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밀복지재단이 주최한 ‘제4회 밀알 꿈 축제’가 지난 21일 칠곡군 가산면 학산리에 소재한 밀알공동체에서 박기원 칠곡부군수, 이상천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내빈과 지역의 어르신,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천 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중증장애인의 재활 및 지역 독거어르신 무료생일케익 나눔사업 기금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가산풍물단, 가산학마을무용단, 민요댄스, 다문화 와리나앙상블 공연, 중증자립지원센터의 난타공연 등이 이어져 흥겨훈 시간을 보냈고, 대구예술대학교 및 봉사단체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을 하루종일 섬기고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도와 드렸다.
특히, 이번에 익명의 후원자들이 소장하고 있던 도서 1,700권을 바자회에 기증하여 판매하였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부터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되었으며, 교촌치킨 (대표 권원강)에서는 치킨 1,500인분을 후원하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었다.
이번행사는 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을 향한 섬김과 나눔의 마음을 담은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만남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고 화합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이루어지게 되었다.
박기원 칠곡부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지역의 섬김과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누구나 마음껏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며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