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송은애
불길한 어젯밤의 꿈
연등 내 걸어
잠재우고
사뿐 사뿐 걸어오는
그대 작은 숨결
꽃 초롱으로 반긴다
길게 내민 저 손끝에 매달린
사랑하나
풍경소리와 밀착되어
가슴 열던 날
내일이면 그 사랑
찾아오려나
청암사(靑巖寺)는 김천시 증산면 평촌2길 335-48 불령산(佛靈山)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다.
통일신라시대 승려 도선(道詵)이 창건했고, 조선 중기에 의룡율사(義龍律師)가 중창한데 이어 1647년(인조 25) 화재로 소실되자 벽암(碧巖)이 허정(虛靜)을 보내 중건했다. 1782년(정조 6) 4월 다시 불타자 환우(喚愚)와 대운(大運)이 20여년 후에 중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