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전 산화한 전우들의 몫까지 오래 오래 사셔야 합니다. 그것이 지하에 잠들어 있는 장군님 전우들의 간절한 바람일 것입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2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최초 4성 장군이자 칠곡군에서 벌어진 ‘다부동 전투’ 주역인 백선엽 장군(99세)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손을 맞잡았다. 이날은 백 장군의 백수(白壽) 생일로 백 군수는 생일 축하를 위해 백 장군의 사무실을 찾았다. 백 군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백 장군과 부인 노인숙(93세) 여사를 영접하며 휠체어에 탄 백 장군에게 양 무릎을 꿇은 채 인사했다. 이후 이들은 백 장군의 사무실로 이동해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물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어 백 군수는 백수축하 선물과 백 장군의 부인 노인숙 여사가 좋아하는 절편을 전달하고 장수를 기원하며 큰절을 올렸다. 사실 백 장군과 백 군수는 ‘백’ 씨라는 흔치 않은 성(性)씨에 이름까지 비슷해 친척처럼 보이지만 7년 전까지만 해도 일면식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특별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인연은 2012년 백 군수가 칠곡군과 대한민국을 지켜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고자 백 장군 사무실을 찾아가면서부터 시작됐다. 백 장군은 6·25전쟁 당시 칠곡에서 벌어진 다부동 전투의 승리로 대한민국을 구했고 백 군수는 다부동 전투와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칠곡군을 호국의 도시로 우뚝 세우고 있다. 이들은 시대는 다르지만 칠곡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호국의 길을 걸어왔기에 처음 만남에도 가까워졌다. 이때부터 백 군수는 서울에 출장이 있으면 일 년에 두세 번은 백 장군 사무실을 찾거나 안부전화를 했다. 또 백 장군의 생일이면 해마다 선물과 떡을 준비해 백 장군의 사무실로 찾아갔다. 백 장군도 백 군수의 이러한 정성에 주변의 반대에도 휠체어를 타고 2015년 칠곡군에서 열린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했다. 백 군수는 “백 장군님은 백수를 누리시다 돌아가신 어머님과 같은 분으로 앞으로도 장군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며 “호국의 가치가 대한민국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새마을 해외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지시에 따라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3일 필리핀 아세안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11월 8일 포항에서 열린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새마을 세계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위원장,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은 23일 소상공인연합회 등으로부터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소상공인 정책추진에 노력해준 공으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2018년 10월 16일자로 개정된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주요 내용은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 5→10년 연장, ▲권리금 회수 보호기간 3→6개월 확대, ▲권리금 보호대상에 전통시장 포함,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완영 의원은 그간 수시로 소상공인단체와 회의하고 소상공인 119 민원센터 농성 천막을 방문하는 등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들과 호흡하며 당면 현안을 점검해 왔으며, 지난 1월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선정 초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완영 의원은 “현실에서 상가를 임대해 자영업을 하시는 소상공인들이 임대 기간 5년만으로는 투자비용, 생활비용을 감당하기 충분하지 않았다. 상가 건물 임대를 10년으로 연장하면 그만큼 경제활동이 가능해지고 실제 투자받고 일하는 만큼 수익을 낼 수 있으니 반드시 상가임대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설득에 노력해 왔기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농림축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만드는데 적극 나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의 행사는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의 추진성과를 보고하고, 소상공인 정책에 기여한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젠트리피케이션’ : 골목 상권이 활성화되면 임대료 급등으로 정작 상권 발전에 기여한 원래 주민과 소상공인이 바깥으로 내몰리는 부작용을 나타내는 현상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칠곡군의 안전 파수꾼으로서 각종 재난사고 등의 업무를 보조해 줄 신규 의용소방대원을 12월 7일까지 모집한다.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활동현장에서 소방업무를 체계적으로 보조하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봉사활동에 기여하게 되며, 약목면 7명 등 모집지역별로 9개 대 총 17명의 유능한 남·여대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칠곡군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만 55세 미만인 분으로, 신체 건강하고 협동 정신이 강하며 희생정신과 봉사 정신이 투철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희망자 중 소방기술 관련 자격 또는 경력이 있거나 의사·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사람, 기타 의용소방대 활동에 필요한 기술과 재능을 보유한 사람은 우대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서 교부와 접수에 관한 사항은 칠곡소방서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칠곡소방서 구조구급과(☎ 970-2756) 또는 관할 119안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22일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 우려가 높은 성가요양원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겨울철을 맞아 노유자시설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 및 안전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실시 되었으며, 대형 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요양원 재실자의 거동불편에 따른 자체 피난계획 마련, 소방안전관리자의 역할 임무 수행,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등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방지 방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거동불편 환자가 많은 요양원의 특성을 고려해 시설 안전관리자들과 함께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고 비상구·피난시설 확보 여부를 확인하며 적극적인 화재 예방 지도 활동을 펼쳤다. 