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왜관읍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고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왜관2주공아파트 앞에 도로를 따라 노상주차장을 조성한다. 군은 왜관2주공과 인도 사이 왜관읍 왜관리 777-34번지 일원에 15면 정도의 공영 노상주차장을 이달 중으로 조성(예정)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석적읍 유학로 34~북중리11길 18 도로 등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8일부터 단속에 들어갔다. 군이 이날부터 불법 주·정차로 단속하는 구간은 석적읍 유학로34~북중리11길 18 양방향 도로(약132m)와 왜관수도원 사거리~회동 마을 입구 양방향 도로(약400m)이다. 군 담당 공무원은 “이곳을 주·정차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달라는 민원이 많았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8일 군청 강당에서 실과소장과 읍면장, 6급 담당 이상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주요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7기 군정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현안과 신규·특수시책 사업을 전 직원이 공유하고 세부 실행계획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백선기 군수는 “내년은 민선6기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은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현안사업은 국도 33호선 대체 우회도로 지선국도 사업(400억원)과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1,270억원)과 보훈회관 건립(21억원), 지천면 청사(55억원)와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31억원), 건강가족복지센터(29억원) 신축, 남율∼성곡간 도로(150억원), 왜관8리∼금산간 도로(131억원) 개설 등이다. 신규사업은 남계지 수변공원 조성사업(70억원)과 호국의 다리 상징성 제고사업(150억원),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 도입(600대), 세자녀 이상 무상보육(유치원), 비전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왜관시장 상인회관 건립, 고령친화도시 인증,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이다. 아울러, 계속사업에는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조성(90억원), 공예테마공원 조성(60억원), 자고산 일원 종합개발 사업(500억원), 석전리 애국동산 정비사업(25억원), 읍면 중심지 활성화사업(417억원) 등이다. 백선기 군수는 “2019년은 소통과 열린 행정으로 칠곡의 위상 확립과 도시경쟁력 및 품격을 높이는데 군민의 역량을 결집해서 더 나은 미래, 좀 더 살기 좋은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정현아)는 지난 9일 왜관읍 국조전에서 3세이상 어린이 50여 명을 대상으로 식문화 체험과 식사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유서깊은 국조전에서 식사예절과 전통차 시음 등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인격과 품성을 고양시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한편 칠곡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영양사가 없는 10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 급식소 137개소에 대하여 영양 및 위생교육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29일에 전체 어린이 1,3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개선에 관한 균형있는 영양섭취와 야채 등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주제로 뮤지컬 공연을 야심차게 준비중이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촌교육농장, 체험농장 그리고 전통 테마마을을 소개한 ‘경북여행, 행복체험’홍보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는 각 시군에서 엄선된 농촌교육농장 46농가, 체험농장 8농가, 전통테마마을 3개소를 소개하고 각 농장과 마을의 상세정보, 체험 프로그램, 주변관광지 등이 수록되어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창조적, 과학적, 감성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이다. 최근 창의력과 인성함양을 중시하는 교육환경의 변화와 자연체험, 힐링 등을 요구하는 여행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81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이 있으며 이 중 52개 농장이 (사)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경북지부에 가입․활동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을 비롯한 농촌체험관광경영체는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사의 역량을 갖춘 농장주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과서에는 없는 자연과 농업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등 농업·농촌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일부 농장은 원예식물과 곤충을 이용한 치유농장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홍보책자는 각급 학교와 도시소비자들에게 지역의 우수한 농촌체험관광경영체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우리의 농업·농촌은 식량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체험·교육농장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감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러시아 극동지역 9개 주가 참가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극동 러시아의 지방정부와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북방경제도시, 경북’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또한,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경제인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생태계 구축 지원도 약속 받았다.