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쉬어가는 느림보 마을` 선정
칠곡 가산산성 등 도내 10개 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09년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 앞으로 5년간 권역당 40∼7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산산성 일대가 더욱 개발, 탐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는 29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2009년도 신규사업대상지로서 칠곡가산산성, 김천이화만리, 안동태극, 영주고려장, 영천돌할매, 의성선바우, 영양선바위, 영덕옥계, 봉화덕산 9개 권역과 후보권역으로 구미춤새 1개 권역 등 모두 10개 권역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산산성은 `자연과 함께 쉬어가는 느림보 마을 Slow Village`, 안동 태극권역은 `한민족(조국)을 묻거든 태극권역을 보게 하라`, 영양 선바위권역(입암면 신사리 외 3개리)은 `농촌의 꿈이 영그는 청정농촌체험마을` 등의 방향으로 문화와 관광자원 개발, 정주환경개선 등에 나서게 된다.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해 올해 말까지 권역별로 농촌 지역의 생활환경정비, 소득사업, 경관개선사업, 농촌관광 및 체험시설사업, 도시민·은퇴자 유치사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전문가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일제히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덕 옥계권역(달산면 옥계리 외 3개리) ▲김천 이화만리권역(농소면 봉곡리 외 2개리) ▲의성 선바우권역(옥산면 입암리 외 1개리) ▲봉화 덕산권역(재산면 현동리 외 2개리) ▲영주 고려장권역(안정면 봉암리 외 2개리) ▲영천 돌할매권역(북안면 관리 외 3개리) 등도 지역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개발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