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다문화 사회입니다.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을 길러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15일 칠곡군문화예술단체 연습실에서 펼쳐진 어린이 성폭력 예방 인형극 ‘내 친구 또야’에서 주인공 또야 역할을 맡은 베트남 출신 황티즈(24세·석적읍)의 말이다. 그는 지역문화예술단체 ㈜상상의 수습단원으로 캄포디아 출신의 오은 사라드(24세·석적읍)와 니엠 라타낙(28세·석적읍)과 함께 결혼이주 여성이다. 황 씨는 이날 공연에 앞서 어린이집 원생 100여 명에게 인형을 활용해 모국의 전래동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능숙한 연기로 오늘 공연의 주인공인 또야의 역할을 이어갔다. 그의 연기에 아이들은 동심의 세계로 빠져 들어갔다. 그는“인형을 통해 아이들과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한국에서 인형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또 “인형극을 통해 가르치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다른 문화와 언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국적과 인종을 떠나 모든 아이들이 친구처럼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 씨를 비롯해 다른 결혼 이주여성들은 한국인 단원들과 함께 둘러 앉아 발음이 잘 안 돼는 어려운 단어들을 쉬운 단어로 고쳐가며 인형극 연습을 하고 있다. 일주일에 세 네 번씩 모여 연습도 하고, 인형극에 쓰이는 인형도 한 땀 한 땀 손수 만든다. 특히 이들은 고향의 전래 동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번역하고 각색해 아이들의 흥미를 돋을 수 있도록 재밌게 풀어내는 작업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칠곡군다문화지원센터와 ㈜상상은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형극을 펼칠 계획이다. 조재일 칠곡군 사회복지과장은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 씨는 “딸이 머지않아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며 “딸을 위해서라도 인형극 연습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이하여 관내 기관장, 도의원, 군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장인 순심고, 순심여고, 북삼고 정문에서 칠곡 관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칠곡 지역 시험장소와 응시 인원은 북삼고 481명, 순심고 246명, 순심여고 279명으로 모두 1,006명이 응시하였으며,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시험을 시작으로 17시 40분 제 2외국어(한문 포함)를 끝으로 시험이 종료된다. 이날 아침 7시 30분 교육장, 교육지원청 직원 및 기관장 40여 명은 왜관읍 지역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해 순심여고를 출발점으로 순심고 일대로, 북삼읍 지역은 북삼고등학교 앞에서 격려행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 권순길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칠곡 지역 수험생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를 바라며 아울러 지역사회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2018 낙동강아리랑제'가 지난 10월 13일 칠곡보 생태공원 '문화의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 낙동강아리랑제'는 칠곡신문방송사 주관으로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와 최종걸 단장의 색다른 연주, 창작살풀이 등이 펼쳐졌다. '하늘이 보내준 색소포니스트'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최종걸 단장은 인간의 감정을 색소폰의 소리와 언어로 그대로 담아 전율이 흐르는 연주를 해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연주곡은 '아리랑·한오백년' '열애' '봄날은 간다' '님은 먼 곳에' 등이다. 또 최 단장이 이끄는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는 '내나이가 어때서' '안동역' 등 신나는 곡을 메들리로 연주해 무대 분위기를 북돋았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 무대에서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백년의 약속'을 불렀는데, "세상이 끝나도 후회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라는 부분에서 "칠곡 위해 살고 싶다"로 가사를 바꿔 칠곡군을 위한 삶을 노래했다. 단국대 기악과(수석 차지)와 미국 Bernadean University를 졸업한 최종걸 단장(대한민국 색소폰협회 부회장)은 '코리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을 역임했고, 서울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KBS홀(연주 인생 50년 기념 콘서트) 등에서 단원들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창작살풀이 '비목'(碑木) 공연에서는 김다정·박체빈 양이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비목이 된 6·25전쟁 당시 산화한 용사와 희생자들의 원혼을 달래고 평화를 기원했다. 왜관초등학교 출신 김다정 양은 단국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G-2 페스티벌' 등에 출연했고, 앞서 김다정 양은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축전 평화의무대(본무대)에서 열릴 개막공연 '상사일념'(相思一念)을 통해 역시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하나의 몸짓으로 이들의 한(恨)과 살을 풀어냈다. 단국대학교 대학원 재학중인 박체빈 양과 '문화의무대'에서 함께 공연하는 '비목'을 통해 희생자들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과 호국·평화를 기원하는 간절한 일념을 한국창작무용으로 담아내었다. 이에 앞서 광주국악관현악단 전미향 피리 차석이 '회심곡'을 피리(국악)로 연주했는데 피리는 애잔한 소리로 원혼을 부르는 의미로 이번 '낙동강아리랑제' 첫 문을 열었다. 이번 낙동강아리랑제는 먼저 6·25전쟁 희생자들의 원혼을 부른 후 창작살풀이 춤으로 이들의 한을 풀어주고, 오케스트라 연주로 평화를 기원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또 왜관서 노블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정연숙 대표가 이근배 시인의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 시를 낭송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과 참석자 전원이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아리랑합창을 했고 특별히 참석자들에게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도 나눠주었다.
