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회복지시설 무료수질검사’를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무료수질검사’는 2006년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계기로 시작돼, 2012년 관련예산을 확보하면서 본격화됐는데 지난 5년간 노인·장애인요양과 아동보육 등 사회복지시설 900여 개소에 대해 검사수수료 감면혜택을 제공했다.
수질검사비용(지하수 27만원상당)절감효과와 더불어 시설의 정기수질검사 의무를 대체하고 직접 의뢰하는 불편함도 덜어주는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역할을 톡톡히 해 시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의 추천을 받은 도내 220여 개 시설 400여 지점에 대해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수용인원과 사용하는 수원(水源) 등을 참고해 검사대상을 선정했다.
김준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무료수질검사는 우리기관 대표 재능기부의 하나이며 공공기관으로서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도민복지에 참여하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더욱 다양한 사업으로 도민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기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