김용태 소방서장은 “노유자시설은 거주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해 화재 초기에 적정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대형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시설주와 종사자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평소 소방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알레르기란 말은 이제 병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최근 일련의 역학연구들을 참고하면 알레르기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기관지 천식은 나라가 잘살게 될수록 그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알레르기 질환을 선진국병이라고 하기도 한다. ▶알레르기 질환의 종류 천식이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병을 말하는데,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알레르기 질환에는 기관지 천식이 대표적이며, 그 밖에 알레르기 폐 질환, 알레르기 비염, 약물 알레르기, 곤충 등에 의한 알레르기, 급·만성 두드러기, 음식물 알레르기, 그리고 가장 심한 표현형인 아나필락시스 등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들은 외부로부터의 원인물질(항원 또는 알레르겐)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염증반응에 의한 질환으로,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으며, 이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즉,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알레르기 체질과 주위의 천식 유발 인자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기면서 천식이 발생하게 된다.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 관련된 요인들을 알아내어 이를 가능한 제거 해야 한다. 알레르기 염증반응에 관련된 요인은 환자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어느 특정 요인이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즉, 자세한 병력청취와 검사를 통하여 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원인을 확인하고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환경조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환자 모두에서 이들 요인을 밝히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원인을 알게 되는 경우에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기에 꼭 필요한 진단 및 치료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업장 등에서 상습적으로 특정 요인에 노출되어서 기관지 천식이 생긴 경우라면 이에 대한 조기 대처를 통해 호흡곤란 등의 증상발작이 거의 없게 지낼 수 있다. 환절기 꽃가루 등이 원인인 경우에는 많은 환자가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여 고생하게 되는데 이 역시 원인을 확인하게 되면 미리 조치할 수 있다. 천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이 있다. 원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식품, 약물 등이다. 또한 대표적인 악화 요인은 감기, 담배 연기와 실내오염, 대기오염, 식품첨가제, 운동 등 신체적 활동, 기후 변화, 황사, 스트레스 등이 있다. 유전적 요인 못지않게 성장하면서 접하게 되는 환경적 요인도 중요하므로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부모들은 자녀에게 천식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 관리에도 노력하여야 한다. ▶기관지 천식의 검사와 치료 염증반응과 관련된 요인을 찾아내기 위해서 시행하는 검사로는 피부 단자검사, 체내 특이항체 측정 그리고 유발시험 등이 있다. 피부 단자검사는 그리 어렵지 않고 안전한 검사로서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에는 흡입성 알레르겐으로 검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체내에 형성된 알레르겐에 대한 특이 항체를 검사하고 이들 결과와 임상 양상을 비교하여 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원인요인이 어떤 것인지를 분석한다. 유발검사는 기관지 등에 염증이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비교하는 비특이 기관지유발검사와 의심이 되는 알레르겐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때 시행하는 특이 알레르겐 유발검사가 있다. 임상 양상과 기본검사에서 특정 원인 물질이 만성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판단되거나, 특이 알레르겐 유발검사 등으로 원인 알레르겐이 확인이 되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외에 면역치료를 하기도 한다. 면역치료란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으로부터 노출이 되어도 염증반응이 생기지 않도록 면역학적인 관용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유일한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기관지 천식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많은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을 잘 조절하고 폐 기능을 정상화하여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치료 방법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 간에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채널의 활용과 소통마케팅이 최고임을 입증했다. 