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송경란)는 지난 11일 오전, 30분간 바른말 고운 말 정착 및 언어폭력 예방을 위해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쁜 말은 친구 눈물, 고운 말은 친구 웃음’ 등 언어폭력 예방 및 올바른 언어 사용과 관련된 구호를 외치는 캠페인은 등교를 하는 본교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학교 주변 주민들에게도 올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이 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소 쌀쌀한 아침 날씨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활동에 적극적 동참했으며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완수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박○○양은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에서 구호를 외치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활동이 진행될수록 부끄러움보다는 뿌듯함과 보람이 커졌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왜관동부초등학교 송경란 교장은 "언어문화개선주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캠페인으로 통해 올바른 언어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교는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지난 4일~5일, 스마트농업현장에 대한 현지답사를 한데 이어, 15일 안동시 관내에서 한국농업경영인 도 연합회장(박창욱)을 비롯한 임원단 등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연이은 농업인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15일 간담회 자리는 경상북도 농업경영인연합회 임원단과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이 만나 지역 농업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한국농업경영인 도연합회 임원들은 만남을 통해 "그간 지역농업의 발전과 어려운 농촌현실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어 "쌀 수급문제, 농산물 가격하락,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 당면한 현안사항을 극복하고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농업예산 확보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건의했고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한국 농업경영인 도 연합회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 우리 농업·농촌이 대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이며, 특히 기상이변과 각종 병해충에 따른 농작물재해보험의 국가책임제와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이수경 농수산위원장은 “우리 농업의 미래는 젊고 창의적인 인력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에 달려 있는 만큼 관련 인프라 구축과 제도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농업경영인 도연합회에서도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 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농민 단체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싶다"며 "경북도 농민을 대표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지역 농업 분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조현일 의원)는 지난 1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과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의원연구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2019년도 정책연구위원회 예산집행계획'과 '2019년도에 연구 활동을 펼쳐 나갈 5개 의원연구단체의 연구 활동계획'을 심의한 후 확정했다. 이날 정책연구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승인 된 5개 의원연구단체는 공동주택정책연구회(대표 김준열 의원, 10명),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대표 조주홍 의원, 11명), 실버정책연구회(대표 황병직 의원, 11명), 지구촌새마을연구회(대표 안희영, 10명), 친환경에너지연구회(대표 김영선 의원, 10명)이며 다음 연구단체들은 외부전문가를 섭외하고 향후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공동주택정책연구회'는 도민 삶의 질과 직접 연관되어 있는 공동주택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도의회 차원에서 공동주택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고 또 어떻게 관리되는 것이 바람직한가를 연구하고 도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관광일자리연구회'에서는 경북만이 가진 다양한 문화 자산을 활용하여 ‘핵심 컨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주요로 연구할 예정이며 ‘문화관광-일자리 연계의 새로운 정책적 모델’을 개발하여 제시할 예정이다. '실버정책연구회'는 노인인구가 늘어나 점차 높아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현 노인복지정책을 집중 재조명하고, 실질적인 노인 삶의 질과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 대안을 개발·제시할 예정이다. '지구촌새마을연구회'에서는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현 주소를 심층 연구·분석하고 경상북도의 3대 정신 중 새마을운동정신 세계화에 대한 지속가능한 중장기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친환경에너지연구회'는 경북에는 친환경에너지 자원이 무엇이 적합한가에 대해 조사하고, 경북도가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혁신하고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동력이 되기 위한 도의회 차원의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책연구위원회 조현일 위원장은 “오늘 새로 구성되어 2019년도에 활동할 의원연구단체들이 내실 있는 연구활동으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정책연구위원회는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함으로써 경북도의회의 ‘정책 개발 1번지’로서 첨병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도의회의 핵심 싱크탱크로서 자치입법 발굴과 정책개발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정책연구위원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격려했고, “제11대 경상북도의회가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행동을 실천하는 새로운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가 앞장서서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연구 개발에 더욱 힘 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책연구위원회는 ‘자치분권시대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30일 경주에서 출범 후 첫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칠곡교육지원청은 교육감 공약사항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에 따라 업무 경감 자체 발굴 사업으로 '기간제교사 4대 보험 통합관리'를 선정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칠곡군 관내 유·초·중학교 기간제교사의 4대 보험 중에서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은 칠곡교육지원청에서 관리하고,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은 각급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는 기간제교사의 보험관리를 위해 인사기록 및 급여사항 파악, 각종 신고, 소요액 보고, 예산 신청 등 기타 수반되는 행정적 업무가 많았으며, 최근 개별 학교의 기간제교사 수요 증가로 인하여 업무 부담이 가중되어 개선이 필요했다. 