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에서 태어나고 자연과 함께 자라 임업을 공부하고 임업에 종사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임업과 더불어 살다가 산속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산림조합이 관(官)에서 민(民)이 운영하는 체제로 바뀐지 20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탈바꿈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칠곡군산림조합장에 당선되면 우선 ‘산림녹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위원’으로서 과거 황폐한 산림을 복구하는데 전력을 다해주신 분들께 자료를 수집하여 임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또한 ‘산림정책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살려 산림정책의 불합리한 요소를 건의하고 개선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리하여 보다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산림경영기반 조성으로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다 자란 나무가 푸른 숲을 이루고 있는 산림을 특급기술(농림)자, 산림기사, 산림경영기술자, 산림공학기술자, 조경기술자, 토목기술자, 국토이용기술자 자격을 취득한 전문인이 가꾸고 시공해 뚜렷한 성과를 내야 할 것입니다.
이같은 산림전문가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해 산림소득 증대는 물론 산림재해 예방에도 힘쓰겠습니다. 임업후계자인 제가 후계자 양성을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 협의회를 구성해 특화된 산림경영을 추진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조합원이 스스로 산에서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임업기술지도 교육·홍보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나아가 경영이익금을 조합원에게 환원하고 정보화시대에 다양한 정보도 공유하겠습니다. 조합운영의 투명화를 실시해 정관에 따라 사업보고서를 작성하고 운영상황을 공개해 신뢰도를 높이며, 조합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겠습니다.
이제는 산림조합도 시대적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조합장이 되면 33년간 산림조합 등에서 배우고 익힌 현장경험과 전문식견을 토대로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는 칠곡군산림조합 중심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