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한국과 러시아 극동지역과 교류 강화를 위해 ‘함께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대통령, 17개 시도지사, 러시아 극동 9개 주지사를 비롯하여 한국과 러시아 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자매결연 체결식, 양자회담, 지방정부 서밋, 포럼 출범식, 무역․투자 상담회, 비즈니스․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출범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외교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해 행사의 중요성을 더했고, 이번 포럼의 결과물인 ‘포항선언’이 발표되었다. 한-러 양국 지방정부는 지방정부 서밋에서 합의한 ‘포항선언’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 경제, 통상, 교육 등 사회전반에 대한 교류를 강화하고 포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설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하는 한편 경북도는 연해주와, 포항시는 블라디보스톡과 각각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극동 러시아 관문인 연해주는 시베리아 열차의 종착역이자 시발역으로 경상북도 동해안과 물류 및 자원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며, 풍부한 천연자원과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한반도의 신성장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 바이어 40여명과 지역 기업 84개사가 참가한 무역상담회에서는 142건 10,173천불의 상담, 4,343천불의 계약, 3건 4,100천불의 MOU를 체결 등 많은 성과도 올렸다. 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은 정부 신북방정책의 거점”이라며 “경상북도 포항은 유라시아 북방교역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향후 동해선 철길이 이어지고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유라시아 북방교역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럼 출범식 행사에 앞서 열린 ‘경북지역 경제인 간담회’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해 과학기술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역기업인이 참석하여 ‘Post 철강 및 Post 전자’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경상북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주요 신산업 프로젝트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에서 동해 중부선 복선 전철화,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철강산업 혁신 생태계조성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건의해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의 후속 조치로 내년 초 경상북도 대표단을 연해주에 파견해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포럼 상설 사무국 유치, 러시아 지역 해외 사무소 설치 검토 등을 통해 극동 러시아 지역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한편 4차 산업혁명 핵심 거점으로의 성장을 위해 ‘Post 철강 Post 전자 전략추진팀’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관람객 만족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축제평가 전문가로부터 ‘극찬’받았다. 칠곡군은 지난 9일 군청 강당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열린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의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한림국제대학원 엄상용 교수를 비롯한 축제평가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낙동강 대축전에 역대 최대 규모인 3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관람객의 52%가 타 지역에서 찾아 칠곡군 이미지 정립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축전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8점으로 정부 문화관광축제 평균인 3.47점을 크게 상회하며 만족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 평가에서는 사전홍보, 시설안전, 전시체험프로그램, 참여프로그램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재방문, 추천의사, 구전의사 등에서도 평균 4.34점이라는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하며 축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반영했다. 경제적 효과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1인당 평균소비금액은 칠곡군민 2만9천942원, 외지방문객은 4만4천594원을 소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직접경제효과는 120억 원으로 4회· 5회 대축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각종 수치가 증명하듯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내용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명품 축제로 ‘극찬’ 받으며 인근 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흥행과 내용, 어느 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호국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이번 대축전의 성공 요인으로 ▶차별화된 이색홍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통합개최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 ▶감동 마케팅 ▶편의시설 확충 ▶세계적인 행사로 확대 등을 꼽고 있다.
① ‘낙동강아리랑제’ 창작 살풀이 왜관초 출신으로 단국대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김다정(사진) 양이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축전 ‘2018 낙동강아리랑제’(칠곡신문방송 주관)에서 창작살풀이 춤을 추고 있다.