이번 '교원 행정업무 경감' 정책에 따라 양분화 되어 있던 '기간제교사 보험 업무'를 개별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여 관리를 일원화 함으로 각급 학교 해당 업무는 과감하게 폐지하기로 했고 본 개선방안은 2018년 하반기부터 학교의 자료 이관 절차를 거쳐 2019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권순길)은 “본 업무 이관을 통해 각급 학교의 업무 경감이 체감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현장의 업무 개선 및 경감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선정하여 학교 업무 감축과 교원 근무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양봉산업특구 체험관광의 랜드마크, 꿀벌나라 테마공원에서 3일간 열렸던 꿀벌치유박람회가 14일 성황리 마쳤다. “꿀벌가의 소통으로 디자인하다” 라는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박람회는 꿀벌이 화분매개로서의 공익적 가치를 이해하고 꿀벌이 주는 교훈을 통해 인간관계에서의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청명한 가을 날씨와 함께 달콤한 꿀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여느 때와는 달리 5천여 명이 넘었다. 12일 첫날 개막식과 함께 우리나라 양봉연구의 축이라할 수 있는 한국양봉학회의 추계학술대회를 연계한 행사추진으로 500여명의 연구자, 양봉농업인, 양봉관련기관에서 찾아와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이 개막식에서는 지역의 양봉농가가 생산한 꿀을 홍보하기 위한 꿀나무 점등행사가 이뤄져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 또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우리밀 홍보부스 및 양봉관련 연구성과 전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행사였다. 기존 꿀뜨기체험, 밀랍을 활용한 담금초, 티라이트초, 비즈시트초 체험, 꿀과 프로폴리스를 활용한 비누, 립밤, 샴푸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었고, 새롭게 단장하여 꿀벌모형동산에 자리한 신비한 꿀벌의 집은 벌통속으로 들어가 직접 꿀벌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즐길 수 있다. 수벌만지기 체험, 환경을 생각하고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의미에서 나만의 컵 만들기 체험, 꿀벌바람개비, 펄러비즈를 활용한 꿀벌장식, 태양광전지를 이용한 꿀벌 진동모형 체험, 나폴레옹 대관식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꿀벌나라 테마공원을 소재로 한 겁쟁이 고도민과 마법의 꿀을 쓴 홍종의 동화작가를 초청해 젬베공연과 함께 작가의 구수하고 달콤한 꿀이야기 전개로 관람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관람객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등 숨어있는 인재들의 끼를 발휘하는 다양한 공연, 지역 양봉산물(꿀와플, 참외꿀아이스크림)을 홍보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체험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전국 제일의 다시찾는 테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칠곡군은 청년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2달 간 “2018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행정자료전산화, 공공시설물 관리, 무료경로식당 보조, 호국평화기념관 환경정비 등 24개 사업장에서 4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46명은 주 5일에 한해, 65세 미만일 경우 6시간/일, 65세 이상일 경우 3시간/일 근로하며, 임금은 시간당 7,530원으로 출근일에 한하여 부대비 5000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칠곡군은 일자리 확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추경 예산에 군 자체 예산 1억 4000만원을 확보해 당초 계획인원보다 2배 증가된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취약계층에게 대한 최소한의 생계안정을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되었다” 며 “일자리를 찾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용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상반기에 ‘2018년도 공공근로사업’ 전체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여 55명의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칠곡, 평화를 품다’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역대 최다 관람객인 32만명을 불러 모으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칠곡 군민은 물론 대구, 구미, 김천, 안동 등 경북도내에서 구름처럼 관람객이 몰려들며 모든 무대와 체험장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번 낙동강 대축전은 국방부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제9회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430m 부교 등 평소에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100여 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했다. 개막 첫날 12일은 303고지 추모비 참배, 통합개막식, 낙동강전투 호국영웅들에 대한 Roll-Call 퍼포먼스, 美 참전용사 자녀 명예 군민증 수여, 개막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둘째 날은 호국로 걷기 체험, 軍문화 공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육군항공 축하비행과 고공강하시범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14일은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美 8군 군악대 마칭밴드 공연,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평화화합 콘서트, 폐막 축하공연이 열렸다. 그밖에도 이승환, 거미, 신현희와 김루트, 홍진영, 로이킴, 남진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의 공연이 이어졌고 마술사 최현우는 ‘평화 매직쇼’로 동심을 유혹했다. ‘나를 기억해줘’코너에서 대형 전시타워 4곳에 기억해야 할 인물의 스토리들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관람객들은 휴대폰과 태블릿 피시를 이용해 참전용사의 아픔을 AR(증강현실)로 더욱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 현역 군인과 함께 병영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국군이 자랑하는 공격헬기를 비롯한 최첨단 무기를 직접 만져 보고 탑승할 수 있는 ‘평화를 지키는 사람들’코너는 어린이들로 긴 줄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주 무대인 평화의 무대를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배치하고 계단식 관람석 2,000석을 설치해 관람객들은 낙동강의 풍광을 즐기며 각종 공연을 편안하게 즐겼다. 