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세원)이 후원한 칠곡 토론 배틀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칠곡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학생들이 다양한 지적 경험을 통합하여 표현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토론의 원리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며,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서 함께하는 생활 속의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서 칠곡JC가 주관했다.
이번 토론대회에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실시된 토론 배틀에서 중등부는 총 30팀이 참여하여 예선전을 거쳐 4팀이 결승전을 벌였고, 고등부는 총 46팀이 출전하여 치열한 예선전 끝에 4팀이 결승에 진출하였다.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중등부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수학여행 폐지해야 한다”와 고등부는 수준 높은 `청년 실업 개인의 문제이다`를 논제로 삼아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평소 학교생활을 통해 자율적으로 만들어진 토론 동아리 대표 3명이 한 팀을 구성하여 40분 동안 입안, 반론, 최종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3명의 판정단이 각각 채점하여 수합한 점수의 결과로 판정하였다. 이번 대회의 시상은 중등부에서는 금상 석전중 섬팀, 고등부에서는 금상 북삼고 기파랑팀이 영광을 차지하였다.
칠곡교육지원청 정세원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함으로써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고, 학습자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성을 함양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독서토론과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독서의식 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