칠곡군축구협회(회장 강금영)는 지난 11일 덕산체육공원에서 ‘제2회 의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10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각 클럽에서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한 팀이 두 경기를 치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결승 진출팀을 선정한 이날 대회에서 1부 리그는 청송FC와 호국FC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또 2부 리그 우승은 칠곡군청, 준우승은 강변FC가 차지했다. 이재호 군의회 의장은 대회사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을 보면서 칠곡군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동락관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고병헌 경상북도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시군 및 유관기관 일자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일자리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1부에서는 경북일자리 청년포럼단 우수팀 시상과 우수 제안서를 발표하고 이어 2부는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1부에서는 전우헌 경제부지사가 우수 청년포럼단 4개 팀에게 경상북도지사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경북일자리 청년포럼단은 청년들의 시각에서 지역일자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5월 경북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 16개 팀이 일자리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이 중 우수 4개 팀이 선정돼 청년층에서 바라본 일자리 문제 해결방법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부 시간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승규 지역경제분석센터장이 ‘지방소멸 위기 적극 대응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방소멸지역의 특성을 인구 구조의 변화라는 지역적 문제와 결합해 경북지역의 지방소멸 위기 해소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지방소멸에 대한 문제점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특화사업의 사전 파악과 직업훈련의 현실화를 통한 일자리 연계의 유연성 필요, 중앙·지방·기업·대학의 연대책임 강화 및 미래 일자리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승규 지역경제분석센터장을 좌장으로 기화서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책임교수,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유턴청년인 이소희 소담 대표, 대구경북연구원 석태문 선임연구위원 등 4명이 참여해 주제 발표를 하고 지방소멸 위기 대처 방안을 위해 해결해야할 중·장기적 실천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매년 7천여 명의 청년이 경북을 떠나고 있다. 청년들이 떠나는 것은 결국 일자리문제”라면서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을 위한 취·창업 지원, 청년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이 찾아오고 만들어가는 경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삼초등학교(교장 서금자)는 13일 하교시간인 오후 12시 50분부터 13시 50분까지 북삼초등학교 후문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칠곡경찰서, 칠곡녹색어머니연합회가 함께 주관한 이날 캠페인은 칠곡교육지원청, 칠곡군청, 북삼읍사무소, 북삼지구대, 북삼자율방범대, 북삼초 녹색어머니회, 북삼초 교직원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하여 하굣길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홍보 및 안전 보행지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이 모여서 열린 캠페인으로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것을 집중 지도하였다. 특히 운전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법규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하굣길에 한 학생은 “경찰아저씨가 L자 파일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감사했고 오늘 캠페인을 보면서 길을 건널 때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교통규칙을 더욱 잘 지켜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와 어린이통학차량 사고 예방과 같은 교통안전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칠곡지역 건축사회는 지난 12~13일 양일간 약목면 역사너울길 자매도시공원에서 칠곡군 건축직 공무원과 ‘사랑의 꽃밭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자매도시 공원에 꽃밭을 조성해 주변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건축사회 회원 30여 명과 건축직 15여 명은 트랙터 로타리, 삽, 빗자루, 예취기를 활용 구슬땀을 흘리며 7,000㎡ 규모의 꽃양귀비 꽃밭을 조성했다. 김신규 칠곡지역 건축사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수고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독도에서 살아온 ‘독도지킴이’ 김성도(79) 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뒤를 잇겠다는 지원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118주년 독도칙령 제정의 날인 지난 25일, 경북도를 비롯한 서울, 부산 진주 등 전국에서 독도의 날이 아닌 ‘독도칙령의 날’로 기념식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는 2017년부터 10월 25일을 독도의 날이 아닌 독도칙령의 날 행사로 플래시몹 등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도 신청사 도로가에 ‘10월 25일은 118주년 독도칙령의 날’이라고 알리는 가로기를 곳곳에 달았고, 지난 25일 안동역 광장에서 경북지역 중·고등학생과 일반인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쳤다. 경북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뜻있는 국민이 왜 해마다 10월 25일을 ‘독도칙령의 날’로 지키는가? 