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지난 16일 오후 12시 칠곡군 동명면 소재 송림사 대웅전에서 목조문화재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및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송림사 인근 산에서 산불발생으로 송림사 대웅전으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하였고 본서, 의용소방대, 칠곡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과 소방차량 7대를 동원하여 화재진압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보물 제1605호 목조 석가삼존불좌상이 보존된 송림사 대웅전은 목조 건물 특유의 구조로 화재 발생 시 진압이 매우 어렵고, 산불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번 훈련은 산불 등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 중요문화재 반출과 대피요령 등 초기화재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주원 서장은 “목조문화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만큼 관계자들의 점검과 관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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