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지역 청소년과 저소득층을 위해 해마다 거액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는 유원천파크 김복연 대표로 밝혀졌다. 석적읍 중리에서 유원천파크를 운영하는 김복연 대표가 10년째 석적읍 행정복지센터로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해마다 기탁해 감동을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석적읍 한부모와 차상위 등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석적읍에 내놓았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가정 등 40가구에 지원을 했다고 석적읍은 밝혔다. 김 대표는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는 말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석적읍에 매년 1천만원씩 기부해 왔고, 2013년부터는 석적고등학교 교육발전기금으로 지금까지 모두 5천만원을 쾌척했다. 청소년들에게는 장학금 지급으로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생활안정 지원으로 훈훈한 이웃이 되고 있다. 조재일 석적읍장은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이 어렵고 힘든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과 용기를 줄 것”이라며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석적읍에서도 저소득 주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숙 기자 lss144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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