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대표 이영진)과 인동장씨 대종회(회장 장복만)는 13일 경상북도 구미와 칠곡 지역에 산재해 있는 인동 장씨 문중 소유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
인동장씨 본향인 경상북도 구미와 칠곡지역에는 인동장씨 대∙소종가의 종택과 서원, 서당 등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념비적 상징물이 많이 분포해 있다. 1970년대 이후 근대화∙산업화와 더불어 전통사회가 해체되면서 이들 기념비적 상징물이 관리소홀로 훼손되거나 망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동장씨 대종회는 문화재보존과 활용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과 업무협약을 통하여 문중 공유재산이면서 귀중한 민족문화자산인 문중 소유의 기념비적 상징물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기록하고 보존하는 한편, 경상보수와 더불어 현대사회에 적합한 다양한 교육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활용하기로 하였다.
경북과학대 겨레문화사업단은 현재도 문화재청과 구미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인동장씨 문중이 소유하고 있는 구미 동락서원(도 문화재자료 제21호) 활용사업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금년에는 업무협약을 통하여 동락서원 활용사업-기록보존 사업과 더불어 구미 옥계서원을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인성교육수련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구미시와 인동장씨 대종회가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 어린이, 청소년들의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054-979-9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