경북도는 타깃별 맞춤 콘텐츠 제작 및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는 소통마케팅 등으로 ‘제11회 2018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광역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제11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은 SNS를 활용해 고객과 소통 잘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평가해 기관별 간 소통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평가는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고객평가 50%, 콘텐츠평가 40%, 전문가평가 5%, 운영성평가 5%를 종합해 선정했다. 경북도 공식 SNS 채널인 ‘두드림’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채널 전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우리동네 경북이야기’, ‘경북으로 출근합니다’ 등 경북의 특성을 담은 브랜드 콘텐츠, 일자리, 정책 등 도정소식을 트렌디한 기획시리즈물로 제작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경북에서 해봤나’ 시리즈 등 소통이 기반이 되는 이벤트 개최, ‘경북공무원 합격생이 전하는 꿀팁’, ‘지진 대피훈련’등 네티즌이 공감할 수 있는 영상물을 제작해 유튜브 조회수 3천여 회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카드뉴스, 웹툰 등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함께 지진, 태풍 등 재난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등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일곤 경북도 대변인은 “지난 10월 ‘대한민국SNS대상’ 수상에 이어 연이은 수상으로 경북 SNS 채널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는 영상 트렌드를 반영한 유튜브 콘텐츠 발굴로 더욱 활기찬 도정을 만들어 네티즌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온라인으로 자동차 신규등록 후 번호판 배송서비스를 받은 첫 번째 고객이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번호판 배송 서비스는 온라인(www.ecar.go.kr)으로 신규등록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번호판을 부착해 주는 제도로, 자동차 온라인 등록사무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한 지난 10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로 등록한 고객이 탄생한 것이다. 신규등록한 첫 번째 고객은 성주군에 거주하는 석락원(남, 63세) 씨로, 경북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첫 신규등록을 기념하고 고객에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은 이벤트를 마련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다. 석락원 씨는 “자동차 등록을 위해 군청 민원실까지 갈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내가 원하는 곳에서 번호판을 부착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며 “많은 국민이 자동차 온라인 등록을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온라인 등록사무를 공단에 위탁한 후 자동차 온라인 민원처리한 건수는 10월 한 달간 1,502건(전체 민원의 4.2%)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1.9%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근 경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은 “많은 도민이 편리한 자동차 온라인 등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온라인 등록 유경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 추진을 위해 2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 고용지표와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을 위한 선제적 동절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지시해 이뤄졌다. 특히, 지난 여름 이상고온에 이어 올 겨울 일시적 한파에 대비해 경북도는 3개 분야 19개 추진과제를 선정,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사회복지분야 대책으로 ▲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노인 등 지원강화 ▲ 연말연시 나눔 강화 등 4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으며, 도민안전 분야 대책으로 ▲ 소방안전대책 ▲ 재난재해구역 대책 ▲ 전통시장 화재안전 대책 ▲ 가축전염병 차단방역대책 등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경제·일자리분야 대책으로는 ▲ 동절기 지역물가관리 ▲ 서민금융지원 점검 ▲ 취약계층 취업지원 대책 등 5개 과제를 점검해 서민들의 경제 불황 대책을 중점 진단한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이번 회의 이후 내년 2월말까지 분야별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보완 하는 등의 후속조치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은 매년 연례적으로 이뤄지던 일방 전달식 회의에서 벗어나 각 지역에 맞는 최선의 대책은 현장에서 계획한다는 방침하에 시군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탁상 행정식 대책을 탈피하고 도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진행한다. 