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칠곡지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할매·할배 등을 대상으로 `칠곡군민 100세 인생을 위한 찾아가는 청춘콘서트`를 8개 읍·면 순회공연으로 펼칠 계획이다.
2007년 9월 창립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칠곡지회는 지난해말 가수분과(국악·민요), 가요창작, 무용, 연기, 연주, 가요강사, 매니저 등 7개분과와 함께 새롭게 조직을 갖췄다. 현재 조경환 대표고문, 김진관 운영위원장, 유칠보 지회장, 김금숙 부지회장, 이상승 사무국장, 이명숙 총무 등 임원을 비롯해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칠곡연예예술인연합회는 매년 칠곡지역 노인복지시설 2곳을 선정해 펼치는 위문공연과 왜관역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또 왜관읍과 석적읍민을 위한 `한 여름밤의 음악회`도 해마다 열어 무더위를 잊게 해주며, 칠곡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칠곡연예예술인연합회 공연팀은 지난달 6일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면 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성황리 개최한 신년음악회를 통해 새해 벽두부터 지역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호평이다.
특히 칠곡연예예술인연합회는 올해 할매·할배 등을 대상으로 `칠곡군민 100세 인생을 위한 찾아가는 청춘콘서트` 형식으로 칠곡군 8개 읍·면 순회공연을 가질 계획이어서 `그레이 로맨스`가 기대된다. 초고령화 100세 시대를 맞아 지는 노을이 아름다운 100세 인생을 그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며 외로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것이다.
유칠보 지회장은 "숨어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끊임없이 발굴해 칠곡연예예술인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칠곡을 더욱 밝고 활기차게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