환영사를 통해 백선기 칠곡군수는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대축전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과 가족의 행복까지도 포기했던 참전용사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남북한은 평화의 길로 가고 있지만 호국과 보훈없는 평화는 없다”며 “앞으로 한반도가 평화의 길로 힘차게 걸어갈 수 있도록 칠곡군이 호국과 보훈의 등불을 밝혀 그 길을 비추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2018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와 연계한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4일간) 자동차세 체납차량 권역별 합동징수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합동징수팀은 지방세 체납액의 25%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권역별로 인근 시군과 협업으로 체납세 징수 활동에 나선다. 도와 시군 체납정리 담당자 54명(도 3, 시군 51)이 3개 권역별로 나눠 자동차 번호판 영치시스템이 탑재된 차량 21대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체납차량 확인시스템 연계를 통해 도내 체납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징수활동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자동차세 1회 체납차량은 자진납부 유도와 영치안내 예고를 하고 2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를, 3회 이상 차량은 강제 견인할 계획이다. 도는 올 4월 1차 체납차량 권역별 합동징수팀을 운영해 4억원을 징수하였으며, 지난해에는 11억원을 징수한 바 있다. 강상기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자동차세 등 지방세 체납 징수활동으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지역현안 해결형)’에 경북도가 제안한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플랫폼 개발’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총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지역현안 해결형)’은 정부출연연구원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이뤄 주민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과학기술적 해결을 위해 연구기획 단계부터 기술개발, 성과의 적용・확산까지 전주기적으로 협업하는 사업이다. 매년 여름철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낙동강 녹조 문제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더욱 심화되어 1,300만 영남 주민의 식수원을 위협하는 도민생활 문제로 댐의 여유용수 방류나 황토 살포 등의 대책 외에 과학기술을 통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과학기술을 적용해 녹조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통합플랫폼 구축 플랜을 기획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오공대(KIT) 등 우리나라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온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미 녹조 관련 연구는 수년간 여러 국책연구기관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으나 각 연구성과가 분산되어 현장에 적용되지 못한 한계가 있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본 사업에서는 기 개발된 기술의 효율 극대화를 위한 기술 개량 및 공백 기술 개발이 이뤄질 계획이다. 주된 내용은 ▲ 발생오염원 관리를 통한 녹조 사전예방 ▲ 무인수상정과 Io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 조류제거선과 차량이동형 시스템을 통합한 녹조관리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녹조관리기술의 원활한 현장 적용을 위해 낙동강 일원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낙동강 녹조문제해결지원센터 구축 지원단을 설치․운영하여 기술이전, 녹조예보 서비스 제공 등 성과확산에 나선다. 아울러, 도는 사업 시작단계부터 적극적인 기업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고순도정수설비, 녹조 센서․통신 모듈, 오염원제거 신소재, 녹조 제어 장비, 부산물 자원화 등 녹조 관련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 기초・원천 연구와 차별화되는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연구 지원센터’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내에 설립해 ‘지자체-출연연구소 컨소시엄’을 밀착 지원하고, 국민생활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계속되는 녹조로 인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식수원 안전은 물론 관련 신산업 육성에도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前 가산학마을축제 추진위원장 이영수는 지난 5일 ‘제10회 가산 학마을축제’ 개막식때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호이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유명무실한 피의사실 공표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뤄진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박상기 장관에게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행위, 과도한 심야수사, 포토라인 공개소환 등 잘못된 수사관행이 문제의식 없이 행해지고 있는 것을 시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 장관은 이 의원으로부터 피의사실 공표죄로 처벌받은 검사가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피의사실 공표 행위, 심야수사,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은 잘못되었기에 검찰에 시정 검토하라고 지시를 내렸으며, 계속 지휘·감독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완영 의원은 “정치성을 띈 표적수사에서 검찰이 피의사실을 미리 공표하는 것은 여론으로 압박하고 수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경우가 많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무시된 채 혐의 기정사실화로 재판이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대역죄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피의자를 공개적으로 포토라인에 세우거나 압수수색 시 일시, 장소, 혐의까지 자세히 보도된다. 검찰의 과다한 심야, 휴일수사 문제 뿐 아니라 자백강요, 회유 등 위법수사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형사사법 및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공보준칙을 준수하는 수사관행을 재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교정시설 과밀수용, 교도관 처우 개선] 전국 교정시설의 총 수용현원은 54,512명으로 정원 47,820명 대비 6,692명이 초과(초과인원율 114%)하였고, 국내 교정시설 총 52개 중 수용 정원을 초과한 시설은 43곳으로 전체 시설의 83%가 과밀수용 중이다. 특히 미결수용자를 많이 수용하고 있는 교정시설의 과밀수용 문제가 심각, 미결수용자 수용이 많은 상위 10곳 교정시설의 평균 초과인원율은 128%에 달한다. 