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8일 접견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지회장 전영준)와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결핵 퇴치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내 결핵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경북도청과 협력해 결핵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인 중학생 2, 3학년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발견 사업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2, 3학년 중학생 40,035여 명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학생건강증진 사업으로 매년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에 학생 1인당 검사비를 편성해 고등학생 결핵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통해 대국민 홍보 및 결핵에 대한 위험성과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취약계층 결핵발견 및 지원 등 결핵퇴치사업에 사용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도 매년 대한결핵협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결핵은 호흡기감염병 중 가장 오래된 질병이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 손씻기 등 학생예방교육을 실시해 결핵퇴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크리스마스 씰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따뜻한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