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 원재한의원(원장 정재우)은 지난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에서 자체 생산한 정제 봉독으로 침 시술을 하고 마스크팩 등 비플러스 봉독 제품을 홍보했다.
이번 대한민국한방엑스포에서는 한방병의원관, 한의약산업관, 한의약식품관, 한의약체험관 등 한의약 관련 전시관을 운영했다.
비플러스 원외탕전 대표를 맡고 있는 정재우 원장은 “봉독을 사용하는 한의사의 공통된 이야기는 ‘봉독이 없었으면 어떻게 한의사를 하겠는가’ 즉, 봉독이 그만큼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봉독의 대표적인 효과가 소염진통효과다. 한의사들이 근골격계, 요통, 관절통 등 모든 통증이 봉독 1회만 시술해도 30% 이상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봉독은 한의학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무기다. 근·골격계 질환뿐 아니라 난치성 피부질환, 자가면역질환, 만성 간질환, 순환기계 질환 등 치료영역이 광범위하다"며 "봉독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 환자의 치료순응도 또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파킨슨병를 비롯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과 치매 관련 예방부터 치료까지 더 깊이 연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칠곡군 기산면 죽전리 173-5 꿀벌나라사회적협동조합(대표 박순자)도 이번 전시기간 동안 대한민국한방엑스포에서 칠곡군 공동 브랜드인 1+등급 천연벌꿀 `허니밤`을 홍보했다.
벌꿀 등급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양봉협회의 품질검사기관을 통해 판정된다. 꿀 등급 판정 기준은 수분과 과당/포도당 비, HMF, 향미, 색도 등 25가지 항목이며, 품질에 따라 1+(프리미엄)등급과 1(스페셜)등급, 2(스탠다드)등급으로 분류된다. 국내산 꿀 등급검사 비율은 15%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해 출시된 브랜드 `허니밤`은 벌이 꽃꿀을 먹고 소화과정을 거쳐 꿀로 만들어 벌집에 저장한 천연벌꿀일 뿐 아니라 항생제와 잔류물질, 살충제 검사 등에서도 모두 통과한 1+등급의 프리미엄 벌꿀이다.
특히 허니밤은 칠곡군 양봉브랜드 관리사업단에 꿀이 입고되면 농축시설에서 `수분함량 20% 이하, 농축온도 40℃ 이하`의 공정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특별한 시스템으로 생산된다.
허니밤이 당도와 향이 뛰어나고 각종 영양분이 풍부한 것은 고온으로 빠르게 농축하기보다 40℃가 넘지 않는 온도에서 천천히 농축함으로써 벌꿀에 함유돼 있는 효소와 미네랄, 비타민, 아미노산, 폴리페놀 등 유효성분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이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