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이 쏟아진 가운데 칠곡군은 부품생산 업체와 관련해 13명의 확진자가 나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칠곡군에서 13명, 구미시에서 5명, 포항·경주시에서 각 3명, 경산시에서 2명, 의성·울진군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칠곡군에서는 지난 29일 확진된 `구미 723번` 환자의 접촉자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칠곡군 북삼읍 휴대폰 부품 외주생산업체 동료 직원들이다. 이들 10명 모두 구미·대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 검사기관 소재지 기준으로 확진자 집계를 하기 때문에 칠곡군 확진자로 통계가 잡혔다.
칠곡군에서는 또 지난 30일 확진된 `구미 726번` 환자의 접촉자 2명과 `구미 727번` 환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상북도에서는 7월 31일 코로나19 확진자 국내감염 26명, 해외유입 2명이 신규 발생했다.
구미시에서는 총 5명으로 ▷30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 ▷16일 확진자(충북 영동군)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24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확진 ▷29일 확진자(구미#724)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포항시에서는 29일 확진자(포항#768)의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총 3명으로 ▷30일 확진자(경주#529)의 접촉자 2명이 확진 ▷25일 확진자(경주#505)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산시에서는 총 2명으로 ▷30일 확진자(대구 수성구)의 접촉자 1명이 확진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확진됐다.
의성군에서는 25일 확진자(의성#156)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울진군에서는 확진자(경기 의정부시)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7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하여, 주간 일일평균 25.3명으로, 현재 3469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