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달 29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다문화가정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군이 주최하고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함께해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제공으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칠곡군은 지난 1일 '제27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왜관역 광장에서 “감염ZERO! 편견ZERO! 사망ZERO!”를 주제로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편견·차별해소를 위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들에게 에이즈 바로알기 리플릿 등 홍보물 배부와 홍보패널 및 포스터 전시, 상담도 함께 실시했다.
왜관중학교에서 지난 10월 29일에서 30일까지 이틀 동안 교내 축제인 '옻골축제'가 열렸다. 축제의 첫날은 놀이마당, 창업장터 운영,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있어서 학생들의 끼와 열기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고, 둘째 날은 교내체육대회가 열려 학생들은 가을하늘 아래서 마음껏 달리고, 응원의 함성으로 축제의 열기를 한껏 올렸다.
칠곡군은 지난 2일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일자리 참여 노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칠곡시니어클럽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젊은이 못지않은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신 어르신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자 시상, 성과보고, 건강강좌 순으로 진행됐다.
칠곡소방서(서장 안태현) 119구조구급센터(센터장 설장환)는 지난 27일 등산목안전지킴이 관련 유학산에 산악안내표지판을 4곳에 추가 설치하고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주요 활동사항은 ▲119 산악안내표지판 재정비 ▲주요 등산로 및 사고다발지역 사전 안전점검 등이다. 설장환 구조구급119센터장은 “겨울철에는 산행시 등산로를 확인해 일몰로 인한 조난사고를 주의하고, 산불예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일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지리학 및 영토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영토학회 주관으로‘동해와 독도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1991년 우리나라의 유엔 가입 이후 본격화된 동해명칭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동해와 독도 명칭 확산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오후 2시에 시작된 토론회에서 이기석 한국영토학회장은 ‘미국 정부의 독도명칭 표기문제’, 서종진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일본 아베정권의 영토교육 강화와 교과서’, 이상태 국제문화대학원 석좌교수가 ‘동해를 밀어낸 일본해’, 주성재 경희대학교 교수가 ‘동해표기 확산활동 22년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경상북도가 공정사회, 상식이 통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시대변화에 맞는 국가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비정상의 정상화 실천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지방, 현장, 민생부터 정상화를 추진하고 주민과 기업 등 현장의 Needs에 맞는 정상화 과제를 선정,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 시·군뿐 만 아니라 유관기관․단체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룬다는데 최대 목표를 두고 있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과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은 3일 저녁 7시 30분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경북·전북 무용교류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상호 교류 방문공연 및 양질의 작품제작 공동개발 등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은 경북 안동에서, 2015년은 전북에서 교류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경북도립국악단은 경북도청 이전을 통해 경북 새천년역사의 웅비를 기원하는 작품인 ‘경북의 비상’과 무용인 최승희로부터 시작되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한국 민속무용‘부채춤’그리고, 2014 이스탄불 in 경주엑스포에서 개막공연으로 선보인‘신라의 춤’을 재구성한 ‘실크로드의 사랑’을 공연한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제1회 청렴에세이 공모전에서 우수 작품 27편을 선정하여 청렴에세이집“청렴이 꽃피는 계절”을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청렴에세이 공모전은 학부모, 학생은 물론 전 기관 소속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청렴’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간에 걸쳐 총 43편이 접수됐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재가복지봉사센터는 지난 2일 재가조리실에서 지역의 재가복지대상자를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재가복지봉사센터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해 정성들여 김장 김치 500포기를 재가복지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칠곡군 기산면 자율방범기동순찰대 부녀회(회장 박미화)는 지난 1일 김장 김치와 라면, 사과주스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전달했다.
칠곡군 동명면 촛불암 봉사단(단장 박현순)은 연말을 맞아 지난 1일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및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동명면 촛불암 봉사단은 매년 김장김치를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께 연3∼4회 떡국을 대접하고 있다.
