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월 2017년도 재해예방사업(168지구 2,015억원)과 재해복구사업(631지구 655억원)의 여름우수기 전 조기완공을 위한 조기추진과 해빙기 대비 사업장 안전 현지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원열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23개 시·군 담당과장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지침을 전달하고 직접 재해예방·복구사업장 현지점검을 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발생으로 인한 도로·하천 등의 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빠른 사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상반기 중 조기 착공해 우수기 전 60% 이상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계획에 맞추어 예방사업 예산의 54%이상을 상반기에 투입해 2,800여 명의 취업유발과 사업대상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게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경북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유독 잦았다. 울릉군 호우피해(8.26~9.1), 지진피해(9.12), 제18호 태풍 ‘차바’(10.3~6)는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육지로 내습한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다. 이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시설 피해 6,818세대, 소하천·소규모시설 등 공공시설 631건 총 353억원의 피해가 발생됐으며, 피해시설 복구를 위해 719억원을 투입, 상반기 중에 조기 착공해 주요공정을 우기 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재해예방사업의 조기추진과 관련한 점검결과, 2월말 기준 91% 이상 조기발주를 완료했으며, 재해복구사업 해빙기 대비 안전대책 보완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원열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경주 지진 피해복구현장과 태풍 ‘차바’ 재해복구, 영천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재해예방과 재해복구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상반기 중에 주요공정을 마무리해 올해 우수기에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추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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