이완영 의원은 “가석방자의 대부분이 형기의 80% 이상을 채운다. 교정시설은 수형자를 교정·교화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교정시설 내에서 적극 노력하는 모범 수형자와 사회적 약자, 생계형 범죄자에 대한 가석방 심사기준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물론 살인범, 흉악범 등은 가석방에서 철저하게 제외되어야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노후된 시설, 업무과중, 부정적인 사회인식 속에서도 대한민국 치안과 범죄자 갱생을 위해 사명감으로 일하고 계신 전국의 교정공무원(교도관)의 처우가 필히 개선되어야 한다. 교정공무원의 업무량 증가에 맞는 적정한 인력을 충원하고,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제로서 교정시설에 배치하며 교정시설의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해 박영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린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 참여한 관람객(2만 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주민·공감형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축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공직선거와 다음해 3월 13일에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대비한 기부행위 상시제한 홍보와 준법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는 모의투표체험과 기부행위 상시제한 홍보,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홍보, 위원회 캐릭터 참참이와 즉석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선관위관계자는 “향후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에 적극 동참하여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며, 깨끗한 정치발전을 위해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다가오는 조합장선거 등 선거에 있어 돈선거, 흑색선전이 없는 공명선거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경상북도는 12일 도청 경제부지사실에서 ‘18년 상반기 일자리 창출 시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칠곡군 등 6개 시군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 시책평가는 도정의 현안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시책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시군의 전반적인 일자리시책을 평가해 우수한 시책사례는 타 시군으로 공유 및 확산하고 있다. 올 상반기 일자리 창출 시책평가에서는 김천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칠곡군, 구미시, 경산시, 의성군, 예천군을 선정해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번 평가는 국도정 일자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자체별로 지역여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대책 등을 추진한 일자리창출 노력도, 일자리창출 목표 달성도, 우수기업 발굴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올해 첫 시행된 안정자금과 청년일자리의 중요성을 고려해 일자리안정자금 자체 접수실적과 청년·여성 고용률을 신규 평가항목으로 설정해 국도정 일자리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일자리 목표 및 예산 집행에 전년대비 목표 증가율을 반영하고 고용 및 실업 감소율을 직전 3년 평균대비 증가율로 조정하는 등 일부 평가항목을 보완해 일자리 시책평가의 객관성을 높였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김천시는 부시장 직속 일자리전략실을 도내 최초로 신설하고 김천상생드림밸리협의체를 구성해 미래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했으며, 중·장년층 고용촉진을 위한 4050 중·장년 중소기업 인턴사업을 신규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칠곡군은 청년목수학교 및 빨래판합창단 운영 ▲ 구미시는 청년연구인력양성사업과 독일 해외취업지원사업 ▲ 경산시는 게임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 ▲ 예천군은 곤충사업육성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일자리사업 추진 ▲ 의성군은 도시민 유인 촉진 프로그램 및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해 안정적 귀농귀촌 정책(‘17년 귀농귀촌 전국 3위, 721가구)을 유지한 것이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상의 영예을 안은 시군에 축하드리며, 한국의 산업발전을 주도해 왔던 철강·반도체 등 도내 대표산업이 성장 동력을 잃고 있어 일자리와 경제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라며 “도와 시군이 협업하고 합심해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12일 6·25전쟁 최대 격전지이자 전쟁의 흐름을 바꾸고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한 구국의 현장 칠곡 생태공원에서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축제인 ‘제6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개막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제9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축전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12일 개막식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 낙동강전투 참전용사, 이스라엘 대사를 비롯한 8개국 20여 명의 주한대사와 관계자, 도의원, 보훈단체장, 군인,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평화의 염원을 담아 풍선 비둘기를 날리는 식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참전용사와 호국평화원정대 입장, 주제공연, 롤콜퍼포먼스, 평화의 대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3일간 열리는 낙동강 대축전은 개막식과 이승환, 거미, 신현희와 김루트의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 13일에는 호국로 걷기 체험,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 14일은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지구촌 한 가족 페스티벌, 폐막 축하공연 등 풍성한 공연과 각종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개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303고지 추모비’에 참배하고 미군 참전용사와 오찬을 갖는 등 낙동강전투에서 희생된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들을 격려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낙동강 대축전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달라진 남북 관계 속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내일의 길로 나아가는데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9회 세계지식포럼의 일환으로 ‘스마트 X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경상북도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스마트 X 프로젝트’특별세션은 침체돼 있는 제조업 분야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략과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아젠다인 두 분야의 다양한 이슈들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했다. 