특히, 매월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집합회의와 영상회의로 정례화 해 도정 주요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시군과 소통하는 내실 있는 회의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국내외 사정으로 서민경제가 한동안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약자, 독거노인 등 민생분야 사각지대가 발생치 않도록 최대한 선제 조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도민들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왜관읍 평장길, 완공을 앞둔 대형마트 신축건물화재로 인해 화재건물 일부를 철거하면서 화재분진 차단막을 설치하지 않아 아파트 현관입구는 물론 아파트 단지 내 주차된 차량에까지 분진이 바람에 확산되면서 주민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공사현장에 바로 인접해 있는 주민들은 "그동안 창문조차 열지 못할 정도로 공사로 인한 소음과 먼지로 시달렸으나 이웃의 도리로 감수해왔다"면서 "기본적인 화재분진 차단막도 없이 철거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며 그동안 말없이 참아왔던 불편함에 대한 원성을 쏟아내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생각지도 못한 화재로 건물주나 현장 근로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은 이해하나 그래도 기본적인 피해 방지조치는 해가면서 공사를 하던 철거를 하던 해야한다고 본다”며 "당장 화재분진이 현관에까지 바람에 날려 들어오고 있는데, 살고 있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인가"라며 노여움을 드러냈다. 공사현장과 바로 인접한 왜관 대동다숲아파트 105동 주민들은 원활한 화재건물 철거공사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던 인접 주차장까지 양보하였으나 대책 없는 철거공사로 인해 2차 피해를 받게 되어 분노하고 있으며 눈에도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 수준의 화재분진이 아파트 내까지 날아 들어오면서 살고 있는 주민들은 건강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특히, 대동다숩아파트는 고령자를 포함하여 적지 않은 어린이들이 거주하고 있어 2차 피해에 대한 주민보호조치가 시급하다. 이곳 평장길 대형마트 화재는 지난 11월 11일 대형마트의 신축공사 중 용접작업의 실수로 인해 화재가 발생,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보 인터넷 판 12일자 보도)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은 평소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예술적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칠곡 학생축제를 21일 칠곡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1부(초등), 2부(중등)로 나누어 진행된 축제에는 칠곡지역 기관장, 초·중학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권순길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지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생축제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자신의 소질을 친구들과 학부모님 앞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번 학생축제에서는 칠곡 관내 초, 중학교 출연학생과 관람석의 학생들이 모두가 하나 되어 한팀 한팀 공연을 할 때마다 함성과 박수로 축제의 기쁨을 만끽했다. 평소 방과후활동과 동아리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발산하는 공연에서 남율유치원아들의 깜찍한 부채춤 특별공연과 초등 21팀, 중등 9팀이 참가하여 사물놀이, 댄스, 뮤지컬, 연주, 난타, 합창, 밴드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정한석 경북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학생축제가 학생들에게 학업 스트레스도 풀고, 꿈과 행복을 찾아주는 계기가 되어 정말 감사하다”며 “즐거운 학교생활에 학생들이 활기찬 마음으로 학교에 가는 것을 보면 학부모로서 행복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곡군 신동중학교(교장 홍종철) 3학년 오정민 학생은 지난 11월 20일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이 주최한 ‘2018 경상북도 청소년 도전・극복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경상북도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경북 도내 청소년, 동아리, 지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한 오정민 학생은 도전・극복 우수 사례를 발표하였다. 또 그동안 도전의 일환이었던 시낭송 무대까지 선보여 시상식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의 환호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정민 학생은 “그동안 시도했던 저의 도전들을 풀어놓았을 뿐인데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저의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며, 함께해 준 가족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전교생 17명의 작은 학교에서, 시 낭송과 글쓰기를 통해 도전하고 큰 무대에 서보고, 수상을 통한 성취감을 맛본 이런 큰 경험들은 오정민 학생을 비롯한 신동중학교 학생들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사진1 : 오정민 학생의 최우수상 수상 모습 사진2 : 오정민 학생의 낭송 모습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1일부터~22일까지 양일간 지역 학부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모들이 급변하는 교육 정책과 입시 전형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통한 가족 간의 성장으로 구성원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부모교육에 중점을 뒀다. 21일은 학습 및 진로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진표(와이즈멘토 대표이사)강사를 초빙해 ‘미래사회 인재상과 진로 설계 전략’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22일은 부모교육 전문가 겸 경북청소년진흥원 센터장인 배영태 강사를 초빙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님들이 올바른 입시 방향을 정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지난 20일 칠곡군청에서 반용석 총재, 배상원 7지역 총재지역대표, 7지역 회장·총무, 왜관 로타리클럽 이철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위탁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청도 5개 시군과 대구광역시 로타리클럽 등 총 100여 개 클럽으로 이루어진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날 행사를 주도한 왜관 로타리클럽은 50여 명의 남성회원들로 구성되어 평소 다양한 지역연계봉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 및 장학금 전달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김혜윤(여·37세) 씨는 22일 기산 농협창고에서 열린 ‘2018년 칠곡군 공공비축미곡 수매’에서 농민 장기호(64세·기산면) 씨 가마에 ‘특등급’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농민 장 씨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쁨을 드러냈다. 