이는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독도 영유권)를 제정한 날에 근거를 두고 있다.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독도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해 지킨다면 일본 시마네현이 2005년 ‘독도의 날’을 2월 22일로 지정한 것을 뒤늦게 따라감으로써 일본의 무주지(無主地) 선점 주장을 우리가 증명해 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독도의병대 오윤길 대장은 지난 25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정발 장군동상 앞에서 열린 ‘제118주년 독도칙령의 날’ 부산지역 기념식 대회사를 통해 “과거에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독도를 빼앗아 한반도와 대륙 침략의 교두보로 삼았듯이 패망했던 일본은 힘을 길러 또다시 한반도 침략의 교두보로 삼기위해 심리전을 동원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장은 이날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독도칙령의 날’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일본은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독도의 날’을 바로 전 세계에 전송해 일본은 13주년이고 대한민국은 1회라면서 무주지(無主地)를 선점했다고 이용할 것이다. 둘째, 가짜 주인 일본은 거짓말에 근거한 독도의 날이 하나밖에 없는데 진짜 주인인 대한민국은 ‘이사부의 날’, ‘안용복의 날’, ‘독도칙령의 날’, ‘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대첩기념일’ 등 많은 날이 있다. 이 모든 날을 제외하고 독도칙령의 날만 독도의 날이라고 함으로써, 다른 날들은 모조리 희석시키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셋째, 수많은 독도관련 기념일을폐기하고 독도칙령의 날만 독도의 날이라고 함으로써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대한민국 독도주권은 포기되고, 우리 스스로 1900년 근대에만 국한시킴으로써, 근대로 끌어내려 일본과 1:1로 만들려는 일본의 계략에 말려들게 될 것이다. 오 대장은 이날 “대한민국에서 118주년 독도칙령의 날을 버려두고 독도의 날을 새로 만들면 숭례문을 태워 포장마차 세우는 꼴이며, 탈색된 명화에 덧칠하는 격이고, 국보를 새 자재로 리모델링하는 것과 같다”면서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독도의 날을 만들어 독도칙령의 날을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특히 독도의 날을 만들어 지키려고 주장하는 단체마다 시작한 연도가 달라 독도의 날을 몇 주년으로 해야 하는지, 왜 독도의 날로 지켜야 하는지 역사적 전통성과 법적인 정당성이 없다. 때문에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의 ‘독도칙령 제정의 날’을 역사적 근거로 하는 ‘독도칙령의 날’ 제정을 위한 입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일본 교과서의 독도 왜곡은 훗날 우리나라와 벌이는 한·일전의 전초전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실효적 지배 같은 수준에서 미진하게 대응하고 있어 보다 강력한 극약 처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로 유명한 김진명 작가는 역사강의를 통해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시뻘건 금을 그어놓고 그게 한국과 일본의 국경선이라고 초등학교 때부터 왜곡해서 가르치면 앞으로 10~20년 후 초·중·고 학생이 커서 실제로 그렇게 알고 ‘독도가 우리 일본 영토인데 왜 한국놈들이 지배하고 있어’하며 전쟁을 걸어올 것이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은 지금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한민국은 우리가 독도를 현재 실효지배하고 있는데 무슨 문제가 되느냐며 그냥 쉬쉬 넘어가고 있다.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앞으로 다시 일본에게 지배당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김진명 작가는 TV조선에 나와 “우리나라 해군 공군력은 1940년 이미 항공모함을 가진 일본의 군사력에 비해 30%가 채 안 된다. 미국은 개입하지 않을 것이고 한국은 독자적으로 독도를 지킬 힘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 왜곡으로 교육받은 일본의 후 세대가 언젠가는 독도를 접수하러 오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국방을 미국과 협력하고 있으나 독도와 관련한 한·일간 영토 문제에 있어서는 미국도 개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우리는 일본이 하루가 다르게 독도에 대해 점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인데 이것을 군사력이 아닌 반(反)일본연대를 형성,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것은 과거 제국주의의 산물이고 일본 편을 드는 것은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행동이라는 인식을 전 세계가 같이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독도를 독자적으로 지키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독도를 일본의 주장대로 영토나 국제법의 문제로 보고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갈 게 아니라, 삼대 일본 제국주의 만행‘1895년 명성황후 능욕 살해’,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의 독도 강제편입’, ‘1910년 일제의 조선 병탄(한·일 합방)’이 현대에서 지속하고 있다는 문제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작가는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과 정서적으로 연대해 일본의 나찌 같은 만행-실례로 일본군 장교 2명의 중국인 목 베기 시합 신문 보도(105대 106, 무승부에서 연장전 돌입), 30~40만 민간인 살해, 8만 여성 강간 등 일본의 잔학 무도함을 널리 알려 우리가 싸우지 않더라도 전 세계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일본의 침략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명 작가는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전쟁밖에 없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전쟁을 다음 세대로 미루는 것은 비겁한 자세다. 