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는 지난 4일~5일, 스마트농업현장에 대한 현지답사를 한데 이어, 15일 안동시 관내에서 한국농업경영인 도 연합회장(박창욱)을 비롯한 임원단 등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연이은 농업인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15일 간담회 자리는 경상북도 농업경영인연합회 임원단과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이 만나 지역 농업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한국농업경영인 도연합회 임원들은 만남을 통해 "그간 지역농업의 발전과 어려운 농촌현실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어 "쌀 수급문제, 농산물 가격하락,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 당면한 현안사항을 극복하고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농업예산 확보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건의했고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한국 농업경영인 도 연합회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금 우리 농업·농촌이 대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이며, 특히 기상이변과 각종 병해충에 따른 농작물재해보험의 국가책임제와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의정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이수경 농수산위원장은 “우리 농업의 미래는 젊고 창의적인 인력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에 달려 있는 만큼 관련 인프라 구축과 제도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농업경영인 도연합회에서도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 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농민 단체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갖고 싶다"며 "경북도 농민을 대표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지역 농업 분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