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역 초등학교에 올해 취학하는 신입생 수가 지난해보다 43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칠곡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칠곡지역 21개 초교 취학아동 수는 총 1060명으로 지난해 1017명보다 4.2%인 43명이 증가했다.
칠곡군 인구 감소에 따라 해마다 칠곡지역 초교 취학아동이 줄어들었는데 올해는 석적초교 취학아동이 지난해 145명에서 199명으로 54명이나 증가하는 등 전체 신입생 수가 늘었다.
석적초교는 농촌지역 작은 학교에서 2016년 9월 석적읍 남율2지구로 이전·개교한 후 꾸준히 학생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남율2지구는 2015년 5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1·2·3단지(총분양 1974가구) 등으로 이사 오는 학부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석적 남율2지구는 지난해 3월 개통한 남율~성곡간 도시계획도로와 대단위 아파트단지·상가, 석적읍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석적의 새로운 자족타운으로 발전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3월 개교한 석적중학교와 석적초교로 새로운 학군이 조성돼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이사와 살고 싶은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칠곡지역 초등학교 취학생(1학년 입학 예정자) 수 증감현황은 다음과 같다.▶왜관초 2021년 97명, 2022년 110명 ▶왜관중앙초 2021년 51명, 2022년 44명 ▶왜관동부초 2021년 81명, 2022년 86명 ▶석적초 2021년 145명, 2022년 199명 ▶대교초 2021년 210명, 2022년 194명 ▶장곡초 2021년 99명 2022년 99명 ▶북삼초 102명, 2022년 90명 등이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