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이주원) 북삼119안전센터(센터장 강원구)는 19일 오후 10시 14분경 경찰서로부터 칠곡군 북삼읍 소재 기곡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자살시도로 추정되는 상황을 접보받고 약목 구급대가 현장 출동하여 자살시도자(여·41)가 카니발 차량 운전석에 앉은 상태로 조수석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 시도한 것을 확인하였다.
약목 구급대는 당시 통증에만 반응하던 환자의 기도확보와 활력징후를 체크한 결과 소생할 수 있다고 판단, 환자를 구급차 안으로 옮겨 산소공급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서 구미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 하였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과 함께 “평소 주위 친지들과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나누어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