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 부설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는 동지를 앞둔 지난 19일 '제5회 동지 팥죽만들기' 체험교실을 가졌다. 칠곡문화원 자원봉사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팥죽도 만들고, 전통 한지 공예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만든 팥죽 20인분은 왜관읍 분도노인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온정을 나누었다. 동지(冬至)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어 음이 극에 이르지만, 이후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의 기운이 싹트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옛 사람들은 동지를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경사스럽게 여기고, 또한 동지를 '작은 설' 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로 동지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하고, 붉은 팥이 액을 막고 잡귀를 쫓는 효능이 있다고 해 팥으로 죽으로 쑤어 이웃과 나누어 먹는 것과 동시에 마을 어귀 고목나무나 집안 문턱에 뿌려 액운을 물리치는 한편으로 묵은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한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관하고 경북도가 주최한 '시골 아이들 영어왕 선발대회'가 지난 18일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교생이 50명 이내인 농어촌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자신감을 배양하고 나아가 지역 학생들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3개 시-군의 소규모 초등학교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 50명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경북영어마을에 합숙을 하며 영어캠프에 참여한 후 마지막 날인 18일 영어왕 선발대회를 가진 것이다. 8명이 말하기 대회에, 12명이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영어연극에, 30명이 징글벨 등을 부르는 아카펠라 공연에 각각 참가했다. 영어마을 상황체험실에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영어교육과 발음, 감정조절, 대본읽기, 제스처, 영어연극 등을 통해 영어를 배운 것이다.
약목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348명은 지난 8일 경북도청 지정 소비생활 시범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소비패턴 비교 체험을 실시했다. 소비 패턴 비교 체험은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경제 마인드를 함양하고 소비자 주권의식을 가진 지혜로운 경제인 및 주체적으로 생산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로 성장하기 위한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약목 5일장, 소매점, 도매점,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 직접 구입하는 경험을 했다. 구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입해 온 물품을 구매 장소에 따라 가격, 품질, 포장 상태 등을 비교해 봄으로써 물품을 구입하는 방법과 구입시 유의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합리적인 소비 생활의 패턴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구입한 물품은 지난 11일 칠곡지역 저소득층 아동지원센터에 기증했다.
순심여중-고(교장 황영지)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0년 교과교실제 C형 type 운영 학교로 선정, 시설비 5억6천만원과 기자재비 1억6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과교실제란 학생능력과 교과특성을 반영한 수준별 수업 제공으로 공교육의 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 시책사업으로, 교과별로 마련된 교실에 학생이 이동해 수업하는 수준별-맞춤형 방식을 말한다.
-학교급식 비정규직 조리인력에 대한 처우개선과 관련하여 박순범 의원은 학교급식 최일선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식기를 씻고, 소독하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비정규직 조리사와 조리원들로 적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전체 68%에 달하는 비정규직 조리종사자들이 매달 4∼5만원의 중식비를 꼬박내고 있는 것은 대구시가 전체 비정규직 조리사와 조리원들 100%에게 중식비를 면제해 주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북도 차원의 학교급식 비정규직 조리인력에 대한 처우개선 차원에서 중식비를 면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순심고등학교(교장 김영한)가 맞춤형 입시전략으로 올해 서울대 2명에 합격하는 등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순심고는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최재석(인문대학 인문계열)·김재승(사범대학 과학교육계열) 군 등 2명이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통해 서울대에 최종 합격했다. 이로써 순심고는 2008학년도 4명, 2009년 1명 등 최근 3년간 꾸준히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냈다.