독도 문제는 정부에만 미룰 것이 아니라 우리 민간에서 문화, 예술, 기타 여러 가지 교류로 나치와 과거의 일본이 다를 게 없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깝게는 중국과, 나아가 전 세계인들과 일본의 위험성이 과거의 잔재이고 이것을 그대로 답습했을 때 독도 전쟁을 비롯한 동북아 평화가 크게 흔들린다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독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하게 내부적으로 재정비하고 힘을 키우고 논리를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칠곡군은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실시한 칠곡사랑상품권 포인트를 3%에서 5%로 인상하는 추석맞이 특별행사로 9억3,300만원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 해 1월부터 10월까지 유통금액이 58억6,100만원으로 월 평균 5억8,610만원 대비 59% 증가한 판매실적을 보여 이번 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상품권은 지난 2011년 1월 발행을 시작으로 올 해 10월까지 총 695억5,600만원이 판매되어 지역 상인의 수익 창출과 동시에 경기부양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칠곡군에 소재한 농협과 신협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해 음식점 등 2,852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연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상인들은 매출 증대와 함께 카드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 백선기 군수는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지역화폐인 칠곡사랑상품권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상품권을 내년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휴대폰을 활용한 구매가 용이하고 선물하기도 가능해져 상품권 유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척추는 신체의 중심에 위치하며 몸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만약 건물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둥이 휘어진다면 그 건물은 어떻게 될까? 아마 얼마 못 가 이곳저곳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척추를 곧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척추 측만증이란 척추는 신체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몸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앞뒤에서 보면 일직선 배열을 하고 옆에서 보면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휘어져 있고, 흉추와 천추는 뒤로 휘어져 있는 굴곡을 보인다. 이러한 척추 배열이 정상에서 벗어나 변형되는 형태에 따라 척추 전만증, 후만증, 측만증으로 나눌 수 있고 그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해부학적인 정중앙의 축으로부터 측방으로 10도 이상 만곡, 혹은 편위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측만증을 '척추 옆굽음증'으로 변경되어 혼용되기도 한다. 척추 측만증의 분류와 원인 척추 측만증은 만곡 부분을 가역적으로 되돌릴 수 있는가에 따라서 기능성측만증(비구조성 측만증)과 구조성측만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능성 측만증은 일반적으로 어려서 다리 골절 후 발생한 양측 다리 길이의 차이로 인해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생활을 하거나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연주와 같이 한쪽 방향으로 기울진 자세로 악기 연주를 장시간 할 경우, 또는 한쪽 어깨에만 무거운 가방을 메는 습관이나 다리를 꼬는 습관 등으로 인해 형성되는 자세성 척추 측만증을 말하는데, 이는 대부분 원인 교정에 따라 가역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 반면 구조성 척추 측만증은 선천적으로 척추체의 변형 등에 의해 발생하는 선천성 척추 측만증, 신경질환이나 근육병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근육성 척추 측만증, 신경섬유종 질환에 동반되는 신경섬유종증 척추 측만증,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 측만증으로 나눌 수 있고 척추의 비가역적인 삼차원적 변형을 유발한다. 그 중 특발성 척추 측만증은 구조성 측만증의 가장 흔한 형태로, 전체 측만증의 85%를 차지한다. 처음 발견되는 시기에 따라 유아기형, 연소기형, 청소년기형, 성인형으로 나누며 10세 전후로 시작해서 성장이 완료되는 시기에 빈발하는 청소년기형이 가장 많다. 유전, 신경 근육 이상, 척추의 발육 이상, 호르몬 이상, 생화학적인 이상, 전정 기능 이상, 고유 감각 이상 등이 가설로 제시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척추 측만증의 증상 기능적 측만증의 경우는 자세 이상에 의한 근골격계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구조성 측만증의 경우는 통증은 거의 동반되지 않고 드물게 증상이 있는 경우 요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통증 등의 증상보다는 주로 체형의 이상으로 해당 질병을 발견하게 된다.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좌우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유방의 크기가 서로 다른 것을 보고 발견하기도 하고, 등, 허리의 한쪽이 다른 쪽보다 더 튀어 나온 것을 보고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이 발견하는 경우도 있으며, 검진 시 찍은 흉부 X-ray 검사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측만증 환자의 요통은 정확한 빈도를 알기 어려우며 척추가 휜 부위나 휜 정도, 그리고 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즉, 80도 측만에서 요통이 전혀 없을 수도 있고, 반대로 20도 측만에서 오히려 심한 요통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요통을 항상 측만증과 연관시켜서는 안 된다. 다만, 만곡의 각도가 70~80도 이하인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그 이상의 심한 측만인 경우는 점차적으로 폐 기능, 특히 폐활량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으며, 90~100도에서는 운동 중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120도 이상의 심한 흉부 만곡의 경우 폐활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여 폐성심(폐질환 때문에 폐동맥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우심실의 기능부전을 일으킨 상태)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 측만증의 진단 X-ray 검사는 측만증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이다. 척추가 휘어진 정도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똑바로 선 자세에서 척추의 전장이 나오도록 X-ray를 찍어 ‘Cobb 각도’를 확인해야 한다. Cobb 각도란 척추 만곡의 오목한 방향으로 가장 경사진 상위 척추체의 상연과 하위 척추체의 하연에 평행하게 각각 직선을 그은 후, 각각의 직선과 수직으로 다시 직선을 그었을 때, 서로 교차하며 형성되는 각도를 말한다. Cobb 각도가 20도 미만이면 운동을 권장하며, 20도에서 45도 사이라면 보조기 착용을 권장, 45도 보다 크다면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다고 정의되고 있다.
