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달 29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의 기관단체장 및 다문화가정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군이 주최하고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함께해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제공으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칠곡군다문화예술단의 한국무용(소고춤)을 시작으로 모범 부부 가정과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고 결혼이민여성 5명에게 교육지원금이 전달됐다. 이에 순심고등학교 ‘행복메모리’ 동아리학생 전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군정발전을 위하여 헌신해 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족 생활지원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을 받게 되었다.
순심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상민 학생이 동아리 대표로 표창패를 수여받게 되었으며, 평소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이에 표창까지 받게 되어 앞으로도 꾸준히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봉사하고자 하였다. 뿐 만 아니라 행복나무 퍼포먼스와 함께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은 서로 화합과 소통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