북삼초등학교(교장 구자억)는 지난 12월1일 북삼초교 강당에서 본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교와 '1교 1사' 자매결연을 맺은 영남제분(주)의 류원기(사진·본교 16회 졸업) 회장을 초빙, '꿈을 갖고 준비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약목면 남계리 우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호)은 지난 16일 장학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칠곡문화원, (주)우영산업 공동후원으로 '제2회 칠곡사랑 UCC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사진)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면 따스한 무언가가 그리워진다. 사람들은 군고구마, 어묵국물, 털목도리, 오리털재킷과 같은 것으로 따스함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 보려 한다. 하지만 아무리 따뜻한 옷을 입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마음이 공허하고 사랑과 인정에 대한 목마름으로 인해 느끼게 되는 마음속 추위이다.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은 지난 3일 6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삼읍 숭오3리∼도수령 구간의 2.46km 산림도로(사진)를 개설했다. 이곳 산림도로는 산불-병해충 등 산림재해에 신속히 대처하고 예방에 필수적이다. 또 임업의 기계화, 노동조건 개선 등 임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특히 아파트단지 인근의 이 산림도로는 산책로, 자연학습장, 산악자전거 등 산악레포츠 공간 등을 갖춰 활용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주민들 생활에도 많은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봉준 道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장은 "어려운 가운데 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특히 지역주민-단체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독립유공자) 송재(松齋) 이달영(李達榮) 선생의 추모비 제막식이 지난달 21일 왜관읍 석전리 애국동산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달영 선생의 후예인 이수현씨 형제와 4명의 딸을 비롯한 일가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북서부지사 사회봉사단(단장 이두필)은 지난 23일 가산면 학산리 중증장애인 시설, 밀알공동체(원장 김광식)를 찾아 장애우들과 다과를 함께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소증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으나 너무나도 진지하고 밝은 모습에 오히려 장애우에 대한 생각을 다시 가지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에 앞서 경북서부지사 사회봉사단은 이날 오전 자매결연을 맺은 출산 다문화가정 2세대를 초청, 지사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봉사단에서 준비한 유모차와 유아용품 10여점을 각각 전달했다.
왜관 푸른TC(회장 안중기) 테니스 동호인과 미8군 테니스회 회원들은 지난 12일 대구 美캠프워크 테니스장에서 친선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전을 갖기로 했다.
낙동문학회 회원으로 한맥문학을 통해 등단한 홍승근(지천면 황학리 이장) 시인이 지난 19일 지천면 황학골휴양림에서 첫 시집 '바람의 산행일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전국주한미군 한국인노조 왜관지부(지부장 김성영)는 23일 군수실에서 배상도 군수에게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왜관 상록모자원을 방문, 라면과 고구마를 전달했다.
칠곡소방서 약목여성의용소방대(대장 곽미경) 발대식이 지난 12월1일 배상도 군수와 지방의원, 이재호 약목의용소방대장,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목면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칠곡교육청(교육장 리기옥)은 지난 11월30일 칠곡지역 초-중-고 각급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 240명을 대상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량증진을 위해 석적읍 장곡중학교에서 칠곡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정익균) 주최로 '2009학년도 칠곡군 학교운영위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섰다. 구미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23일 지난해에 이어 구미시 광평동에 있는 화신경로당과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를 차례로 방문, 준비한 위문품을 각각 전달했다. 평소에도 '주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 교회는 지난 2006년 어버이날을 맞아 화신경로당에서 경로위안잔치를 베푼 바 있다. 그후 4년동안 해마다 연말이면 이곳 경로당을 방문,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쌀과 라면, 떡, 과일 등을 전달해 왔다. 또한 일선 지구대와 소방서를 방문해 추위에 고생하는 대원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성경(77) 노인회장은 "4년째 이렇게 꾸준히 생각해주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밖에 없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희 前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위업을 기념하고 그 가족을 위로하는 모임인 새정수회 칠곡지회(회장 이광굉·동일명가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를 열어 모은 성금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새정수회 칠곡지회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왜관읍 봉계리 동일명가에서 정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지회 2009년도 총회를 갖고 회원들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광굉 회장은 "새정수회는 정치적인 것과는 관계 없이 박 전대통령과 육여사에 대한 존경과 향수로 회원들이 꾸준히 늘어 현재 회원수가 총500명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왜관우체국 우정봉사단이 사랑의 연탄배달부 봉사활동 등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왜관우체국 우정봉사단은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지난 14일 직접 구입한 연탄 800장을 기산면 평복리 이분악(87) 씨 등 4가구에 전달했다.(사진) 또 왜관우체국 행복나르미 회원들은 일과 후 독거노인들에게 반찬배달을 하고 그들의 건강 상태 등을 수시로 체크해 행정기관에 통보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우체국에서는 매년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소년소녀가장, 노손(老孫)세대 등 지역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