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올해 공무원 179명(9급 177명, 8급 1명, 연구사 1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규모는 지난해 채용인원 73명 대비 약 145% 증가한 것으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공무원 임용시험의 직렬별 채용예정 인원은 교육행정 67명, 운전 43명, 조리 42명, 시설(건축) 16명, 시설(일반토목) 1명, 보건 4명, 사서 3명, 속기 1명, 기록연구 1명, 식품위생 1명으로 총 179명이다.
특히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자,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공직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5개 직렬 29명(장애인 7명, 저소득층 4명, 특성화고졸업자 9명, 보훈청 추천 9명)에 대해서는 구분 모집을 실시한다.
응시 자격은 2017년 1월 1일 이전부터 당해 시험의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로 되어 있거나, 2017년 1월 1일 이전까지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모두 합산하여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연령은 18세 이상(기록연구사 20세 이상)이면 응시 가능하다.
특히, 운전직렬의 경우 등하교시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버스 운전경력 1년 이상이고 최근 5년간 무사고-면허정지 이상의 처분이 없는 사람으로 응시 자격을 강화했다. 이처럼 응시생들은 자신이 응시하고자 하는 직렬의 응시자격 요건 등을 시험계획 공고문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응시 원서는 오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gosig.gbe.kr)을 이용해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필기 시험은 6월 17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be.kr)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과 사회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교육현장을 중심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