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 비둘기가 다정 양의 살풀이 흰 천을 입에 무는 듯한 장면이 이채롭다. ② 美 희생자 자녀 명예 군민증 수여 백선기(맨 오른쪽) 군수와 이재호(맨 왼쪽)군의회 의장이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0년 8월 낙동강 호국의 다리 인근에서 실종된 美 육군 중위 제임스 엘리엇의 아들 짐 엘리엇(71)과 딸 조르자 레이번(70)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③ 원혼을 달래고 평화를 기원한 ‘비목’ 공연 ‘2018 낙동강아리랑제’에서 박체빈(단국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 양이 김다정 양과 함께 공연한 창작 살풀이 ‘비목’(碑木) 을 통해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비목이 된 6·25전쟁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고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④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향사 기념사업회 공동추진위원장 안숙선, 김덕수 씨를 중심으로 펼쳐진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이 향사 제자 80여 명의 가야금병창과 국내 정상급 국악인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준 높은 전통국악 공연으로 이어져 갈채를 받았다. ⑤ ‘평화의 비둘기’ 퍼포먼스 제6회 낙동강평화축전 개막식에 앞서 기관단체장들이 ‘평화의 비둘기’ 헬륨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⑥ 역대 최다 관람객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축전은 참신한 공연 등으로 역대 최다인 32만여 명이 다녀가 대성공을 거뒀다고 칠곡군은 밝혔다. 계단식 관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⑦ ‘전율이 흐르는 연주’ 기립박수 최종걸 단장이 이끄는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백선기 군수가 “칠곡을 위해 살고 싶다”로 가사를 바꿔 ‘백 년의 약속’을 부르고 있다. ‘하늘이 보내준 색소포니스트’ 최 단장은 ‘아리랑·한오백년’ ‘열애’ ‘봄날은 간다’ ‘님은 먼 곳에’ 등 전율이 흐르는 연주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⑧ 고유제 낙동강평화축전 개막에 앞서 지난 12일 오전에는 칠곡군청년유도회(회장 최민상)의 주관으로 고유제가 열렸고 고유제에서 초헌은 백선기 칠곡군수가, 아헌은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이, 종헌은 김윤오 칠곡문화원장이 각각 맡아 진행했다. ⑨ 낙동강이 보이는 무대 관객들이 계단식 관람석 1500석에서 전쟁의 상흔을 어머니 품처럼 안고 무대 뒤로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공연을 관람, 명실상부한 ‘낙동강평화축전’이 됐다.
지난 11일 오후 2시 40분경 왜관읍 왜관리의 신축마트(관계자 정모씨 여·45)에서 불이 나 건물1개동(1,997.58㎡중 약 1,100㎡)이 소실되는 등 4,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작업중인 이모씨(남·49)가 2층 난간에서 용접작업을 하던중 1층에서 냄새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119로 신고하였으며, 소방장비 14대와 진압대원 49명이 동원돼 1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했다. 마트는 신축중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칠곡소방서는 용접작업자 이모씨(남·49)가 용접하던 장소 바로 밑 1층에 천정보온용 단열재가 적재되어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적인 용접(약40분)을 했다는 말을 토대로 용접 불티가 천정보온용 단열재에 착화되어 연소 확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왜관초등학교(교장 이종구)는 지난 7일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하나 되어 한 해 동안 노력한 결과를 확인해 보는 2018학년도 칠곡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 리그전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대교초등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관내 3개 학교의 축구 스포츠클럽이 참가하여 풀리그로 진행되었으며, 왜관초등학교는 대교초등학교와 북삼초등학교를 상대로 2승을 하여 최종 스코어 2승 무패로 최종 우승을 했다. 대교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관내 3개 학교의 축구 스포츠클럽이 참가하여 풀리그로 진행되었으며, 본교는 대교초등학교와 북삼초등학교를 상대로 2승을 하여 최종 스코어 2승 무패로 최종 우승을 하였다.
경북도교육청은 임종식 교육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11월 9일 발표)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광역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감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주민지지 확대지수가 가장 많이 올라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폐암은 1998년부터 17년째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고 조기발견이 어려워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폐암. 때문에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폐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높아 2015년 암 발생 통계에 의하면 폐암은 남성 10만 명당 66.8명, 여성 10만 명당 28.4명에서 발생한다. 폐암은 남성에서 발생한 전체 암의 15.0%로 2위, 여성에서 발생한 전체 암의 7.2%로 5위의 발생 순위를 차지하며, 남녀 전체로 보아 11.3%로 4위를 차지한다. 2015년 암 사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률에 비해 폐암은 인구 10만 명당 35.1명 사망하여, 간암(20.9명), 대장암(17.1명), 위암(15.7명), 췌장암(11.3명)에 비해 가장 높은 암 사망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2011~2015년) 진단받은 암 환자 5년 상대생존율을 보면, 폐암은 췌장암(10.8%) 다음으로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 종이었다(26.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암세포가 이미 다른 장기로 퍼진 4기(말기)에 질병을 처음 진단받았다고 보고하였는데, 이를 고려해보면 폐암은 증상 발현이 늦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폐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알아야 하는 증상들 폐암의 주요 증상은 기침, 피 섞인 가래(혈담), 호흡곤란, 흉통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 폐암의 약 5〜15%는 아무런 증상도 없이 신체검사에서 흉부 단순 X-ray 촬영의 이상 으로 진단한다고 알려져 있다. 폐암의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중요한 점은 폐암의 증상이 감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 증상과 비슷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하기도 하지만 흡연자의 경우 기침이 담배 때문이라 생각하고 쉽게 지나칠 수 있다. 따라서 기침, 가래가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피 섞인 가래(혈담)는 폐암 말기에 많은 양이 나올 수 있는 증상이지만 초기에는 양이 적으며 나오다 말다 할 수 있으므로, 적은 양도 결코 무시하지 말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한편 폐암 환자의 절반 정도가 숨이 찬 증상을 느낀다. 그런데도 많은 환자들이 흡연 이나 운동 부족 탓을 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다. 