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4일 일선 일자리 현장인 ㈜한호산업 영천공장 대회의실에서 ‘2017년 일자리종합계획추진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올해 경북도와 시·군이 목표로 하는 일자리 창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시책 연찬, 대구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치방안과 기업 현장 전문가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 장소인 ㈜한호산업 영천공장은 영천시에서 적극적인 노력으로 유치한 자동차 부품생산 기업으로, 현재 종업원 수 244명에 지난해에만 23명의 일자리 창출 실적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사전행사로 일자리 현장의 목소리 청취 시간에서는 기업 대표자로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간 부문의 기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구인난 등 중소기업이 처한 어려움 해결과 각종 시책 지원에 적극 노력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다. 이어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세대 스마트팩토리로 선정된 바 있는 생산시설 라인 견학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2016년 하반기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 우수기업 발굴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의성군(최우수), 김천·영주·상주시(우수), 영덕군·칠곡군(우수) 6개 시·군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의성군은 ㈜인성공업 외 7개 기업 유치로 254명 고용 실적과 기업애로해결 박람회와 일자리센터를 통한 618명의 취업알선, 중소기업 1사1인 후견제 실시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시 단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김천시는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협약식, 일자리 박람회, 청·장년 일자리한마당 등 운영과 ㈜한국전력기술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운영으로 베어링-특수가스 생산기업 투자유치와 전략산업 육성시책 추진,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유치,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노력 등에 우수 평가를 받았다. 상주시는 ㈜건일산업 외 3개사 등 투자유치, 일자리 채용박람회, 1사-1청년 더 채용하기 박람회, 사회적기업 신규 발굴-육성(5개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군 단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덕군은 삼성전자 영덕연수원 개원과 연계한 조리원 등 일자리창출 지원, 로하스특화농공단지 분양 완료(16개 업체 유치), 영덕형 가가호호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시책을 적극 시행했다. 칠곡군은 신규 5개 산업단지 조성(56개 기업유치),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가양득` 시책 추진, 청년 창업가 양성-청년 Job페스티발 개최, 지역일자리 우수기업(7개소) 발굴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2017년도 일자리 종합계획 추진 설명, 대구고용청 관계자로부터 ‘고용부-도-시·군’ 간 청년 일자리 성공모델 발굴 등 연계 협업 추진방안, 박승대 경북동부경영협회장로부터 중소기업 인턴제 확대 필요성과 노동시장 동향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실업자 100만명 시대에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시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경북도와 일선 시·군이 힘을 모아 일자리 비상체제를 극복하는데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