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분야에서 전국적인 모델이 되고 있는 칠곡군은 Edu-Venture(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적 기업)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사)대구 사회연구소 부설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3회에 걸쳐 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한다. 비영리 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형태인 사회적기업은 조직의 목표를 이윤추구에 두는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에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칠곡군은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래 다양한 교육단체와 학습 동아리를 교육브랜드로 정착시켜 왔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을 창업-육성하려고 하며, 지자체에 맞는 핵심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밀착형 사회적기업 창업에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장세호 군수는 "평생학습을 통한 사회적기업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고 지역민이 중심이 된 지역밀착화 사회적기업을 확산 할 수 있다"며 "사회적기업의 창업을 위해 교육문화회관, 사회적기업센터, 창업컨설팅기관의 지원을 통한 ONE-STOP지원 시스템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8리에 소재하는 동정천(달오천) 물가에 왜가리 한 마리가 미동도 하지 않고 고고하게 서 있다. 물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바로 옆에서 청둥오리 가족이 물놀이를 하는 것에 대해 아랑곳 하지 않고, 얼마간의 거리를 두고 짝인 왜가리에게 조차 관심이 없는 양 혼자 서있다. 그 왜가리는 시간의 흐름을 벗어난 절대적인 존재인 것처럼 보인다. 갈대는 물가에 살고, 억새는 산을 비롯한 뭍에서 자라지만, 물억새는 동정천에서 보듯이 물가에서도 살고 있다. 백조가 고니고, 학을 두루미라고 부르며, 백로와 왜가리가 같은 소나무 등에서 둥지를 튼다는 사실과, 황새와 학에 대하여 외관상 구별하지 못해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지장이 없다. 금성은 초저녁 서쪽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동쪽하늘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밝게 빛나며 이동하는 별이 화성이라는 사실을 모른다고 해서 누구도 비난하는 이가 없다. 단풍이 곱게 물들면 아름답다고 환호 하지만, 한 해의 삶을 마감하면서 자신의 잎에 남아있는 영양분과 수분을 거두어들여 다음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이라는 사실에는, 사람들은 별로 관심이 없다. 세상사로 눈을 돌려 보면, 사람들은 세상사가 모순(矛盾)과 갈등(葛藤)으로 뒤섞여 있다고 혼란스러워한다. 비난받아 당연한 사람이 훌륭한 사람으로 둔갑을 하고, 비겁한 수단과 방법으로 재물이나 지위를 얻은 자에게 "그 사람 대단하다"라고 말을 하면서 그 사람에게 정당성을 부여해 준다. 정말 훌륭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그 사람 정말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평가해야 사리에 맞는 것이 아닌가. 창(矛)은 방패(盾) 뚫어야 하고, 방패는 창을 막아야 하니 모순이다. 사람들은 모순에 너무나 익숙해지고 있는 모양이다. 가치관의 혼란으로 거짓이 참이 되고 참이 비난을 당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기준이 칡덩굴(葛)과 등나무(藤)줄기가 뒤엉기는 것 같은 갈등을 벗어나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옛날에는 '고약한 자'를 동네에서 멍석말이 몽둥이찜질을 하든지 아니면 쫓아내든지 했지만, 오늘날에는 "방귀 뀐 놈이 성 낸다"라는 식으로 도리어 길길이 날뛰고 당사자를 해코지 하려고 덤비니 모른 체하는 것이 상책인양 무관심으로 대하는 것이 세상인심이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지만, 사실 어물전에는 신선한 많은 다른 종류의 고기들이 있다. 겸손하고 어진 사람은 결코 자신을 자랑하거나 내세우지 않지만, 우리들 주위에는 가난하지만 남의 것을 빼앗지 아니하고, 거만하게 사람을 무시하는 자에게 당당하게 꾸짖고, 손해 보는 것을 마다 않고 바른 말과 행동을 하는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진정한 이웃들과 함께 살아 갈수 있기에 매일 아침에는 태양이 뜨고 밤에는 편히 쉴 수 있는 것이다. 동정천의 그 왜가리가 높이 비상하고 낙동강 건너 자신의 둥지가 있는 도고산 쪽으로 힘찬 날갯짓을 하면서, 나를 보고 "생명을 보고 자연과 함께 하면서 자유인이 되라"하는 것 같다. 그리고 빈 푸른 하늘….