호흡이 가빠지는 이유는 암 덩어리가 커져 폐가 압박을 받거나, 암으로 인해 흉강에 액체(흉수)가 고이기 때문이다. 또한 폐암 환자의 약 3분의 1 정도에서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암이 흉막과 가슴 안의 벽을 침범해 생기는 통증이다. 초기에는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느낌이지만 암이 진행되면 둔하고 무거운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폐암이 진행하여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침범하면 성대 마비가 와서 쉰 목소리가 발생할 수 있고, 암 덩어리가 심장 주위의 대혈관을 압박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상체 부위(머리와 팔)에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다. 폐암에서 생성되는 물질에 의한 증상으로 식욕부진, 발열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폐암의 전이에 의해 생기는 증상으로 뇌 전이에 의한 두통, 구토, 뇌기능 장애가 있을 수도 있으며, 뼈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 등을 호소할 수 있으나 이는 폐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나타난다. ▷폐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폐암은 초기 증상이 다른 질병과 혼동될 수 있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어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흉부 단순 X-ray 촬영은 혹으로 표현되는 폐암을 확인하는 가장 기초적이며 간편한 검사법이다. 하지만 흉부 단순 X-ray 촬영은 일반적으로 5mm 이상의 크기가 증가된 혹이어야 발견할 수 있어 진행된 병기가 되어서야 혹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고, 때론 심장 뒤쪽이나 심장 주변 대혈관 주변부, 뼈와 겹치는 부위 등 놓칠 수 있는 부위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종양의 위치와 진행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최근에 전산화단층촬영(CT)을 폐암 검진으로 도입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30갑년(pack-year)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을 하는 경우 흉부 단순 X-ray를 이용하였던 대조군과 비교하여 폐암 관련 사망률을 약 2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참고로 ‘갑년’이란 평생 흡연력을 표시하는 단위로, 하루에 피우는 담뱃갑 수와 흡연 기간을 곱해서 계산한다. 예를 들어 1갑씩 30년간 흡연했다면 30갑년에 해당한다.) ▷폐암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하는 폐암의 위험인자 : 흡연 폐암의 원인은 85% 이상이 흡연에 의한 것임이 잘 알려져 있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20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환경적 인자가 추가될 경우 더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흡연자는 흡연량이 많을수록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더욱 증가하며, 간접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의 위험이 20~3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흡연 외에 과거 건축 자재, 단열재로 많이 사용되었던 석면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하며,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라돈 또한 폐암 발생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어 가족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하며, 폐암에 취약한 유전자에 관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결핵, 규폐증 등과 같은 기존의 폐질환이 있는 경우나 면역억제 상태인 경우 폐암 발병의 위험성이 증가된다고 한다. 최근 미세먼지나 기름을 써서 하는 요리 중 발생한 연기에 노출될 경우에 폐암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폐암의 교정 가능한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어떤 연령에서든 금연을 하면 폐암 발생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지만, 40년 이상을 금연하더라도 폐암의 위험도가 비흡연자의 1.5배로 높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미국의 25세 이상(79세 이하)의 성인을 추적 관찰한 연구가 발표되었는데,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10년 이상(여성은 11년, 남성은 12년) 수명이 감소하였다. 각각 25~34세, 35~44세, 45~54세에 담배를 끊은 사람들의 경우 감소된 수명 중에서 10년, 9년, 6년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하며, 40세 이전에 금연한 경우 현재 흡연자에 비해 사망의 위험을 약 90%정도 감소시킬 수 있었다. 또한 하루 15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절반 이상으로 흡연량을 줄이면 폐암 발생 위험률이 27%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어, 담배를 완전히 끊지 못하더라도 담배를 줄이는 것 또한 폐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국가 암 검진과 폐암 검진 사업 2015년, 국내에서도 여러 학회 및 전문가가 참여하여 폐암의 검진 권고안을 만들었다. 검진의 대상자는 55세 이상, 74세 이하의 남녀 중 ‘30갑년’이상 고위험 흡연자로, 매년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는 금연한 지 15년이 안 된 과거 흡연자도 포함한다. 이러한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은 2019년부터 국가암 검진사업에 포함되어 진행된다.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적극적으로 금연을 권고하고, 금연보조약물 등을 이용하여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정태훈 진료과장)는 “폐암 예방법으로 금연 외에는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대부분의 폐암이 흡연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금연으로 예방 가능한 것이다. 흡연을 하면 다른 발암물질에 노출될 때 상승작용을 하기도 하므로 청소년기부터 금연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며, “폐암 발생 가능성은 담배를 피운 양과 기간에 비례해서 증가하며, 담배를 끊은 이후에도 위험이 지속되므로, 금연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9일 왜관중앙초등학교에서 ‘우리 함께 Run, Learn, Run!’ 