포럼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대환 매경미디어 그룹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인들과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제조업의 혁신 방안과 특화된 스마트 시티 구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특별세션 패널로 MIT 대학, 세계경제포럼(WEF),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미국의 HTT사, 미국의 정보기술혁신재단,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사 및 다쏘시스템사 등 4차산업혁명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기업 CEO가 참여해 경북의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시티 추진 정책에 대한 글로벌 시각에서의 해법을 제시했다. ‘스마트 팩토리의 성공적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은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공공정책 전문가인 스티븐 이젤(美 정보기술혁신재단 부대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전문가인 황종운(KIST유럽연구소 단장),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에서 한국, 일본 및 대만 자동화 및 공정 제어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디에고 아르세스(슈나이더일렉트릭 부사장)가 각자의 전문영역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제조업의 변화와 우리 제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곽지영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켄트 라슨(MIT미디어랩 도시공학 대표), 셰일라 워렌(WEF 블록체인 총괄), 스마트 시티와 행정 전문가인 황종성(부산 스마트시티 총괄), 모데카이 셰베스(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부총장), 실방로랑(프랑스 다쏘시스템 부사장), 더크알본(美 HTT 대표) 등이 ‘도시의 진화, 지속가능 미래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사람과 도시 간 공존과 발전이 함께하는 도시개발 방안 및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사업추진의 길을 모색했다. 특별세션 참가자들은 해외 선진 연구 사례와 실무 경험, 바람직한 정책 방향 설정 등 다방면에서 스마트한 생산시설과 도시를 설계·운영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변화에 속도를 맞추지 않으면 변방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며 “4차 산업혁명이 단순히 기술혁신의 결과물이 아니라 이를 통해 지역에 활력과 일자리를 만들어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1대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가 지난 7월 5일 제301회 임시회를 통해 임기를 시작한 이래 오는 12일로 개원 100일을 맞이했다. 경상북도의회는 대외적으로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의 수장이 모두 바뀌고, 내부적으로는 경상북도의회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무소속을 포함한 사실상의 다당제 구조로 재편되는 급격한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소통을 통한 협치를 일궈내며, 도정질문·예산심의·조례 제개정 등의 고유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의회에 대거 입성한 초선의원들이 번뜩이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경상북도의회가 하나된 모습으로 이전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렇듯 제11대 경상북도의회는 슬로건으로 발표한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에 걸맞게,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행동에 나서면서 도민들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가고 있다. 우선, 원자력대책특위,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독도수호특위, 지진대책특위, 통합공항이전특위를 구성하여 도정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했으며,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서 정책연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의정활동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의회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또한, 日방위백서를 강력규탄하고 독도수호결의대회를 열면서 집요하게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일본의 영토 침탈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폭염 및 태풍 등으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현장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도정질문에서는 기존의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에서 탈피 전격적으로 일문일답 방식을 도입해 집행부 견제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외유성 논란이 있는 의원 국외연수의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내실있는 의원연수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전국최초로 지역 4개 대학(경북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과 의정활동 자문체계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경상북도의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외적으로 위상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장경식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 17명 중 15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으로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석부회장이 선출되었으며, 한국신문방송인클럽과 한국SNS기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2018년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는 장경식 의장이 경상북도의회를 대표하여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신 민심을 적극 받들어 화합하고 소통하며, 때로는 정책으로 경쟁하는 변화된 제11대 경상북도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줄기차게 노력한 100일이었다”며 소회를 밝혔고 “우리 경북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지역의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제11대 도의회는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과거보다 진전된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경북도의회의 최종적인 목표는 