칠곡군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부응하고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도 맞춤형 복지제도에 세 자녀 이상을 둔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로 복지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코레일 대구본부(본부장 권태명) 김천시설사업소 글로리실천봉사단(회장 배석복)은 최근 왜관읍 금남리 성베네딕도수도회 분도노인마을을 찾아 쌀, 세제류 등 5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제설작업과 식당, 화장실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천시설사업소 글로리실천봉사단은 이번 코레일 사랑나눔 캠페인을 통해 분도노인마을과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 앞으로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분도노인마을 김치삼 원장은 "폭설로 진입로 통행이 어려워 고립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제설작업을 해주어 고맙고, 생활용품이 부족한 상태에서 생필품을 기증해 주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댜.
성주 출신 최도열 백석대 행정학과 교수가 지난 2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입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연합 Times(인터넷신문)와 SYB 소비자연합방송이 공동주최하고, 국제소비자포럼위원회 등에서 주관한 이 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인물, 특히 국가인재 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사회문화 복지수준 향상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수상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소비자연합타임스의 시상선정위원회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최교수는 국회입법지원위원으로 학생 지도와 국회 입법지원 활동과 다양한 사회활동, 40여 년 간 불우청소년과 지체장애인 돕기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함께 수상한 인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한나라당 사무총장인 원희룡 의원, 국세청장과 행안부·건설부장관을 지낸 민주당 이용섭 의원, 국악인 신영희씨와 가수 태진아, 골프선수 신지애, 축구선수 여민지가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에는 故 앙드레 김, 정병국 국회의원, 현 농림부장관인 유정복 의원, 가수 남진, 연기자 김성환·송재호씨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이진복(56) 신임 전국자연사랑연합 칠곡지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국가의 페러다임에 맞춰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론과 체험을 지역에 맞춰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가 고향인 이회장은 지난 1975년 칠곡으로 이주해 대구과학대학 측지정보학과를 졸업, 왜관로타리클렵 3700지구 회장, 칠곡군전문건설협회장, 경북도전문건설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기산면 삼현토건(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경북자연사랑연합 상임부회장, 칠곡경찰서 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으면서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돕기 등 봉사활동과 지역 우수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가족은 부인 지영선씨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세아택시 기사들이 의기투합해 왜관에서 행인을 치고 달아나는 미군 강도 용의자 차량을 끝까지 따라가 잡았다. 지난 5일 오전 4시30분경 프라이드 승용차가 왜관역 앞 횡단보도를 걸어가던 신(51)모씨 등 3명을 차량 앞부분으로 부딪힌 후 도주했다. 이에 세아택시 서창우·이영배·김재덕 기사는 이 도주 차량을 추격했다. 나중에 김홍범 기사까지 합세했다. 긴급 무전은 김경호 기사가 날렸다. 이들 기사들이 왜관 석전리 고지마을 앞 골목길에서 도주차량 진로를 가로막자, 피의차량은 택시 충돌후 다시 도주하는 것을 무전을 받고 급히 온 다른 택시로 충돌,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칠곡경찰서는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도주차량 운전자는 미군으로 대구에서 발생한 2건의 특수강도용의자로 현재 사고내용을 부인하고 있어 계속 조사중이다. 채한수 서장은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준 세아택시 기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들 기사들은 이날 영업을 뒤로 한 채 도주차량을 따라가 공을 세웠으나 차량파손과 사납금(영업) 손해 등을 보고 있다. 지역주민 박모씨는 칠곡신문 인터넷판(www.ichilgok.com) '기사제보'를 통해 '용감하게 나서면 이렇게 되죠'라는 제목으로 "모두 나 먹고살기 힘들다고 나몰라라하는 세상에서 이렇게 용기있고 실천하는 분들이 아름다운 법이지만 그뒤엔 이런 씁쓸함만이 있더군요. 기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해드릴수있는건 이것 뿐인것 같습니다. 칠곡군민으로서 군민들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몇자 적어봤습니다"라고 올렸다.