이라는 주제로 특수학급 연합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들 간의 유대 강화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발달과 정서적 안정을 꾀하여 자신감과 적극적인 태도를 습득하게 하고, 경기의 규칙과 질서를 이해함으로서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형성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습득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140여 명의 참가자들은 2팀으로 나눠 1부 우리 함께 신나게(열정의 비석, 꼬리를 뺏어요 등 7개 경기)와 2부 우리 함께 즐겁게(등짐시구, 오늘도 뛰어요 등 7개 경기)에 참여했다.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특수교사, 특수교육실무사, 사회복무요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참가자들은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즐거운 축제를 만들었다. 또한 관내 20개교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해 응원해 주셨고, 순심고 특수학급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도 있었다. 이 날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어서 좋았고, 함께 게임 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권순길 교육장은 “협동과 단결을 통해 학생들 서로 간에 더욱 친밀함을 느끼고 화합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교 안에서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을 한껏 느끼고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는 모습을 보았다,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특수교육 담당교사 및 보조인력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교육청 칠곡도서관(관장 김동섭)은 9일 저녁 6시 30분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지역주민과 문학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난설문학' 제19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칠곡도서관 소속 독서동아리인 난설문학회 회원들이 1여 년간 쓴 시와 수필 등을 엮은 '난설문학' 제19집 출판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행사로, 축하 케이크 커팅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시극 공연, 회원 및 초대 인사 시낭송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난설문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지역의 문인협회 회원, 시낭송 회원,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난설문학회 이채윤 회장은 “매월 시 창작 수업과 독서토론에 참여하였고, 구상문학제 등 지역 문화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독서경진대회에서 칠곡군 최우수상과 경상북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칠곡도서관 김동섭 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글을 모으고 다듬고 쌓아 '난설문학' 제19집이라는 훌륭한 문집을 출판한 이채윤 회장과 모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였으며, “아름다운 가을과 함께 잠시 쉼표를 찍은 후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엮어갈 날들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수문)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 7일 남부건설사업소와 고령소방서부터 시작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3일 건설도시국을 마지막으로 7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7일, 8일 양일간은 도민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시군 소방서를 방문하여 각종 장비점검 상태 및 소방행정 전반에 대해 확인하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에 집중했다. 김수문 위원장(의성2)은 "건설 및 소방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사업의 추진과 소방공무원들의 지원에 대해서는 의회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의 원활한 협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예산 수립시나 중요 사업추진시 의회와 적극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서로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는 개선의 기회로 삼아 도민을 위한 도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상헌 부위원장(포항8)은 "지방도개선사업은 도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이라 도민들의 관심이 크다,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과 각종 사유로 진척되는 사업들을 도민들에게 자료 제공하여, 도민들이 보다 원활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시환 위원(칠곡2)은 "소화전의 경우 환경의 변화에 따라 현재에는 과거 지하식보다는 지상식 소방전이 각종 위급한 화재에 더욱 적합한 만큼 각 소방서에서는 지하식 소화전의 지상식 개선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진욱 위원(상주2)은 "건설사업소의 사업추진상황을 살펴보면 보상협의에 의해 진척되고 있는 사업이 관례적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특단의 대책과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각 사업별로 구체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사업추진 초기단계부터 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로 예산 미집행 발생률을 최소화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남용대 위원(울진1)은 "일선 소방서의 경우 연가보상비가 지급 부적정으로 환수 조치된 경우가 공통적으로 보인다며, 이는 회계 업무에 대한 담당자의 업무지식부족으로 인한 것인 만큼 회계업무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교육 및 지도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위원(경주4)은 각 소방서의 홈페이지 관리 부실에 대해 지적하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도민과의 소통이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도민과의 소통창구인 홈페이지를 보면 관리부실이 심각하며 행정중심의 폐쇄적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방본부 및 시군 소방서에서는 홈페이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요구했다. 