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칠곡군수기 배석재힐클라임대회-다운힐대회가 지난 11월 16일, 17일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회귀성 도시형 MTB코스와 타누스 아곡더트연습장 등을 두루 갖춘 칠곡군이 `자전거 라이딩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칠곡군은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따라 낙동강이 흐르고, 가까이 위치한 산과 들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여기에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참가하기가 쉬운 입지여건으로 각종 대회에 전국 많은 동호인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국에서 3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한 이번 칠곡군수기 배석재힐클라임대회-다운힐대회에는 전 다운힐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프로그레시브 케이 강태혁 대표의 코스 빌딩과 대회 운영으로 유소년 참가의 약진을 확인했다. 전 다운힐 국가대표 출신 이창용 프로도 이번 대회에 초청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의 화려한 라이딩을 대회 현장에서 보면서 동호인들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칠곡군은 8개 읍·면 곳곳에 업-다운이 계속되는 동호인들의 선호 라이딩 코스가 이어져 각광을 받고 있다. ▶회귀성 도시형 MTB코스 힐클라임은 석적 유학산, 지천 요술고개, 약목 배석재, 동명 한티재, 기산 삼우실 ▶MTB(산악자전거)는 `육이오코스 62.5㎞` 즉 칠곡보~경호천~금오동천(자전거우선도로 12㎞)~영암산~배석재~한솔임도~삼우실~배석재~동안리~칠곡보, 자고산 328고지, 지천 심천리 창평임도 ▶전기자전거(E-Bike)는 약목 관호파크, 약목 비롱싱글, 석적 송정싱글, 왜관 아곡싱글 ▶다운은 지천 럭키파크, 관호파크(전국대회 유치) ▶MTB싱글은 관호파크, 비룡파크 등이다.
또한 왜관읍 아곡리 칠곡군 종합운동장 인근에 상급자를 위한 타누스 아곡더트연습장(힐-슬로프)을 내년초 지역 최초로 개장할 예정이어서 칠곡군이 자전거 라이딩 관련 천혜의 다양한 코스와 힐-슬로프 연습장 등을 모두 갖춘 `자전거 라이딩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에 오시는 동호인 여러분은 단순히 자전거를 타고 언덕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뜨거운 도전의 코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경 회장은 "칠곡군은 낙동강 칠곡보를 중심으로 산악자전거 코스 등이 연결돼 있어 자전거대회 개최에 최적의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을 전국 최고의 `자전거 라이딩 메카`로 브랜드화해 대한민국 국민이 `호국평화의 길`을 함께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