제3회 칠곡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지난 11일 칠곡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칠곡아리랑보존회(회장 신현문)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50여 팀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순으로 경연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일반부 대상에 국회의장상을 주어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으며, 강원도 정선에서 온 신현영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축사에서 “박귀희 명창의 고향이자 인문학의 도시 칠곡군에서 열리는 아리랑경창대회로 국악의 계승·발전은 물론 지역아리랑의 대중화와 전승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 달라”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회 및 시상을 마치는 무대에서는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칠곡아리랑을 경창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곽경호)는 13일 영양교육지원청에서 군위·청송·영양 3개 지역교육지원청의 2018년도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정세현 위원(구미1 더불어민주당)은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해당지역의 학생 응급상황 대처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보건교사가 부족한 학교에서는 인근 보건지소 등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하여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고우현 위원(문경2 무소속)은 농촌지역 학생감소로 폐교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 외에는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그마저도 지리적 위치, 건물의 노후화 등으로 대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미활용 폐교에 대한 다양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태춘 위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은 학교폭력 사태 사고 처리에 대해 질의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결손가정 학생들에 대한 특별한 보살핌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재도 위원(포항7 더불어민주당)은 미활용 관사 등 오래된 건물의 사용현황에 대한 질의를 하며, 특히 관내 미활용 관사에 매년 투입되고 있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오래된 부속건물(미활용 관사 등)을 철거하는 등 가감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현일 위원(경산3 자유한국당)은 현재 체험중심 안전교육보다 이론적인 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안전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면 가상현실(VR)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육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다. 최병준 위원(경주3 자유한국당)은 일부 지역의 학교 급식 식자재 방사능 검사 방법이 최근 3년간 정밀검사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자체검사를 지양하고 일부학교만 검사하던 것을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하도록 요구했다. 곽경호 위원장(칠곡1 자유한국당)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철저를 당부하면서, 수험생 수송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예행연습 등을 통하여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지역교육청의 감사를 마치고 경북교육청연구원으로 이동해 현지 감사를 이어갔다. 교육위원회는 14일(수능예비소집), 15일(수능일)은 교육기관이 수학능력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지 않고 16일 성주교육지원청에서 현지 감사를 이어간다.
지난 7일 남부건설사업소와 고령소방서를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수문)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일정을 연장하며 재난안전실, 소방본부에 대한 보충감사를 실시한다. 지난 12일 실시된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출 자료에 대한 부실 사항 보완과 보다 면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2개 기관에 대한 보충 감사를 14일 실시키로 했다. 12일 실시된 재난안전실, 소방본부(학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수문 위원장(의성2)은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의 감사에서 재난안전실과 소방본부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임하는 만큼 무엇보다도 사명감과 책임감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난안전실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부실 사항에 대해 질타하며 더욱 성실한 자세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소방분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민의 생명과 최우선으로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더욱 면밀한 감사를 통해 경북소방행정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보충감사를 결정했다. 