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는 ㈜지에스산업개발(대표박기수)이 시행사이며 그간 토지보상 미 협의 필지에 대한 수용재결 신청 및 부분적인 개발계획의 변경 등 행정절차로 공사가 다소 지연돼 왔다.
그러나 13일 오전 부지에 대한 절토와 성토 등 실질적인 공사를 앞두고 아곡리 주민대표 배효영 리장, 김의식 새마을지도자, 백화기 아곡리 개발위원 등 지역 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고유제를 지낸 후 사업 추진이 급속도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사에 따른 안전을 기원하면서 앞으로 산업단지와 주민과는 같은 배를 탄 입장으로서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면서 친환경적인 단지가 조성되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개발에 다 같이 동참하자고 입을 모았다.
입주 예정업체인 ㈜ 대원지에스아이 서용교 대표는 "그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에 따른 불편사항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쾌적하고도 조화로운 공단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칠곡군 산업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는 총면적이 24만7천㎡로 국·도비 및 시행사 부담금 등 327억원을 투입,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고용인원은 22개 업체 1천200여명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