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카시아꽃축제`가 오는 5월 7일,8일 이틀간 국내 최대의 329㏊ 아까시나무 숲을 자랑하는 칠곡군 지천면 신동재에서 열린다.
5km에 이르는 칠곡군 신동재 양쪽에는 40∼50년된 아름드리 아카시아 나무가 `지천면` 지명 그대로 지천에 깔려 있어 해마다 5월초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16 아카시아꽃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석)는 "지난해에 이어 아카시아꽃축제는 칠곡군민은 물론 인근 대구-구미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주도형 지역 대표축제로 개최하고 있다"며 "신동재에서 아카시아 꽃길을 따라 가족과 친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노래자랑 등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축제의 기원은 1999년부터 시작한 아카시아벌꿀축제이다. 그 후 2011년부터 2년간 지역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칠곡팜(Farm) 마켓축제`로 열어오다가 2013년부터 `아카시아꽃축제`로 이름을 변경했다.
`2016 아카시아꽃축제` 프로그램을 보면 5월 7일(오전 10시30분부터) 모듬북 공연, 스포츠댄스, 색소폰연주, 사물놀이, 천연염색 패션쇼, 난타동아리, 거리품바공연, 초청가수공연-마술시범, 숲속의 작은음악회, 농산물 판매전시-각종체험행사, 먹거리장터 운영 등이다.
5월 8일에는 가야금병창, 판소리, 각종대회(팔씨름대회, 추억의 아카시아잎 따기, 우유먹기, 참외길게깎기, 제기차기) 아카시아꽃가요제(견우와 직녀), 행운권추첨 등이 이어진다.
이번 아카시아꽃축제는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하는 동시에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행사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