칠곡군은 2014년도 자동차 대수가 11월말 현재 6만 1천대를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근 중소 시지역 보다 많은 것으로 칠곡군 인구 125,807명 대비 2명당 1대꼴로 4인가족을 기준으로 보면 군지역임에도 1가구 2차량시대로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상북도 내 군지역중 유일하게 차량등록사업소가 있는 칠곡군은 차량등록대수가 월평균 240여대씩 꾸준하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차량증가에 따른 자동차의 신규 및 이전, 변경 등 관련민원도 지난해 7만9천건에서 올해9만5천건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1월 28일 왜관라이온스클럽(회장 : 백운수)에서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지역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호이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맹자(孟子)』라는 책은 맹자의 저서입니다. 책이 전해진 이래로 많은 학자들이 『맹자』를 재해석하고 주(註)를 냈지만, 조기(趙岐)라는 분의 주를 구주(舊註)라 이르고, 주자(朱子)의 『집주(集註)』를 신주(新註)라 하여 가장 많이 읽히는 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산은 이 두 책을 놓고 조기의 바른 해석을 따르기도 하지만 비판한 내용도 있고, 주자의 주를 바르게 여기기도 하지만 혹독하게 비판하는 대목도 많았습니다. 특히 성론(性論)에서 정자(程子), 주자의 이론이던 ‘성즉리(性卽理)’의 논리를 완전히 반대하여 ‘성기호(性嗜好)’설을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맹자의 기본 입장은 성선설(性善說)이었습니다. 공자·정자·주자·다산도 성선설의 입장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성선설에 접근하는 다산의 입장은 정자나 주자와는 분명히 달랐습니다. 다산은 순자(荀子)의 성악설이나 양웅(揚雄)의 선악혼재설에도 반대하였습니다. 다산의 성선설에 대한 획기적인 학문적 업적은 인간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주체적인 권능, 즉 ‘자주지권(自主之權)’이 있다는 논리의 창안이었습니다. “선을 행하고 싶으면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고 싶으면 악을 행할 수 있어 향방이 유동적이고 정해지지 않아 그 권능이 자신에게 있다(使其欲善則爲善 欲惡則爲惡 游移不定 其權在己 : 孟子要義 第三)”라는 명쾌한 지론을 제시했습니다. 때문에 “새나 짐승들이 일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같지 않다”고 말하여 금수와 다른 인간은 자기 자신이 발전과 변혁의 주체임을 세상에 알려주었습니다. 자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유동적인 선악, 그런 자주적인 결정권이 없다면 인간은 짐승과의 구별이 불가능하게 되고 만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맹자의 사상과 다산의 해석에 재미를 느끼며 『맹자요의』를 읽고 있는데, 마침 창비 출판사의 계간지 『창착과 비평』 겨울호가 우송되어 왔습니다. 잉크 냄새가 상큼하여 책을 열어봤더니 백낙청 교수의 장문의 시대적 담론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 글에는 오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국가와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한 논평을 곁들여 “이것이 나라인가?”라는 소제목도 있고, 상식·교양·양심·염치가 사라져 가는 세상에 대한 개탄과 정상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함까지 안타깝게 생각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 정부에서 결정한 ‘전시 작전권 이양’의 무기한 연기에는 옳은 비판을 가한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왜 하필이면 맹자의 성론과 다산의 ‘자주지권’이 생각났을까요? “좋건 싫건 국가가 있는 한은 주권이 있어야 하고, 국가의 주권에는 유사시 자기 군대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이 핵심인데 그러한 군사주권이 회복되기로 예정되었던 것을 국회나 국민의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번복한 것은 6·25전쟁 와중에 이승만 대통령이 작전통제권을 통째로 미국에 넘겨준 것보다 더욱 심각한 주권양도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큰 적공, 큰 전환을 위하여」:백낙청) 라고 점잖게 비판한 글입니다. 국가 원수는 일차적으로 국군통수권자인데 그런 통수권의 일부를 양도한다는 보도를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산의 자주권과 백 교수의 글을 읽으며 그런 옳은 주장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으로 마음을 달랠 수밖에 없습니다. 답답한 세상입니다.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칠곡군은 11월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지난 29일 석적읍 장이달(87)씨 가족이 도지사상인 '화목한 격대 모범가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할배·할매의 날’은 경상북도에서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요즘 세대들에게 조부모의 소중함과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제정한 날로 매월 마주막주 토요일로 정했다. 이번에 모범가정상을 받은 둘째아들 장병태씨(38)는 3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로 태어나서부터 줄곧 함께 살면서 효를 직접 몸으로 실천하며 성심껏 모셔왔으며, 어릴 때부터 이를 보고 배운 자녀들도 할아버지와 함께 기거하며 화목한 격대 가정을 이루고 있다. 얼마전 손자들이 다니는 석적초등학교 가족발표회에 3대가 함께 나비넥타이를 매고 출전해, 그동안 연습해온 노래와 연주를 통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시상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대신해 경북도청 김종환 감사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시상을 했으며, 김정숙 도의원과 송권달 노인회지회장, 사회복지과장 등 많은 분들이 함께 방문해 수상을 축하했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지난 11월부터 현수막과 소식지, 전광판, 각종 행사시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홍보방법으로 ‘할배·할매의 날’을 지역민에게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 세대간 소통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이영우 교육감)은 오는 5일까지 교육현장의 문제점 개선 및 부패요인을 근절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정감사 사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 사안 공모는 학부모와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특정한 업무, 사업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공모 내용은 부패취약, 비리 및 부조리의 개연성이 있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 경북교육의 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공모 방법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감사관실 제안소통 메뉴), 이메일, 전화, 우편으로 할 수 있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공모는 시상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공무원은 “학부모와 교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북교육을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8일 지역아동센터 경북지원단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인터내서날 경북서부지부를 3년간 위탁 운영사업체로 재결정했다. 