장 씨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농부의 길을 걸어왔지만, 그 어느 해보다 힘든 한해였다”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특등급을 받아 기쁘다”고 했다. 한편 칠곡군은 11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8개 읍면을 대상으로 건조벼 5만1천여 포대(40kg 기준)를 매입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지난 20일 석적 농협 회의실에서 남율지구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인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남율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추진목적, 배경, 추진일정,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토지소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도면에 구현된 지적을 최신의 기술력으로 새로이 조사․측량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석적읍 남율리 604-1번지 일원 227필지(129,449㎡)로 칠곡군은 2020년 말까지 측량비 40백만원을 들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사업이 완료되면 지적경계와 토지경계가 일치되어 측량비용 부담이 절감되고 이웃 간 분쟁이 해소되는 만큼, 토지소유자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1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 부모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예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도내 전 고등학교에 안내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학교 교양수업에서나 “부모되기교육”을 실시했었으나, 사회가 변화하면서 부모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어 부모 역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하게 되었다. 최근 젊은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됨에 따라 10대 청소년 대상 예비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부모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올바른 부모 됨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비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에서 2016년 11월 청소년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올바른 부모 역할 인식을 하게 하기 위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총 17차시의 교수학습과정안과 수업 지도용 PPT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이나 사회, 기술․가정 수업 등 관련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17차시 중에서 필요한 주제만 선택하여 예비 부모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성숙한 부모됨의 이해와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부모됨의 의미와 준비, 예비부모를 위한 성교육, 배우자 선택과 결혼, 공동 부모 역할 등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예비 부모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과 더불어 부모교육을 할 수 있는 강사 인력풀도 제공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권영근 중등과장은 “수능 이후 자기 계발 시기는 그동안 학생들이 시험 때문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시기이다. 특히 예비 부모교육은 성인으로서의 출발선에 서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부모 됨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청소년 대상 예비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1일 일본의 독도문제 조기해결을 요구하는 ‘동경집회’ 개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이러한 역사 왜곡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의 초당파 정치인들이 21일 일본 국회 인근에서 명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허황된 주장을 일삼고, 소위 독도문제 조기 해결을 요구하는 동경집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였다. 지난 7월 17일 일본이 우리 땅 독도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강화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발표한 것에 대하여 경북교육청이 대규모 규탄 결의대회를 하여 강력히 항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또다시 일부 정치인들이 이러한 역사 왜곡 행위를 진행하는 것에 더욱 분노를 금치 못하였다. 이에 다가오는 24일에 올바른 독도교육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지킴이 동아리 보고회 개최 시에도 학생, 교사, 관리자 등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독도수호 결의를 다지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어 경상북도교육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이런 꿈은 그냥 주어지는 축복이 아니라 사는 동안 자신의 노력을 통해 성취하여야 하는 노력의 결실이다. 이러한 행동들을 건강한 생활습관이라고 하며 대표적으로 금연, 절주, 건강한 식습관 및 신체활동이 있다. 이들 중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절주이다. ▶절주를 실천하기 어려운 사회 절주가 어려운 이유는, 그게 무엇인지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에 마시는 주량을 두 병에서 한 병으로 줄이면 되는가? 아니면 절대 기준(4잔) 이하로만 마시면 되는가? 만약 이런 기준이 있다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다 적용될 수 있는 황금률인가? 아니면 사람마다 다른 것인가? 마시는 술의 종류에 따라서는 어떤가? 