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은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칠곡 인재 육성`을 지표로, `바른 삶을 가꾸는 인성교육 강화,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 행복을 나누는 교육복지 실현, 공감하고 소통하는 지원행정 실현`이라는 4가지 중점시책을 중심으로 전인교육 실천에 전념하고 있다.
칠곡교육청의 특수시책은 ▶나라愛! 호국의 얼을 찾아서 ▶행복한 감성 공간! Wee 버스로 ▶인성 3품제로 칠곡 스타만들기 등이다.
◆나라愛! 호국의 얼을 찾아서
육군 제50보병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3월 29일 다부동 전적기념관 충혼탑에서 6· 25정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4월 26일까지 유해발굴을 실시했다.
왜관지역 초등학생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한 후 군장비, 물자견학과 서바이벌 사격, 6· 25전쟁 참전 용사와의 대화 등 나라사랑마음 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유해발굴 현장을 참관한 학생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많은 병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깊이 새기고 돌아왔다.
지난 5월 13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는 육군 50사단 주최로 나라사랑 콘서트 `Thank You, Korea!` 행사가 열렸다. 칠곡교육청은 경북도 최초 스토리텔링식 교육방식으로 진행, 그동안의 교육과는 차별화되었으며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과 함께 큰 효과를 가뒀다.
우상락 교육장은 체험 중심의 나라사랑 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아주 큰 효과를 얻었고, 나라사랑 교육은 교육의 본질로써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우리 칠곡교육지원청 역점 시책과제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행복한 감성공간! Wee 버스로
▶삽살이와 함께하는 심리치료 프로그램
지난 6~7월 낙산초등학교, 숭산초등(2개교 지원) 20명 대상으로 신청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10회기로 이루어진 동물매개 심리치료는 칠곡Wee버스 전문상담사, (재)한국삽살개재단의 동물매개치료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동물퍼즐, 감정표현 훈련을 비롯해 삽살개와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순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심리적 상처 회복은 물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한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았고, 구성원들과의 상호작용 경험으로 의사표현 능력도 강화하고 사회적응에도 도움이 됐다.
▶`호연지기` 승마 심리치료 프로그램
지난 7월 24~26일 칠곡고등학교(1차), 동명동부초등(2차 2개교 지원) 18명 대상으로 `칠곡Wee버스`와 구미승마장이 함께하는 승마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총 8회기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승마를 통해 신체적 균형 감각을 발달시키는 동시에 동물과의 교감-상호작용으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방학동안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과정을 통해 위기관리능력을 키우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도와줄 뿐 아니라 공감, 소통, 정서적 안정으로 심적인 성장의 기회 및 두려움 극복,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각각 제공해 왕성한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에 일익을 담당했다.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칠곡교육청은 지난 3월 28일, 왜관역 부근에서 칠곡경찰서, 칠곡군과 함께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새학기를 맞아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2013년 길거리 상담 및 학교폭력 캠페인을 벌였다. 이는 신학기 다양한 위기 상황 예방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2013 칠곡 상담 주간 운영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소통, 감동, 희망’ 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피켓등을 활용, 홍보를 했고, 왜관역 앞에 부스를 설치 해 학교 폭력 예방 리플렛 배포, 학교폭력 근절 서명운동, 각종 체험프로그램(MBTI 성격유형검사, HOlland 직업적성 검사, 만다라 및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포돌이와 포순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도 진행했다.
▶New Start와 함께하는 의사소통훈련 집단상담
칠곡교육청 2층에서는 8월 17일 관내 학업중단 위기학생, 학부모 및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가족 의사소통 집단상담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사소통훈련 집단상담은 마라톤 집단형태로 운영되며 학업중단위기 학생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고 부모와의 관계 증진을 통해 학교적응을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나아가 학교와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올바른 의사소통 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TA집단 상담을 통해서 부모- 자녀 부모-자녀간의 감정, 느낌, 생각, 태도 등의 메시지를 올바르게 전달하는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집단 내에서 대인관계 직접 가져봄으로써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성 3품제로 칠곡 스타 만들기
▶지성품
`새로운 생각이 퐁!퐁! 마음을 열어주는 독서지도`라는 주제로 2013학년도 유· 초· 중학교 12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9시간의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5월 31일, 6월 1일 양일간 칠곡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직무연수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새로운 독서 지도 방법을 비롯하여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문학 치료, 특히 교과수업 중에서의 실천할 수 있는 북아트의 실제를 가미함으로써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문학치료연구소 김은아 소장은 `마음을 열어주는 독서치료 방안`이란 특강에서 독서치료는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와 자신을 너그럽게 수용하고 보다 더 아름답게 자신을 가꾸어 자존감을 회복하고 향상시킴으로써 내재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내적 능력과 현실 적응 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이로써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능력도 길러주어 인성지도에도 탁월한 방법으로 제시되었다.
▶감성품
지난 6월 12일 북삼중 강당에서 지역 초·중학생 5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및 바른인성 함양을 위한 1인1악기 칠곡지역예선대회를 열었다.
칠곡지역예선대회는 초등 합창 5팀, 합주 13팀, 중등 합주 7팀 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겨뤘다. 초등 합창영역에서는 왜관동부초등(교장 서정오, 지도교사 김호진), 합주영역에서는 관호초등(교장 김정오, 지도교사 박은정), 중등 합주영역에서는 약목중(교장 도윤록, 지도교사 이순례)이 금상을 각각 수상해 경북도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7월 12일~13일 포항 학생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도대회에서 초등 합주영역에서 관호초등이 동상을 수상했다. 1인1악기 대회를 계기로 심신이 건강한 인성을 갖춘 학생상을 만들고, 밝고 아름다운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체력품
칠곡교육청은 지난 4월 24일 낙동강변 둔치에서 `재미있는 체육수업, 즐거운 학교, 함께하는 스포츠‘의 일환으로 관내 초· 중학교 선수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교육장기타기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자율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건강 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과 한국마라톤 꿈나무의 조기발굴을 목적으로 개인-학교대항전으로 펼쳐졌다.
이어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칠곡 교육가족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2013 교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체육대회는 인평초등과 북삼고로 장소를 나누어 우상락 교육장을 비롯한 관내 38개 유· 초·중·고 교장 및 교직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배구경기가 열렸다.
칠곡교육청은 6월 23일 왜관초등에서 칠곡군축구협회와 공동주최로 초등 7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칠곡군 축구협회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날 축구대회는 우상락 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학교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 인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를 관람하던 한 주민은 "이번 경기에 참여한 선수 중에 반드시 국가 대표선수가 나올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어린 꿈나무들이 무척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야구, 배드민턴, 피구 등 다양한 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열렸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러한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학생들 인성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칠곡교육청은 지난 5월 대구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초등부 탁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왜관초등 선수를 격려했다. 왜관초등 우동현 선수는 "더욱 실력을 갈고닦아 내년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