소재한 경북과학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천연림으로 다양한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으며, 사계절 내내 이용이 가능하니 지역 보육 기관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