석호익 KT 부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부, 기업, 학계 스마트워크포럼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스마트워크포럼 창립총회'에서 초대의장으로 선임됐다. 석호익 초대의장은 취임사에서 "스마트 IT 시대의 변화 속에서 스마트워크가 활성화된다면, IT업계 전반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가 더욱 확산되고 스마트 모빌 오피스(Smart Mobile Office), 스마트워킹센터 구축 등 다양한 솔루션이 등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IT의 재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구성한 스마트워크포럼은 방통위가 인프라제고와 민간활성화 기반조성 분과를, 행안부는 스마트워크 분과를 담당할 예정이며, 포럼의 운영은 KT, SKT, 한국IBM 등 사업자를 비롯해 운영위원장인 한양대 박승권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학계와 연구기관 등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날 창립된 스마트워크포럼에는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형태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안양호 행정안전부 차관, 스마트워크포럼 관련 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칠곡군 농업인들이 정부의 훈장과 포장을 수여했다. 이현송 일광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서명선 송광매원 대표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은 것이다. 장세호 군수는 지난 1일 군직원 정례조회시 제1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이들이 받은 정부 훈장과 포장을 전달했다. 동명면 금암리 일광영농조합법인은 신선농산물 유통전문업체로 지역 농산물을 가공해 삼성테스코,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 연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둬 농산물 유통기반조성과 신선편의농산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업회사법인 (주)송광매원은 지난 2000년부터 토종매실의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매실산업 활섬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명선 송광매원 대표는 최근 산학연구원이 TBC대구방송과 공동으로 제정한 '2010 대구경북 사회공헌기업' 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광매원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토종매실의 보급-가공, 수출로 농촌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선도적인 농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장세호 군수는 "지역 유통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함을 물론 기업과 주민이 더불어 상생하는 '주민이 행복한 칠곡'건설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이원건(56) 개인택시 칠곡군지부장은 지난 7일 왜관 리베라웨딩뷔페에서 가진 '2010년도 제21년차 정기총회'에서 "불편하고 불합리한 제도는 조합과 연합회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지부 운영에 조합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개인택시 면허를 취득한 이원건 지부장은 이날 당선소감에서 "북삼-석적지역 운행상 문제점 등을 조합원들 서로간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합심단결, 개인택시 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칠곡군지부가 타지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지역 작은 초교에 대한 학교-동문 등의 사랑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농어촌 지역의 교육정상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최우수교에 왜관읍 낙산리 낙산초등학교(교장 장극조)가 선정됐다.
경북과학대학(총장 도정기)은 '2011학년도 수시2차' 모집결과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지원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경북과학대에 따르면 이번 원서마감결과 수시2차 181명 모집에 모두 1,906명이 지원해 평균 10.5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5.23대1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다.
장곡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송우암)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펼치고 있는 '교육출발선 만들기' '건강지킴이 만들기' '행복한 가정 만들기'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순심여자고등학교 김종인(3학년·사진) 학생이 2011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부군에 최종 합격했다. 이는 학교를 빛낸 쾌거이며 또한 지역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왜관 낙동강 강변도로(국지도 67호선∼국도 67호선)가 관문도로 끝부분에서 단절,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편입지주들이 도로부지 보상가가 턱없이 낮다며 이의를 신청하는 등 보상을 거부, 왜관 국도 67호선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총114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6년부터 왜관 관문도로 연결지점∼석적 중리 광안교간 11.4km 국도 67호선 확장-연장공사를 진행,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낙동강변 국지도 67호선과 연결되는 왜관 관문도로는 지난해 10월 완전 개통, 하빈 등 대구 서남부권간 통행이 한결 편리해졌지만 석적∼구미와 통하는 왜관 국도 67호선 연장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이 도로로 편입되는 사업부지 지주들이 당국이 제시한 보상가에 강한 불만을 품고 보상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목원을 운영했던 이모씨는 2년여전 '호국의 다리' 인근 자신의 땅에 대한 보상가는 평당 120만원 선이었는데 같은 국도 67호선 사업구역 내에 있는 바로 옆의 부지는 현재 90만원 선이어서 한국감정원에 이의신청을 해놨다고 밝혔다. 이씨는 2년 전에 비해 물가와 땅값이 인상됐을텐데 2년전과 현재 보상가가 턱없이 차이가 나는 것은 감정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도 67호선 연장공사에 편입되는 왜관리 210-184번지 영신벽돌공장 대표는 "보상가(감정가)는 통상 공시지가보다는 높게 나오기 마련인데 이곳은 공시지가가 평당 86만∼97만8천여원 선인데 감정가(보상가)가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벽돌공장 시설물에 대한 보상은 물론 이전에 따른 영업 손실비용, 이사비 등도 불만이 많아 보상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해당 지주 30여명도 왜관3리장 도움으로 낮은 보상에 강한 불만을 품고 칠곡군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한편, 경북도가 시행하는 왜관∼가산간 국지도 79호선 확장공사도 설계를 벌써 끝내고 현재 시공업자 입찰의뢰 중이나 사업부지 편입지주가 820명에 달하는데다 1069필지에 보상 면적은 56만6419㎡나 돼 보상에 어려움이 예상, 착공시기도 늦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곳 국지도 79호선은 중앙고속도로 다부IC와 연결, 차량 통행이 많으나 경사도가 높은 위험한 급커브길(확장공사 설계에는 터널을 뚫어 경사도와 커브를 완화함)이어서 크고작은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속출, 새도로 준공이 절실히 요구된다.(칠곡신문 2007년 4월2일자 보도) 또 국도 67호선 확장-연장 공사구간(왜관 관문도로 연결지점∼석적 광안교간)인 석적읍 남율리 일대 67호 국도 왕복 2차선도 커브-경사 도로여서 차량 충돌사고가 잇따라 확장공사가 시급하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4대강살리기 등 사업에 치중한 결과 이같이 낮은 보상가 등에 따른 공사지연으로 지역에 피해가 생겨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경북도 관계공무원 등은 "국지도 79호선 편입부지 보상작업은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국도 67호선 확장공사는 오는 2012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왜관지하도 경사로가 급경사여서 노약자 등이 오르내리기가 힘들고 위험하다며 아예 차도로 다니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칠곡신문 2004년 5월24일 보도)이 많은 가운데 칠곡군의회 장재환 의원이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예산을 확보, 경사로 노면완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KT 왜관지사(지사장 윤시묵)는 새로 출시된 하이브리드전화인 집전화와 인터넷전화가 하나로 합쳐진 ‘쿡허브폰’을 무상임대로 제공한다.
