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읍의 경우 남율∼성곡 간 도시계획도로의 조기개통을 통한 도시개발과 인구유입을 도모, 시승격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길이 900m, 폭 20m인 남율∼성곡 간 도시계획도로는 153억의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고, 사유지가 1만9759㎡(50필지)에 달해 칠곡군이 보상에 어려움을 겪는 등 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칠곡군은 올해 5억원의 사업비로 감정평가와 보상협의에 들어가 올하반기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19년 상반기 착공, 2020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칠곡 중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석적읍 중리 부영아파트 뒤쪽과 석적고등학교 주변에서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초등학교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교육 당국은 이곳 중리지구에 학교신설을 허가할 수 없지만, 이곳에서 남율2지구 석적초등학교로 갈 수 있는 남율∼성곡 간 도시계획도로가 먼저 개통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허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경북개발공사 등에서 신청 중인 중리지구 건축허가가 불투명해 진 것은 늘어나는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길수 전 칠곡군의회 부의장은 남율∼성곡 간 도로 조기개설의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남율∼성곡 간 도로개설로 인한 장곡초등학교와 남율2지구의 석적초등학교가 동일 학군이 되어, 석적고 앞 아파트단지가 완공되면 1300세대의 초-중등학생이 360여 명으로 분산되어 배정이 가능. ▶출·퇴근시 국도 67호선 우방신천지~광암교 간 교통정체현상 개선 ▶교육환경의 변화로 주민들의 정주의식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주거와 교육의 중심지로 부상 ▶남율∼성곡 간 도로개설로 현재 추진중인 남율2지구(효성아파트 2000세대·주민 5000여 명 입주)에 중학교 신규 설립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 ▶편리한 소통으로 주민들 통합에도 도움이 되고, 중리 주민의 행정타운 활용도가 편리해지는 데다 근린생활시설(시장) 활성화도 기대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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