선호하는 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절주가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는 마셔야 할 주량과 심지어 선호하는 주종조차도 본인이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회식에서 음주할 경우, 마셔야 할 술은 대체로 이미 정해져 있다. 소주나 맥주 아니면 이것을 섞은 술. 마셔야 할 주량은? 그것도 마시는 사람이 정하기 어렵다. 음주 회식 빈도도 다른 사람이 정한다. 결국, 내가 마시는 술의 종류와 양과 빈도를 내가 아닌 남이 다 결정해 주는 셈이니 절주를 실천하기 어렵다. 절주를 잘 실천하지 못하니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이 절주를 하지 못해서(해롭게 음주해서) 잃게 되는 건강수명 기간은 11.1개월이나 된다는 것이 연구결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주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가장 최근의 과학적 근거와 전문가 의견들을 총정리해서 이에 대한 답을 만든 국가가 있다. 영국이다. 영국의 국민 절주지침, 정확하게는 저위험 음주지침(low risk drinking guidelines)을 보면 이렇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씩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14잔(소주 두 병에 해당)을 넘지 않도록 마시되 적어도 2일은 금주하여야 한다. 즉, 일주일에 5일 이하로 술을 마시되 총 마실 수 있는 양은 소주 2병이 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하루에 마실 수 있는 양보다는 일주일에 마셔야 할 총량을 정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지침을 준수하면서 마실 경우 음주가 가져다줄 수 있는 위험을 최소로 낮출 수 있으며 이는 남녀 간에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 지침에서는 남자와 여자를 구분한 지침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사실 알코올은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마실 경우에는 암 발생과 아무 관련이 없는 주량은 없다. 지침이 정한 범위 내로 마신다면 암에 걸릴 위험을 최소로 적게 하는 것일 뿐이고 음주로 인한 암 발생을 없애려면 안 마셔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마실 경우에는 조기 사망과 만성적인 질병이나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음주를 10년 넘게 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질병들로서 암, 뇌졸중, 심장질환, 간질환이 있고 신경계나 뇌에도 폐해를 입을 수 있다. 물론 폭음을 하는 사람들이나 금주를 하면 금단증상을 앓을 정도의 사람들은 치료를 받아야 하며 술을 줄이고 싶은 의지가 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마시지 않을 권리 술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 다 달라진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음주로 초래될 수 있는 결과는 마신 사람에 따라 다 다르며 동일한 사람이라도 어느 시기에 누구와 어떤 속도로 마시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이렇기 때문에 위험이 없거나 안전한 주량은 얼마라는 것을 정할 수가 없다. 확실한 것은 일주일 동안에 마셔야 할 총량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한 번에 마시는 양을 제한하여야 하며 천천히 물이나 음식(안주)과 함께 마셔야 한다. 술자리에서 명심하여야 할 또 다른 것은 음주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예상하고 대비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음주 운전을 하지 않으려면 대리운전을 생각하여 미리 준비하여야 하며, 회사의 회식 상황이라면 음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말실수를 염두에 두어야 하고 자기통제를 잃은 적이 있었거나 혼자 남겨져서 위험에 처한 적이 있었다면 그러지 않도록 대비하여야 한다. 특히 잘 넘어지는 사람이거나 신체나 정신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주할 경우 문제가 악화될 소지가 있는 사람,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임신했거나 예정인 사람, 자동차를 포함한 기계를 조작할 예정인 사람일 경우에는 음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록 영국이 마련한 지침이지만 과학적으로 치밀한 근거에 기반을 두어 만든 것이라 우리 사회의 절주 지침으로도 적절해 보인다. 이런 지침을 잘 지키려면 음주자 자신이 이 지침을 잘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음주자가 음주 의사결정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절주 실천을 쉽게 하려면 권하는 술을 거절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음주는 이 지침 범위 내에서만 마신다”거나 술을 거절할 권리를 주장하여도 문화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밥을 다 똑같은 양으로 먹자고 주장하지 않듯이 주량을 강요하지 말고 마시지 않을 권리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밥을 강요하듯 술을 강요하는 인간관계는 바로 갑질을 하는 것이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이종덕)는 지난 16일 금요일 본교 강당에서 200여 명의 학부모들과 유치원생 40명, 전교생 393명이 함께 꿈과 끼, 사랑과 믿음 가득한 플러스 친구 종합 예술제를 개최하였다. 플러스 친구 종합 예술제 본 공연 시작에 앞서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 지정학교로서 많은 가족이 응모한 흡연예방 및 금연캠페인 가족사진콘테스트 결과를 발표하여 우수 3가족, 장려 5가족을 시상하였다. 유치원 친구들의 '얼쑤 좋다 우리 가락!'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친구들의 방송 댄스, 오카리나연주, 바이올린 연주, 음악 줄넘기, 동요부의 합창이 강당 가득 울려 퍼져 학부모님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플러스 친구 종합예술제는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 중간보고회 전시 작품을 강당에 전시하였고, 1학년 태권무, 소고 한마당!, 3학년 사물놀이 영남가락, 4학년 어머니와 아버지 연극, 5학년 신 옹고집과 놀부전 마당놀이, 유치원 푸니쿨리 푸니쿨라 기악합주, 2학년 HAPPY 모자춤, 두근 두근 세계 여행 패션쇼, 5학년 Over the rainbow 핸드벨 연주, 6학년 애상 에어로빅 등 플러스 친구 다문화 교육 학습 과정에서 평소 갈고 닦은 것들을 다양하게 선보여 더욱 뜻깊은 종합 예술제를 선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흡연 예방 및 금연 교육을 위한 ‘흡연예방 행운을 잡아라’ 시간에는 총 26명의 학부모님의 번호가 당첨되어 흡연예방 표어를 낭독하는 건강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