KT 왜관지사(지사장 윤시묵)는 내년에 칠곡지역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일반가정 컴퓨터까지 100% 광케이블로 연결되는 FTTH(Fiber To The Home; 광케이블 가입자망 방식으로 초고속 인터넷 설비 방식) 시설을 확대-공급, 최첨단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왜관지사는 내년에 공급되는 지역은 50세대 이상의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7천여 회선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광 공급지역을 확대 해 나갈 방침이다. 이로써 전화국과 원거리 지역에 위치한 농촌지역의 기존 인터넷 이용고객과 신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100M급 속도의 광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우천시 끊김 현상 등 고장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 KT는 내년 FTTH 시설을 확대 공급하게 되면 총1만6천여 회선이 광 인터넷으로 대부분의 고객이 초고속 인터넷과 IPTV, 인터넷전화, 와이 파이존(Wi-Fi Zone)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는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지상파 TV 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VOD), 양방향 방송서비스를 말 한다.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설립된 유일한 4년제 예술대인 대구예술대학교(총장 김정길)가 글로벌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예술사관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위치한 대구예술대학교는 칠곡군 단위에서 하나밖에 없는 4년제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학으로 태어나고 있다. 올해로 개교 17주년을 맞는 대구예술대학교는 역내 초우량기업인 세기보청기그룹이 경영을 맡으면서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 효율적인 학사운영, 제2교육관 등 대규모 설비투자, 우수교수진 구성, 유망학과 신설 등 대학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예술대학교는 지난 5월 작고 강한 예술사관학교로의 도약을 결의하는 'AU300 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구 도심 제2교육관 및 석암미술관 개관, 6월 중국 3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 및 3+1 유학생 교류협정 체결, 경북대병원 등 지역 유수의 의료기관과 산학협력 체결, CCM(교회실용음악)·피아노교수학·예술기획경영 등 차별화된 전공 신설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예술 계열 지망생들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동안 칠곡에 소재하면서도 지역-주민들과 소원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이 대학은 최근 가산면 학산리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밀알공동체 '2010년 주민과 함께하는 송년축제'에 경호보안전공 학생들이 손님 안내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순심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사진예술치료계열 전공학과를 소개하는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소통은 학교를 살리는 최상의 길" 대구예술대학교 혁신의 시작은 '소통'이다. 매일신문 부사장과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을 역임한 김정길(66) 총장은 “소통이야말로 학교를 살리는 최고의 길”이라며 교수 직원 조교 학생회장단 동창회 학부모 외래교수 등 전 구성원들에게 매일같이 이메일을 보낸다. 김총장은 지난 3월 부임 이래 100여건이 넘은 이메일을 보내 학교의 현안을 구성원들과 허심탄회하게 협의하며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새소식도 바로바로 알려왔다. 이같은 김총장의 노력은 갈수록 그 진정성을 인정받아 교수들과 동창들의 동참을 이끌어내어 적잖은 학교발전기금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소통에서 학교발전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김총장의 솔선수범은 자녀의 장래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는 대구예술대학교', '열심히 가르치는 대구예술대학교'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7천명 초-중-고 예술강사 취업기회 선점 대구예술대학교는 '취업이 잘되는 4년제 학교'이다. 4년제의 학문적 자부심과 전문대학의 취업위주 교육을 조화시켜 새로운 취업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예술치료, 실용음악, 피아노, 피아노교수학, 예술경영기획, 시각디자인 등 주력학과를 비롯해 7계열 22전공 모두 예술·생활·취업의 상관관계를 전략적으로 분석해 현장성을 강화한 '맞춤형 교육'으로 100% 취업에 도전하고 있다. '초중고 예술교육 강화'를 대비한 예술전공 교직이수가 대표적이다. 