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순심여자중·고등학교(교장 송미혜 이하 순심여중고)에서 2017학년도 마르셀라 갤러리 운영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1·2학년 각각 6명, 3학년 8명 총 20명의 재학생 대표가 갤러리 운영위원으로 임명되어 학교 역사 전문가로서의 활동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마르셀라 갤러리는 작년 순심여중고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하여 건립한 역사관으로 학교의 과거와 현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공간이다. 갤러리 내에는 기수별 졸업앨범과 방대한 과거 사진자료가 전자앨범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학교설립 인가서류부터 독일로부터 기증받은 과학기자재, 상장과 트로피, 바뀌어 온 교복, 학생과 교사들의 손때 묻은 여러 장부와 교육활동 자료들이 전시되어있다. 갤러리 운영위원들은 갤러리 관련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점심·저녁시간에는 방문객들의 관람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갤러리 운영위원에 선발된 3학년 채복성 학생은 “학교 역사관을 우리가 운영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학교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