이번 위탁업체 선정은 금년말 위탁이 만료되는 지역아동센터 경북지원단 운영 위탁을 위한 것으로 위탁기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이다. 위탁을 맡게 된 지역아동센터 경북지원단의 역할은 도내 260개소, 하루 평균 6,500여명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아동맞춤형 시설컨설팅, 종사자교육지침마련, 각종 정보 제공, 조사연구,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는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저소득층 아동들의 공부방 형태로 출발한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가정 증가와 더불어, 한 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사회에서 그 기능과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읍면동 단위의 밀착형 아동복지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순옥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한편, 지역별 시설별 운영 격차를 해소하여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1일 오전 10시에 연구소 소회의실에서 국제 연합식량 농업기구 FAO에 등재된 아라카나 경북종과 관련된 2건 특허기술 실용화를 위해 영주 대목농장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는 국내 유일하게 ‘청(색)란’을 낳는 아라카나 경북종의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며, 현장에서 매우 활용성이 높은 기술로 통상실시권으로 이전됐다. 기술이전을 받는 대목농장은 영주, 제천, 영월에서 유기농 유정란을 생산하는 양계전문농가(4만수 사육)로 현재 서울 현대백화점(강남점) 외 대형매장(8개)에 1일 20,000개 정도를 납품을 하는 기업농이다. 도효순 대목농장 대표는 “앞으로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청(색)란의 가격은 개당 800∼1,000원(유정란, 일반란의 2∼5배) 정도다”며, “영주농장에서 청란생산 실용계를 부화해 인근지역 사육희망 농가에게 병아리를 분양한 후 생산된 청란을 전량 구매하는 형태(계약사육)로 운영해 점차 유통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북도는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인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중앙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 및 원전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국내 원전의 절반이 경북 동해안에 몰려 있음에도 정부지원이 지지부진한데 따른 지역민심의 동요를 중앙정부에 가감 없이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이에 지난 11월 21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울진과 영덕을 방문해 원전과 관련한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해 정부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울진의 8개 대안 사업이 15년만에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해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되고 있으며, 영덕의 신규원전 건설도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인들에게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각종 원전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의 가시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자리에서는 과거에서부터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국가 에너지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북에 대하여 이제는 정부가 응답해야 할 시점임을 공감하면서,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의 경북 유치는 정부 지원 약속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는 국내 원전 해체 R&D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으로 지난 3월 경상북도를 포함한 8개 시ㆍ도에서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경북도는 다양한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고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 해체 관련 핵심기관이 이전완료 및 이전을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폐기물 운반이 용이한 지리적인 이점까지 갖추고 있어 원자력해체종합기술 연구에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지난 4월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등 해체 관련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지역 내 원자력학과 및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지원 등을 통해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는 등 타 지자체보다 발빠른 행보로 해체센터 설립을 관련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하는 등 유치에 올인하고 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 정책을 당연히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에너지정책의 버팀목 역할을 다해왔다”면서 “우선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를 원전시설이 제일 많은 경북에 설립해 주는 등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 경북도 역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을 통한 사업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