박정현 위원(고령)은 "소방서는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소방공무원들의 애로점 해소와 근무복지 증진에 소홀함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하며 "각 소방서장들은 직원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방본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직원들에 대한 복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혁 위원(경산4)은 "남부건설사업소의 경우 현재도 건설장비 집하장이 사업소와 떨어진 곳에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집하장 면적이 방대한 만큼 적합한 최적지를 단기간에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향후 계획에 따라 남부건설사업소가 이전할 경우 집하장 용지 선정에 따른 장기적인 대책을 지금부터 준비하여 남부건설사업소 이전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창욱 위원(구미2)은 현재 신축중인 예천소방서와 동로지역대 건물의 추진상황에 대한 현황 및 애로점들을 질의하고 핵심 사업의 경우에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의회와 협의를 통해 사업의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강조했으며, 일선소방서의 애로점에 대해서는 소방본부가 적극 협조하여 개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정영길 위원(성주1)은 경북소방공무원들이 세계소방공무원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격려하며, 경북도의 위상을 세계에 높인 만큼 수상자에겐 인센티브 등의 사기진작 방안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등을 통해 경북소방공무원들이 대외적으로 활동하는데 소방본부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 자유한국당)은 지난 1일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무죄판결을 선고한데 대해 법원과 검찰에게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아닌 ‘종교적 이유 등의 병역거부자’로 용어를 바꾸어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완영 의원은 금년 6월 28일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형사처벌의 근거가 된 「병역법」 제88조 1항의 처벌 규정은 합헌으로 판결했으나, 대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에 무죄 판결을 내리면서 향후 대법원과 하급심의 관련 사건이 잇따라 무죄가 선고될 것이라는 국민적 우려를 지적하였다. 현재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생활을 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총 71명이다. 1심 4백여건, 2심 3백여 건, 대법원 227건의 재판이 진행 중으로, 이 의원은 총 930여건의 사건에 대해 검찰의 공소유지 여부와 계속 무죄 판결이 나올 경우 신성한 국방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 및 입대 청년과 대비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였다. ※ 2001년~2018년까지 양심적 병역거부로 징역형을 받은 사람은 9,368여명에 달함 이완영 의원은 5일 법사위에서 “현재 양심적 병역거부자라고 하지만 99%는 특정 종교적 이유이며, 병역거부자들을 양심적이라는 용어로 표현한 것은 병역의무 수행자를 비양심적으로 비춰져 국민 상식과 정서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법원과 검찰에서는 ‘양심적’ 대신 ‘종교적 이유 등의 병역거부자’로 용어를 대체할 것을 검토해 볼 것”을 주문하였고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창보 법원행정처 차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이어서 이 의원은 “대법원의 판결이 대체복무제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기 때문에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었다. 교정공무원의 업무과다를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교정시설 근무’를 대체복무제도에 도입해주기를 법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에게 적극 요청하였다. 또한 대체복무제 마련에 있어 병역기피 수단으로의 악용을 방지하고 군필자들이 겪을 상대적 박탈감, 역차별, 형평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역복무보다 심화된 복무 기간과 강도로 설정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8일 포항 가속기연구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지역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이라는 주제로 지역경제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전북을 시작으로 진행된 ‘전국투어’의 두 번째 지역방문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이 발전전략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산업을 대표하는 철강·전자분야 기업과 스타트업, 소상공인, 청년 등 45명이 지역을 대표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경제 현실을 설명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혁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졌다. 간담회 첫 발제자로 나선 김광재 포스텍 기획처장은 ‘POST 철강, Next 50년’이라는 주제로 "성장한계에 부딪힌 철강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와 함께 이차전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인공지능 연구개발특구 등 첨단신소재와 바이오산업을 통해 철강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POST 전자, 디지털 4.0’이라는 주제로,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 경제를 위해 기존 전자, ICT 산업기반을 살린 5G융합산업, 스마트 의료기기산업, 미래형자동차 전장부품 등을 신(新)전자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구미 지역을 창업집적단지와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통한 혁신성장의 특별 지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과 학생들은 경북 지역에 국가적인 스타트업(창업) 육성 지구 조성의 필요성과 5G 시대를 맞은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5G 테스트베드 구축의 시급성, 철강산업 침체로 인한 철강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정책의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북은 