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여자중학교(교장 김주태)에서는 지난 15일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3층 시청각실에서 교내독서토론퀴즈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1학년 김세아, 2학년 오유진, 3학년 구지언 학생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교내독서토론퀴즈 대회는 매년 열렸던 교내 독서퀴즈 대회와 3회째 실시되고 있는 경북 어울림 3담꾼 토론의 교내 대표 선발 대회인 교내 토론대회를 겸하여 실시한 행사인데 올해는 특별히 교내 독서활동을 더욱더 활성화하기 위해 교내토론대회의 주제를 독후활동과 관련된 주제로 열린 행사였다.
매년 실시되었던 교내 독서퀴즈 대회는 독서 친화적 환경 조성 및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창조적인 사고 신장과 폭넓은 인격을 연마하여 조화로운 인성계발을 목표로 순심여자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특색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2회째 실시되고 있는 교내 토론대회 역시 다양한 지적 경험을 통합하여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 신장 및 학습자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한 창의·인성 함양이 목적이다.
학교 측의 의도를 잘 인지한 학생들은 이 대회를 앞두고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평소 책을 읽지 않던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독서 모임을 가지는 등 교내에 독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다소 흐트러질 수 있는 학교분위기를 독서토론퀴즈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독서문화 정착 및 면학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단순한 독서 골든벨 형식으로 독서퀴즈행사로 끝나지 않고 상위권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팀을 구성하여 읽은 책에 대한 토론을 펼치는 대항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 자신의 사고를 말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