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고민 -평소 의원님은 "국회의원은 그 지역의 머슴이다. 머슴은 주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품(거부)하면 된다"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낮은 곳에서 지역민들을 주인처럼 모시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이번에 압도적으로 재선에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2선에 성공하셨으니 초선 시절 머슴보다 주인인 지역민을 위해 2배 이상 일하는 머슴이 돼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재선 의원(머슴)으로서 주인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요? 이=지난 4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고령, 성주, 칠곡의 마을 곳곳에서 뵈었던 어르신들, 농민들, 소상공인들, 기업인들, 청년들의 바램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의정보고회 및 긴밀한 공조를 이루고 있는 군청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숙원사업들과 그 사업들을 실현시키기 위한 예산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살기좋은 명품 칠성고! 행복한 군민!` 반드시 이루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수차례 밝혀 온 것처럼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과제들, 그리고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을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준비된 재선의원’으로서, 초선의원을 뛰어 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력있게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은 지난 4년간 왜관 방음벽 설치를 비롯한 민생 관련 사업 등 정말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의원님의 이같은 활약상을 모르는 지역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지지율이 가장 낮은 칠곡군 석적읍 주민들은 지역에서 장사가 이렇게까지 되지 않는 적은 처음이라며 울상을 짓는 등 선출직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석적을 비롯한 구미공단 인근지역은 구미공단 기업체 유치와 대기업 경기에 따라 칠곡군 인구가 늘어나고 경기가 살아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곳 지역민들은 경기불황을 구미공단 기업체 유치 등이 활성화되지 못한 책임을 지역선출직과 정치인들에게 돌리는데 있다고 봅니다. 이를 감안, 새로 당선된 구미지역 국회의원과 선출직 등과 일심동체가 되어 구미공단과 중단된 북삼 오평산업단지 조성 등에 전력투구하는 길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의원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보시고, 재선의원으로서 이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신지? 이=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고, 석적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마다 경기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한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체질 개선을 위한 고민과 이를 풀기 위한 노력들이 중앙에서는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지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계기업, 경쟁력이 떨어진 동력에 대한 전반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산업구조조정, 노동시장 체질 개선을 위한 노동 개혁을 위한 입법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의 노동위원장 등을 맡아 노동개혁을 앞장서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적 과제 외에, 말씀하신 것처럼 오평공단 등 국가산단이 지역에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기대가 되고 있긴 하지만, 그동안 수년간에 사업추진상 어려운 진단도 확인되어 왔기 때문에 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들 이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는 묘책을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칠곡군의 경우 호국의 고장인 만큼 전적 문화를 활용하여 전국에서, 특히 인근 대도시에서 찾아오는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전국 생산량의 10%로 1위를 차지하는 `양봉산업`의 강점을 살려 가공산업 및 체험산업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산재해 있는 공장들의 단지화 등으로 도농복합도시로서 균형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역경제 육성책을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선이 되면 가장 역점을 두고 하시고 싶은 일은 한마디로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자리창출은 대기업과 우량(강소)기업체 유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봅니다. 의원님의 향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주십시오. 이=저는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많은 칠성고(칠곡·성주·고령)를 만드는 것이 큰 목표입니다. 일단, 지역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지역의 몫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고용률을 끌어올리는 것은 대한민국의 성장률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것인 만큼 중앙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노동개혁’과 관련한 입법 등을 마무리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고용영향평가 강화, 고용서비스·전달체계 개편 등 일자리 정책 혁신과 시너지 효과를 거두어 고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개혁은 그 자체만으로 37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되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으로 바꾸는 노동개혁 완수에 가장 큰 공을 들일 것입니다. 또한 지역에서는 구체적으로 새로운 기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하고,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을 통하여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며, 구직자와 구인자가 함께 윈윈하는 상생모델 구축하도록하는 것이 큰 추진방향입니다. 