섬유산업과 전자산업, 철강산업 등 수출주력산업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이었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경제여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경북이 보유한 산업인프라에 첨단과학 역량이 결합되면 경북은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신약과 신소재 개발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속도를 내 경북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경북의 경제혁신 노력에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경제의 총합이 바로 대한민국의 경제로, 구미, 포항, 군산, 울산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이 구조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고 국내외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으로 영일만의 기적을 이루어 냈다. 오늘 경제인 간담회를 통해 경상북도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들을 수 있어 희망적이었고,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협업을 통해 경북이 하고자 하는 포스트 철강, 전자 산업 등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중앙정부도 열심히 지역의 노력을 뒷받침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인 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은 ‘꿈의 빛’이라 불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방문해 세계 3번째로 조성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국산화 기술로 이루어 낸 과학자들을 격려하고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 신소재개발 등 세계와의 경쟁에서 선점을 통해 경북과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자"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통령께서 지역 경제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북지역 경제의 활력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언급하면서 "지역의 주력산업이 기술혁신 시대를 맞아 쇠퇴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강점을 살린 신성장산업 육성에 정부에서도 특화된 지원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 한해도 2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아침과 저녁이면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계절이 되었다. 여러모로 올 한해도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지나가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는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서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느낄 수 없지만 꼭 필요한 것이 정치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제16대 링컨 대통령은 정치 이야기를 하면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연설한바 있다. 우리나라의 정치문화도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건전한 비판을 해줌으로서 한층 더 성숙해 질수 있을 것이다. 정치는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담당한다. 가끔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보여주지만 정치는 대의민주주의 국가에서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정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라는 절차를 거쳐 권력을 획득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다원화된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들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가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은 선거의 주인공인 유권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하여 정치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정치참여의 방법으로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하여 투명한 정치문화를 만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민주정치의 발전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는 구성원의 정치문화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문화가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정치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국가의 구성요소로서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유권자인 일반 국민들의 정치참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정치자금의 적정한 제공을 보장하고 그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하여 투명성을 확보하며 정치자금과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정치자금법이 제정·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정치 현실은 정치자금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정치자금법에서 규정된 정치자금의 종류는 당비, 후원금, 기탁금 등이 있다. 기탁금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지(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 교원 등 포함. 법인·단체는 불가)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할 수 있는 정치후원금이다. 기탁금은 국고보조금 배분율에 따라 정당에 지급하는 제도이다. 기탁금은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제도이다. 2004년 3월 12일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국내·외의 법인이나 단체 등은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법에 명문화되어 있다. 