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관내 정화조, 하수구 등 8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했다.
해빙기 월동모기는 정화조, 하수구 등 비교적 따뜻하고 일정한 곳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여름철 모기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어 유충의 조기 방제가 중요하고 효과적이다.
또 유충서식지 방역을 함으로써 여름철 모기 발생을 감소시켜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과 같은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방제약품의 효과는 2달정도 지속되며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5월이나 6월쯤에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주민들에게도 집주변의 물웅덩이 제거와 폐타이어, 플라스틱 용기, 폐화분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방역소독으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