경북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춰져 있다"며 "새로운 의회를 바라는 도민들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도의원 60명이 함께 모두의 지혜를 모아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 새로운 생각 ◦ 제11대 경상북도의회 전반기 슬로건 발표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8월 제11대 전반기 도의회 슬로건을 “새로운 생각, 새로운 행동, 새로운 의회”로 최종 결정하여 발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경북도의회가 기존의 관행과 사고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경북의 새로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의정활동 방향을 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의회는 6.13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도민들의 준엄한 민심을 받들어 다당제 구조에 따른 협치와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집행부와의 관계도 새롭게 설정하고 견제와 균형, 협력의 관계를 만들어 도민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도정현안 중심 특별위원회 구성 경상북도의회는 제303회 임시회에서 특별위원회 5개를 구성했다.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상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에너지관련 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원자력대책특별위원회, 출산율을 높이고 고령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경제적 기반 구축 등을 위해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일본의 독도침탈에 대한 헛된 만행과 야욕을 단호하고도 강력히 대처하기 위한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지진발생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복구하고 체계적이고도 선제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지진대책특별위원회, 통합공항이전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이전지역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도정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 정책 싱크탱크, 정책연구위원회 출범 경상북도의회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입법정책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연구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앞으로 정책연구위원회는 15명의 도의원 외에 지역의 교수, 전문가까지 포함시켜 체계적인 정책연구를 추진한다. 또한, 의회 차원의 입법 및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의원 자율적으로 구성한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정책연구 활성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 도민 소통 강화 홈페이지 개편 경상북도의회는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을 찾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메인 홈페이지 및 위원회·의원 홈페이지 등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기존 사용하던 기능들을 통합 및 단순화하여 도민들의 정보접근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 새로운 행동 ◦ 독도 수호 의지 만천하에 표명 경상북도의회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일본의 영토 침탈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기술한 日방위백서를 강력 규탄하고 제303회 임시회에서는 '독도수호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우리정부에 대해서도 일본의 독도 침략행위에 대해 보다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와 함께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현장 점검 경북도의회는 유난히도 길고 혹독했던 올해 여름의 폭염 기간 중에는 폭염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농축산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폭염피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피해예방과 지원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 요청했다. 무더위 쉼터도 찾아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폭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을 위한 노력을 집행부에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태풍에 대비하여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사전에 점검하였으며,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휩쓸고 지나간 경북에 대한 범국가적인 지원을 중앙정부에 요청했다. ◦ 1문 1답 도정질문 방식 도입 경상북도의회는 제303회 임시회부터 일문일답식 도정질문 방식을 도입해 집행부 견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미리 질문 내용을 알려줘 맞춤형 답변이 가능했던 기존의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에서 탈피해 최소한의 범주만 알려주고 구체적 질문내용은 알려주지 않는 일문일답식 도정질문으로 집행부에서도 이전과는 달리 내용 공부에 몰두하는 등 생동감 있는 도정질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이다. ◦ 의원 국외연수 운영시스템 개선 경상북도의회는 매년 외유성 논란이 되풀이 되어온 의원 해외연수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운영시스템을 개편했다. 우선,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의 구성을 새롭게 하였다. 7명으로 구성된 공무국외여행심사위원회에서 당연직인 의회운영위원장을 제외한 6명을 민간위원으로 선임해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한, 전국 단위의 연수전문기관을 연수기관으로 선정해 연수내용의 충실을 도모했다. 마지막으로 연수단 대표가 의회 본회의에서 연수결과를 보고하게 하여 연수결과의 충실성을 검증받도록 했다. 이렇게 준비-실행-연수결과의 정책실현화 단계까지 운영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내실있는 의원 연수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새로운 의회 – 대외 위상 강화 ◦ 지방의회와 대학간 자문체계 구축 경상북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10월 1일 경북대(총장 김상동), 안동대(총장 권태환), 영남대(총장 서길수), 한동대(총장 장순흥)와 의정활동 자문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로 경상북도의회와 지역 4개 대학은 의정활동 전반에 대하여 자문협력하게 되며, 향후 경상북도의회와 대학간 공동연구 추진, 경상북도의회와 지역대학간 교류·협력 증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게 된다. ◦ 장경식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 선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8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8년도 정기회를 열고 제16대 전반기 수석부회장으로 장경식 의장을 선출했다. 