김상헌 부위원장(포항8)은 재난안전실에서 제출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상당한 자료 오류와 현황 불일치가 발견되었다고 지적하고, 이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수감 태도에 대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또한 사무감사 자료에 대한 검증과 피드백조차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이 원활히 운영될지에 대해 심히 우려된다며 집행부 관계자들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김시환 위원(칠곡2)은 재난안전실의 경우 우선 재난과 재해의 기본 개념에 대한 분명한 정리로 도민들에게 재난안전실에 대한 입지를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으며,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드론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소방 기법 개발과 이를 지원할 지원체계 수립을 거듭 강조하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진욱 위원(상주2)은 재난안전실의 홍보예산에 대해 날카로운 질의와 지적을 이어가며, 특히 언론사와 연계된 행사성 홍보와 천편일률적인 신문 광고 홍보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보 효과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을 토대로 기존 답습적인 홍보 사업에 대한 과감한 정리와 효율적인 예산 분배로 실질적으로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홍보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용대 위원(울진1)은 소방학교 및 일선 소방서의 화재 및 재난대비 교육의 경우 시군의 단순 행사와 중복되는 유사한 성격의 교육 프로그램이 일률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이나 실적을 위한 교육이 아닌 도민을 위한 특히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화재 및 재난대비 교육 프로그램을 정책적으로 개발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박승직 위원(경주4)은 경주시의 경우 지진에 대한 안전지역이 아닌만큼, 지진대비 시설이 필수인데 사업추진이 진척이 없는 것을 지적하며 국비확보와 국책사업 건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활발한 노력으로 지진대비 시설 확충 및 국립지진연구소 같은 지진관련 기관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정현 위원(고령)은 시군 소방서장의 관사현황에 질의하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관사 운영을 당부했다. 특히 얼마 전 발생한 포항 북부 소방서 화재 장비 도난 사건에 대해 질타하며, 이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도민에게 납득이 될 수 없는 사건인 만큼 재발방지와 사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요구했다. 오세혁 위원(경산4)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의 예산 확보 상황과 사업추진 실적에 대해 질의하며, 국비 확보 노력 및 시군과의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사업인만큼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예산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윤창욱 위원(구미2)은 동해안 119특수구조단 건립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한 수시 현장점검 실시를 지시했다. 또한 포항시와의 원만한 협조 체계 구축으로 사업의 추진에 애로점이 없게 하라고 당부했다. 경주시의 경우 소방차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경주시와 관계 기관들의 협의로 특단의 대책을 세워 긴급화재 발생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정영길 위원(성주1)은 소방학교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자격증 취득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생들과의 피드백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자격증 및 민간자격증 취득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경찰서(서장 이병우)에서는 13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 군청,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센터, 보건소 등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비행 대책의 실질적 협의를 위한 ‘청소년비행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내 각계각층의 노력에도 불구, 최근 청소년 강력범죄가 이슈화됨에 따라 형식적 구성·운영이 아닌 신속하고 실질적인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해 기존의 선도심사위원회의 위원 및 기능을 확대·개편하여 개최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보건소장,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및 학부모대표 등 4명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청소년비행예방을 위해 모인 유관기관, 민간전문위원들과 함께 기관별 추진사항을 공유 및 청소년 비행 및 유해환경 합동점검 협의 등 지역사회 맞춤형 청소년비행예방대책을 수립하였다. 이병우 경찰서장은 “금일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능 전후 학교 주변 및 유해업소 밀집지역 內 청소년 비행과 유해환경을 예방·정화하는 등 빈틈없는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난치병 학생의 학부모에게 격려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자 13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난치병 학생 학부모 초청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개최된 협의회에서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난치병 학생의 학부모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따뜻한 위로와 격려,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학생, 교직원 등 경북교육 가족들의 나눔으로 운영되고 있는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하여 많은 학생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보면서 큰 기쁨과 자긍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를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244명에게 99억 6,100여 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여 116명의 학생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등 난치병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월부터 학교업무정상화와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업무 개선·경감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처음에는 도교육청부터 시작했지만 9월부터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해 11월 12일 현재 252건의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252건 중 행정제도·업무방식 등 업무 개선사항이 161건이고, 업무폐지·축소·통합 등 업무 경감사항은 91건이다. 