청년 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가운데, 특히 칠성고 지역 내에 농축산업에 종사하는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6차 산업 향토자원연계 청년창업 활성화하는 방안 및 제가 국회에서 칠곡고용센터 신설 예산 14억원을 반영시켜 만든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일할 사람 구하는 기업인들, 취업 걱정하는 실직자들,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된 여성분들의 취업을 도와 구인·구직자 간의 일자리 매칭을 돕고, 취업성공패키지 활성화,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하는 것들을 독려할 예정입니다. 또한 좋은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청년들의 창업·창직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조청년창업지원사업, 퇴직후 창업을 준비 중인 창업자들에게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운영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들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 문제해결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의원님은 노동전문가로서 활약하신 경륜과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기업체 유치와 기업경영 등과 관련된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셔서 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이=물론 지역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기업체 유치에 유리한 상임위를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임위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요즘 고민입니다. 우리 칠성고가 도시와 농촌이 복합되어 있는 지역인 만큼 글로벌 경제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각국의 FTA 등으로 어려워진 농촌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FTA 대책을 마련하고, 강소기업처럼 강소농업 진흥책을 육성하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택지개발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영호남의 새로운 교통중심지로서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수 있는 `국토교통위원회`를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칠곡군이 구포∼덕산간 도로(덕산대교 빠르면 올해 10월 개통)와 국도33호선 대체도로 지선국도, 성서∼지천·안심∼지천 고속도로, 왜관∼가산 국지도79호선 등이 새롭게 개통, 거미줄처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되면 지역이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 갈림길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이 편리한 교통망으로 칠곡군민들이 인근 대구, 구미시 등 대도시나 외부로 되레 빠져나가 지역경기 침체와 퇴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칠곡군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찾아와 머물고 살고싶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다음과 같은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택지개발에 따른 아파트단지 건설을 비롯한 충분한 정주권사업과 관광벨트 사업, 세계를 대표하는 칠곡군 랜드마크 개발 등 청사진 제시와 동기부여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칠곡군을 비롯한 지자체의 영원한 과제입니다만 의원님은 이와 관련, 앞으로 어떤 사업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이=이미 칠성고의 원활한 교통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광역철도망 구축을 비롯해 왜관2교에서 기산 소재지 직선도로 개설, 가산 송학로터리 진입로 개선 등에 이르기까지 제가 지난 19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력하여 추진해 온 사업들이 지금 공사중에 있거나, 실시설계에 있거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등 추진상황은 다르지만 군청, 도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를 독려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주요건 확보를 위하여 그동안 중단되었던 북삼율리지구 LH 택지개발사업 지속추진하고, 남계지를 활용한 약목면과 가산면 택지조성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북삼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왜관공단역은 왜관공단 근로자들의 대구 출퇴근 등에 필요하지 지역민을 위해 크게 필요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반면 북삼역은 정주권 개발 및 지역발전에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의원님은 북삼역 신설에 대해 어떻게 보시며 앞으로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이=대구광역철도망은 대구경북의 도시간 연계 미흡과 철도서비스 낙후, 대중교통 수요 증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인데, 대구경북 남부권이 단일 교통망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구미∼대구∼경산간 61.9km 광역철도 건설 구간에, 칠곡 북삼역사를 신설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 지역의 관심사입니다. 기존역 5개소에 신설역이 4개소가 추가로 생길 예정인데, ‘북삼역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더 확보하고자 많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은 경북도청을 비롯해 국토부, 기재부 등 다방면으로 경제성 고려한 타당성 조사 등의 결과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현재도 각 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총선을 마치고 바로 대구광역철도망의 북삼역 신설방안에 대해 국토부와 기재부에 협조요청을 해 놓기도 했습니다. 이미 도청과 충분히 교감을 이뤄냈고, 전체 총사업비를 포함시켰을 경우 사업성 문제로 누락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일단 `기본 및 실시설계`에 부지 매입비용을 반영시켜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황입니다. 북삼역 신설에 필요한 부지에 관한 국비가 기본계획 반영될 때 역사는 지방비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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