장경식 의장은 이를 계기로 전국시도의회의 현안사항인 정책보좌관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 입법권 확대 등 지방의회의 기능강화를 비롯 지방분권 개헌 등에 앞장서면서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장경식 의장의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수석 부회장 선출은 전국시도의회의장 17명 중 15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으로서 선출된 것으로 경북도의회의 높은 위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향후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의 활동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 장경식 의장, 2018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수상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9월 20일 한국신문방송인클럽과 한국SNS기자연합회가 주관하여 열린 2018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8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인물, 기업(기관), 단체들을 선정하여 그간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고 책임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신문·방송 등 각종 언론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언론인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한 한국신문방송인클럽에서 수여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완영 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칠곡·성주·고령)은 10월 11일(목) 헌법재판소 국정감사를 통해 국선대리인 선임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충실한 국선대리인 제도로 활용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헌법재판소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8월말 현재) 국선대리인 신청건수는 5,429건에 이르지만, 국선대리인이 선임된 건수는 672건으로 신청건수 대비 12.4%에 불과했다. (표1 참조) 또, 올해(18.8.31까지)의 ‘국선대리인 수행사건의 인용결정’을 보면 사선변호사를 이용했을 때 인용율(31.7%)보다 국선대리인을 이용했을 때 인용률(9.5%)로 인용결정률이 3배 이상 현격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표2 참조) 한편, 2003년도에 도입된 ‘공익상 필요시 국선대리인 선임’사건의 경우, 최근 5년간 단 5건에 불과하고, 2016년과 2017년에는 단 한건도 선임되지 않았다. (표3 참조) 이완영 의원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헌재의 역사와 함께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권리의식이 향상되면서 헌법소원을 청구하는 국민들도 많이 늘었지만, 헌재법상 헌법소원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는데,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입된 국선대리인 선임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질타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헌법소원을 내고 싶어도 수임료문제로 소송을 주저하던 사람들이 국선변호인을 신청해도 기각되기 일수고, 국선변호인을 이용했을 때 사선변호사보다 인용률이 떨어지며, 공익사건 마저도 국선변호인을 배정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본권 보장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헌재의 국선대리인 제도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재정비되어야 한다. 국선대리인 판단기준에 대한 재검토 및 신청 거절시 국민눈높이에 맞춘 충분한 소명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국선대리인 문제를 고민해봐야 할 것”고 강조했다.
매년 10월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지정한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유방암은 세계 전체 여성암의 25.2%를 차지하며 여성암 중 최다 발생률을 보이는 암이다.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암이란 최근 건강검진의 확대로 갑상선암이 폭증하면서 1위 자리를 갑상선암에 내주었지만, 사실상 여성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는 유방암이 1위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분석한 결과, 현재 우리나라의 유방암 증가 추세라면 지금 20대인 여성 13명 중 1명은 살아가면서 유방암 환자가 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보통 암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변화와 성장이 조절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유방암 역시 유방 조직을 이루는 세포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유방암의 대부분은 유관이나 소엽에 있는 세포 중에서 암이 발생하는데, 발생하는 세포에 따라 유관암 또는 소엽암으로 나누게 된다. 보통 유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남성의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 발병의 1% 이하로, 침윤성 유관암이 가장 많이 발견된다. 유방암의 원인과 위험인자 유방암의 원인을 알기 위해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아직도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고만 알려졌지 아직 모호한 부분이 많다. 다만 확실한 것은 여성 호르몬이 유방암의 발생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그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으면 그만큼 여성 호르몬에 노출된 기간이 길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고, 장기간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도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방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 그 외에도 고지방,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이, 음주, 비만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미국의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부분인 유전적인 요인도 유방암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을 초래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 연구에서 치밀 유방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도 높고, 유방암 환자에서 재발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가 나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든지, 치료 방법을 고려하지 않았다든지 하는 연구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아직 일반화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IMG1@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대부분 멍울에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우리나라 여성같이 치밀 유방이 많은 경우 조직이 종괴 같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은데, 암 같은 종양을 그런 조직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수시로 자가진단을 하고, 자가진단 후에 유방암이 의심된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이다. 