임종식 교육감 취임 후 핵심 공약사항인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업무 개선·경감시스템과 사업총량제 2가지 핵심정책을 사용해 불필요하거나 관행적인 업무를 줄여 학교업무정상화와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추진해 왔다. 앞서 도교육청은 9월에 사업총량제를 통해 309건의 사업을 폐지·이관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도교육청은 올해 9월에 실시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만족도 점수가 전년 대비 3.19점이 상승해 81.15점을 달성했다. 이 점수는 2011년 최초 조사 이래 최대 점수 상승과 최고 점수이다. 이 조사가 표집조사가 아닌 도내 전 교원 2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도교육청은 이번 만족도 결과가 임종식 교육감의 공약사항에 대한 기대감과 취임 초부터 강력하게 추진한 업무 개선·경감 정책이 일선학교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업무 개선·경감과 사업총량제 정책의 각 세부사업시행 시기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것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 현장의 업무 개선·경감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업무 개선·경감시스템과 사업총량제 정책의 후속조치로 폐지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심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예산에 편성할 수 없도록 하며, 어떤 문서 형태로도 생산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올해 12월부터는 이행상태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위의 2개의 핵심정책을 연동해 내년 말까지 통합관리카드로 관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학교업무정상화 조기 정착과 기반 조성을 위한 선도교육지원청과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현재 임시조직으로 구성된 학교업무정상화기획팀이 상설조직이 되면 학교업무정상화와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이 한층 큰 탄력을 받아 일선학교에도 업무 개선·경감의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업무 개선·경감과 사업총량제 정책 추진, 학교업무정상화기획팀 신설로 교원 행정업무 경감의 효과가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본다”며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해서는 교원 행정업무 경감이 필수적이며, 이는 도교육청의 전담팀뿐만 아니라 모든 산하기관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직원들에게 협력과 당부를 부탁했다.
칠곡군은 지난 12일 석적읍 중지리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원에서 경북 14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 ‘2018년 산불 지상 경연대회’에서 13분 02초의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기계화시스템 숙련도 향상과 지상진화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경연방법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명이 산불진화차에서 500m 호스를 연결해 60m 정상에 설치된 두 개의 50ℓ 담수탱크에 담수를 완료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칠곡군은 13분 02초로 대회 최단시간 내 담수를 완료해 우승했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이달 15일에 열리는 전국 경연대회에 경북 대표로 경연에 참가한다. 칠곡군 군 관계자는 "산불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 내 진화가 중요한 만큼 지상진화의 기본이 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역량을 강화하여 산불 초기진화와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방화선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공중에서는 산불진화헬기를 운영하여 가을철 산불발생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지난 12일 군수실에서 협성휴포레칠곡왜관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백경흠)와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첫 번째 사례로, 입주민 50% 이상 동의를 얻어, 입주자대표회의를 거쳐 신청했으며 보건복지부의 승인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가 확정됐다. 협성휴포레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은 10년간 무상임대하는 조건으로, 어린이집 정원 중 입주민자녀 70%가 우선 입소할 수 있으며, 리모델링과 위탁자 선정 등의 과정을 통해 내년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협성휴포레 입주자대표회의에 감사드린다”며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설치로 공보육을 강화시키고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칠곡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칠곡군은 4개 읍면에 7개의 국공립어린이집에 있으며, 52명의 보육교직원이 320여 명의 영유아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다.
칠곡고등학교(가칭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 교장 홍종철)는 지난 12일 칠곡군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칠곡군,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칠곡상공회의소, 영진전문대학이 '산·학·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선기 군수, 이재호 군의장을 비롯한 협약기관 및 경제단체 관계자, 지역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