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고등학교(교장 남헌석)는 지난26일 학교의 자랑이자 전통인 선배 초청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2019년, 2020년, 2021년 졸업생 18명을 초청하여 졸업생의 대학입시 준비 과정과 자신의 대학, 학과 생활을 후배들에게 안내함으로써 후배들의 진로와 진학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북삼인이라는 일체감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됐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라는 어려운 환경으로 졸업생의 학교 출입 시 발열 체크·소독 등 방역 등을 실시하고, 재학생들에게도 전공별로 미리 신청을 받아 특강별 인원을 제한·안전을 최우선시 하고 특강을 진행했다.
이 날 진로 특강을 한 경희대학교 화학과 1학년 조민서 선배는 “재학 시절 선배 초청 강연을 온 선배들이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제가 선배가 되어 강의를 하게 되니 만감이 교차하고 설레였다”며 “후배들이 저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것을 통해 대학진학을 위한 필요한 활동과 대학교 생활 안내 등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와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2학년 서민재 학생은 진로특강을 통해 “고등학교 재학 중 필요한 성적과 활동, 취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격증, 필요 조건을 선배의 임팩트 있는 강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면서 “지금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북삼고 남헌석 교장은 “학교의 자랑이자 전통인 선배 초청 진로 특강을 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안전을 바탕으로 실시했다”며 “선배가 앞에서 끌어주고 후배가 함께 하는 과정을 통해 북삼고등학교의 정체성이 더욱 확립되고, 북삼고등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