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2017년도 이동안전체험교육’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소방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은, 도내 구석구석에 산재해 있는 유치원,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진체험 등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
체험차량 내에는 119신고전화체험, 지진체험, 지하철체험, 연기탈출체험, 비상탈출체험 등 5코스로 구성된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차량 밖에서는 대형 LED모니터를 통한 영상 교육과 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어 체험형 안전교육이 가능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 4년간 5만2,174명이 체험 했으며, 올해 2월에 실시한 교육접수도 신청 5일 만에 148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1만3,179명이 신청해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다.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은, 평일에는 체험교육을 신청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공휴일과 방학 중에는 도내 주요 행사장에 배치해 도민들에게 안전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최상의 안전교육 조건을 만들기 위해 소방관 강사의 강사전문능력 강화 교육과 차량안전점검, 체험시설의 세밀한 정비도 마쳤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올해 초 교육 신청 결과 접수 5일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폭발적으로 교육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체험교육 수요에 충족하고자 올해 이동안전체험차량 1대를 보강할 예정이며, 향후 연차적으로 보강해 총 4대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