교과부와 문체부가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초중등예술교육활성화 기본방안’을 수립하고 2012년까지 선도학교 1,000여곳을 지정하고 집중지원하기 위해 현재 4,000명인 파견강사를 7,000명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대구예술대학교 졸업생들은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즉 대구예술대학교의 예술 관련 13개 학과는 이미 교직이수를 병행하고 있어 자리가 늘어난 예술강사 취업에 누구보다 우선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1' 해외대학 교류, 글로벌 아티스트 양성 대구예술대학교는 정예화, 국제화된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입학하는 순간부터 학년별로 자기발견-진로설정-경력관리-사회진출 4단계 프로그램으로 학생을 관리한다. 특히 3+1(재학중 1년간 해외 자매대학에서 학점 취득) 해외대학 교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예술인을 양성한다. 최근 중국 랴오닝성의 랴오닝대학교와 선양음악대학교 및 선양체육대학교 등 3개 대학과 협정을 체결해 학점을 교환하고 상호 유학생을 교류하기로 약속했다. 대구예술대학교는 학비가 많이 드는 예술계열 대학교 중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담으로 다닐 수 있는 대학교로 알려져 있다. 2010 대학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은 전국 대학 중 상위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 주요 사립대 예체능계열과 비교해보면 등록금은 최저수준, 1인당 교육투자비는 최고수준을 유지함으로써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대구예술대학교는 3+1 해외대학 교류 외에도 신입생 해외연수, 문화예술해외봉사활동, 전공별 우수인재 유학프로그램, 해외인턴십, 외국인 유학생 상호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교육과 함께 정보화교육, 실기교사 자격증 교육, 우수인재 아티스트장학금, 외국어교육원 등 구체적 현실적인 프로그램으로 소수정예의 글로벌 아티스트를 길러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 도심 제2교육관… 예술인의 메카 대구예술대학교는 올해 대구 도심 동대구역 인근에 제2교육관을 설립하여 예술교육 인프라를 강화했다. 제2교육관은 석암미술관, 평생교육원, 예술치료센터, 전공관련 기업클러스터, 아트홀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는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캠퍼스로, 지역사회에는 예술인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KTX 동대구역,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철 등과 3분거리에 위치하여 탁월한 교통연결성을 자랑한다. 관내 석암미술관은 예술대학의 갤러리답게 개관기념 초대전부터 크게 주목받았으며, 추후 국내외 거장들과 주목받는 신예작가의 명작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고품격 전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교육관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지역 관련기업들과의 산학협력 등을 통해 졸업생 취업창구로서의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여진다. '풍요롭고 행복한 예술대학' 신화 창조 대구예술대학교는 향후 세계적인 예술대학교로 성장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갖고있다. 이희영(61) 재단이사장은 본업을 제쳐두고 대구예술대학교 경영에 올인해 ‘10년내 한국 대표 예술대’로 발전시키겠다고 기염을 토한다. 실제로 그는 10여년전 부도 직전의 성주여중고를 인수해 최근 경북도내에서 주목받는 학교로 변신시킨 성공경험을 갖고있다. 이 이사장이 추진하는 로드맵은, 우선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오페라축제, 컬러펄 축제 등과 연계한 뮤지컬, 오페라, 공연예술기획과 관련된 특성화된 예술전공을 신설, 국내 최고의 예술중심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어 이 대학이 가진 예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진, 재즈댄스, 실용음악,디자인, 미술 등의 분야에 대학원을 신설하고 평생원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최근 중국 랴오닝대학 등과 3+1 교류협정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버클리음대, 일본 오사카 예술대 등 국제적으로 명성높은 외국 우수대와의 다양한 국제 교류를 활성화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예술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예술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영남권에서 대구예술대학교의 존재가치는 크고 깊다. 제2창학으로 거듭나는 대구예술대학교가 ‘예술하면 가난하다’는 뿌리깊은 고정관념을 깨어가는 모습은 지역 모든 예술인에게 자부심을 주고 예술지망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해 주고 있다. 나아가 대구예술대학교가 ‘예술해서 행복하다’는 새롭고 아름다운 유행어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성숙 기자
칠곡문화원(원장 장인희)은 지난 17일 군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황무룡 부군수와 곽경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이창숙 칠곡교육장, 장규석 농협 칠곡군지부장, 이병곤 칠곡군재향군인회장 및 칠곡문화원 부설 칠곡문화학교 수료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칠곡문화학교 수료식 및 어르신문화학교 발표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