이는 정치인들이 특정단체 등으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음으로써 특정 집단의 이권이나 정경유착의 연결고리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자금법으로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자금법에 근거하여 투명한 정치를 위해서 양성적인 정치후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치인들은 등록된 후원회를 통해서 정치자금을 모금한다. 그런데, 문제는 음성적인 불법 정치자금이다. 특정인이 개별적으로 후원금을 기부하는 경우 간혹 부정적인 청탁을 하는 경우가 있다. 국민 개개인의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가 조성되면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선진 정치문화를 펼쳐나갈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농어촌 지역과 도시 지역 학생의 교육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현재 278학급인 도내 초등학교 복식학급을 2022년까지 175학급으로 40% 감축하기로 하였다. 도내 초등학교 복식학급 편성 기준은 학생 수가 학년별 5명 이하(2개 학년 10명 이하)이며, 2018년 현재 초등학교 509교(분교 포함) 중 159교에서 278학급 1,480명이 복식수업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현행 초등학교 복식학급 편성 기준을 2019년에 학년별 4명 이하 (2개 학년 8명 이하)로 낮추어 43개의 복식학급을 단식학급으로 전환하고, 2022년까지 학년별 3명 이하(2개 학년 6명)로 하향 조정하여 현재 278학급에 이르는 복식학급을 175학급 수준으로 줄여 단식학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교육감은 “복식학급 편성 기준 완화를 통해 농어촌 지역의 초등학생이 도시지역 학생과 최대한 동등한 조건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복식수업에 따른 교원의 부담을 경감하고 농어촌 지역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곽경호)는 제305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상북도교육청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에 대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지방자치법」 제41조와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이번 감사에서는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관련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관련 주요현안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감사 첫날인 7일 경상북도교육청 본청 감사에 앞서 곽경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사무감사는 수감기관이 수행한 사업 전반을 점검·평가하고 잘못된 것을 시정하고 나아가 개선방안을 강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감사위원들에게 심도 있는 감사를 주문했다. 이날 감사위원들은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더불어 업무 추진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정세현 위원(구미1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제보 사항으로 접수된 '교육청 돌봄교실의 학생정원'과, '학교별 우유급식업체에 냉장고 전기료를 징수하는 문제점'을 추가로 지적하고 '학교장 자율운영에 대한 불합리함'을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고우현 위원(문경2 무소속)>은 도 교육청은 변화의 움직임이 없다고 하면서 '학생안전을 위한 수영교육 운영 내실화'와 학교 폭력, 교육공무원의 음주운전, 성 관련 범죄, 횡령 등 '비위행위'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와 함께 '비위 공무원의 철저한 문책과 사후 관리'를 통해 부끄러운 관행이 사라질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을 할 것을 강조했고 성비위, 금품수수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박용선 의원(포항4 자유한국당)>은 사학재단의 채용 문제점에 대해 지적을 했다. 채용 교원 중 설립자의 친인척이 대거 채용된 점을 근거로 들며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요구했고 '교실 에어컨 청소 실태'와 '학교 공기청정기 렌탈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내공기질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깨끗한 공기에서 생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하였다. <박태춘 위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도민 제보 접수 사항인 '경북지역 노동인권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전면적 실태점검'을 통한 제도개선을 요구했고 '노동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요구했다. <이재도 위원(포항7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제보사항으로 접수되었을 뿐 아니라, 사회적 큰 문제로 떠오른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대책'에 대해 질의를 했다. 최근 5년간 공립·단설·사립·유치원에서 모두 비슷한 사항이 적발되었다며, 허술한 감사를 지적했고 시·군 교육지원청 감사부서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철저히 감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조현일 위원(경산3 자유한국당)>은 '도 교육청 지하충무시설'에 대한 설치 근거와 과다한 예산 투입, 활용방안의 미비점한 점 등을 지적했고, 현재 교육청의 복지시설이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향후 이 시설을 후생복지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병준 위원(경주3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1월 포항지역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경북 동해안에 잇따른 강진 피해가 있었다. 지진피해를 막기 위해 학교 내진보강사업 시행이 급한 가운데 경주와 포항 등 피해 중심지였던 경북 도내 내진보강 비율은 전국 평균(28.1%)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인근 대구지역은 36%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데 비해 경북은 21.3%에 그쳐 이 속도대로면 경북 교내 내진보강사업을 완료하기까지는 12년이나 더 소요된다"라며 더딘 사업진행을 질타했고 빠른 내진보강사업을 완료하기위해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제11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구성 후 처음 맞는 행정사무감사로써 교육위원들은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감사에 임했다. 한편, 8일부터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를 비롯한 6개 직속기관과 12개 지역교육청에 대한 현지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