유두 분비물의 경우 호르몬 이상이나 위장약 같은 약물 복용, 양성 종양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한쪽 유방, 한쪽 유관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온다면 꼭 유방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피부와 유두가 함몰된다든지, 습진처럼 진물이 나오는 것도 유방암의 증상일 수 있다. @IMG2@ 유방암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보통 3% 이상의 확률로 유방암이 의심된다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초음파에서 명확하게 종양이 보이는 경우, 초음파를 보면서 조직검사를 하게 된다. 총조직 검사라고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데, 부분마취 후에 바늘을 유방 조직에 삽입해서 총처럼 발사하여 조직을 얻는 것이다. 그 외에도 진공흡입조직검사인 맘모톰이 이용되기도 하고, 세침흡입검사가 쓰이기도 한다. 만약 초음파에서는 보이지 않고, 유방 촬영 상에서만 미세석회화로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전에 바늘을 미리 위치시키고 그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적인 조직 검사 방법도 이용된다. 유방암의 치료 유방암은 고형암 중 가장 치료 방법이 많은 암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효과도 좋고, 생존율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가장 중심이 되는 치료는 외과적 수술이다. 그 외에도 항암 치료, 표적 치료,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 다양한 보조적 치료가 있다. 물론 수술 외에 보조적 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의 조직학적 검사 결과와 환자의 나이, 위험도, 수술 방법 등을 고려하여 환자에 맞게 치료를 선택한다. 언급된 모든 치료를 받는 환자도 있지만, 수술만으로 치료가 끝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환자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치료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편, 최근에 유방재건술이 보험에 적용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유방재건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 유방재건술은 크게 자기 조직을 이용하는 자가조직 이식방법과 보형물 삽입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자가조직 이식방법은 복부나 옆구리, 엉덩이 부분을 이용해서 이식하는데, 최근에는 자가지방이나 복부의 장막을 이용하는 방법도 개발되어 있다. 유방암 치료 예후와 재발률 전체적인 유방암 5년 생존율은 2001~2005년 결과에서 88.6%로 1996~2000년의 83.2%보다 약 5% 가량 호전됐다. 이후 2011~2015년 결과는 92.3%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이는 치료 방법의 발전과 조기 검진의 효과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항상 재발의 위험성은 있다. 유방암의 재발률은 수술 당시의 병기에 따라 다르다. 우리가 상피내암이라고 하는 0기는 재발률이 약 5%, 1기의 경우 15%, 2기의 경우 2 0~25%, 3 기 이상의 경우 60%까지 재발이 가능하다. 수술 후 2~3년 안의 재발 위험성이 가장 높고 그 이후에는 재발 위험도가 떨어진다. 특히 유방암이 신경 쓰이는 것은 5년이 지나도 재발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유방암의 경우에는 5년이 지나도 꾸준히 추적 관찰을 받아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 방법이 많고 치료 효과 역시 우수하다. 특히 조기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암이라는 고통 외에도 유방의 상실 및 모양의 변형으로 인한 상실감, 성적인 문제, 피로감, 유전에 대한 죄책감 등의 또 다른 고통을 받게 되므로 가족들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며 정신 종양클리닉 및 환우회 활동 등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절한 활동과 운동, 사회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예후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암의 예방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허정욱 원장)는 “아직까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예방 수칙은 없는데 다만 유방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유방암은 조기 발견한 경우 치료 성적이 매우 좋으므로 정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대한유방암학회와 국립암센터가 권하는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하고,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을 추가하고,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진찰과 더불어 유방촬영을 하고,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하고 있다. 생활습관 및 식이습관의 변화와 유방 건강에 대한 관심, 정기 검진이 유방암으로부터 유방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IMG3@
경상북도는 10일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윤종진 행정부지사, 최성윤 자연보호 경상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보호헌장 선포 제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로 선포 40주년을 맞는 자연보호헌장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구미 금오산에서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제기해 1978년 10월 5일 선포되었으며, 헌장전문과 7개 헌장실천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보호헌장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자연생태계의 법칙과 조상들의 자연보호관을 소개하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국민적 결의를 집약하고 있으며, 7개 실천사항을 통해 국가․국민의 의무, 국민교육의 중요성, 올바른 환경윤리관의 확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보호 경상북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한 이날 기념식은 초등학교 남․여 어린이의 자연보호헌장 낭독, 자연보호 포항시협의회 박양숙 사무국장 등 34명의 민간인과 공무원에 대한 자연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에 이어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운동 전개 및 에너지 절약 등 생활속에서 자연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주변 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되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 자연을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배가 되어야 한다”며 “자연보호 경상북도협의회 회원들이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