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달 안타깝게도 서울에서 고시원화재로 18명(사망 7, 부상 11)의 귀중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강추위로 인한 전열기 사용 증가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근 5년(2013~2017)간 도내에서 전열기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164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5명의 인명피해와 6억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난방 기구별로는 배관 동파방지열선 및 차량열선시트 68건(41.5%), 전기매트·방석·담요 46건(28%), 전기히터·스토브·열풍기 43건(26.2%), 전기패널 7건(4.3%)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에서 69건(42.1%), 동식물 및 공장·창고 등의 산업시설에서 37건(22.6%), 점포 등 편의시설 34건(20.7%), 기타 24건(14.6%) 순으로 발생해 주거시설에서 전열기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전열기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재앙의 원인이 되는 만큼 동절기 전열기를 안전하게 사용해 화재없는 겨울철이 되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9일 제출한 예산안 8조 6,456억원에 대한 의회 심사결과 지역혁신인재양성프로젝트 등 48개 사업에서 79억원을 감액하고 2개 사업에서 1억원을 증액하고 78억원은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고 밝혔다. 2019년 예산에 반영된 민선7기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일자리 늘어나는 신바람 경북’ 분야에는 ▲ 도시청년시골파견제 21억원 ▲ 청년커플창업지원 7억원 ▲ 청년행복결혼공제 2억원 ▲ 청년 정주지원센터 운영 5억원 ▲ 지역혁신일자리지원프로젝트 13억원 등 청년유입과 안착을 위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우선 순위를 뒀다.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와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을 위해 ▲ 경북청년 복지카드 지원 15억원 ▲ 청년기업 맞춤형 인력매칭사업 10억원 ▲ 청년문화공간 운영 지원 5억원 등을 반영했다. ▲ 경북형사회적경제 청년취창업학교 운영 4억원 ▲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36억원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한, ▲ 여성전문 직업교육 5억원 ▲ 찾아가는 여성 일자리 박람회 개최 1억원 ▲ 여성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여성친화기업 육성·지원 등 44억원 ▲ 자격증 취득 및 여성능력개발 7억원 등을 반영해 여성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 외에도 경북청년 노포기업 지원단 운영 2억원, 소상공인지원센터지원 3억원, 중소기업 청년일자리지원 사업 15억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출생을 극복하는 아이세상 경북’ 분야에는 민간·가정어린이집 무상보육 실현을 위한 ▲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28억원, 보육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아(0~만2세)들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 영아반 운영지원사업 14억원, ▲ 초·중학교 의무급식 169억원 지원으로 아이가 행복한 경북을 조성한다. 또한, 방과후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도내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 경북형 마을 돌봄터 설치 및 코디네이터지원 사업 137억원 ▲ 아이돌보미 현장지원 사업 209억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공동체 기반의 돌봄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소멸과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 도민이 함께하는 공감대 확산사업 11억원을 투입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건강한 가족관,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범도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명소 경북만들기’ 분야에는 23개 시군과 함께 경북도의 관광 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 관광진흥기금 조성 50억원 ▲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25억원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을 위한 가야사 조사연구 1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한,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897억원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해서도 414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관광마케팅을 위해 전체 115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공동주택 밀집지역 마케팅, VR콘텐츠 체험관광홍보관 운영, 문화관광 크리에이터 양성과 홍보, 동해안 블루비치 콘텐츠 마케팅, 신비의 가야문화탐방, 야간 관광상품 개발, 문화융합형 경북시티투어버스와 시·군 축제 육성 등 다양한 관광마케팅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에 개관하는 경북도서관 운영비 87억원을 투자하며 ▲ 공공도서관 건립 91억원 ▲ 공립박물관 건립 55억원 ▲ 체육시설 확충 355억원 등을 투입해 지역의 문화 및 체육기반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지역의 문화 및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서도 78억원을 지원해 경북도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 ‘도민과 함께하는 이웃사촌 복지 경북’ 분야에는 저출산·고령화, 지방소멸이라는 과제에 직면한 경북농촌에 스마트팜 설치, 문화창작·창업촌 설치, 빈집 리모델링 등에 71억원을 투입해 일자리와 주거, 복지체계를 두루 갖춘 새로운 농촌개발 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 이웃사촌 복지지원센터 설치 7억원, ▲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22억원을 지원해 건강과 여가가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경로당모델을 제시, 공동체에 기반한 주민주도형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명예선양을 위해 월 1만원에서 3만원으로 증액한 참전명예수당 78억원(도내 21,700명)을 지원해 보훈대상자가 존경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 9천8백만원, 도민에게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사업에 30억원을 편성해 차별없고 편견없는 장애인 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한다. ‘소득 걱정없는 농산어촌 경북 만들기’ 분야에는 ▲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운영 13억원 ▲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및 산지유통기능지원 21억원 ▲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67억원 지원으로 판매 걱정없이 농사에 집중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245억원 ▲ 농축산ICT융복합화 확산에 48억원 지원으로 경북농업 첨단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부 육성에 26억원을 투입해 젊은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6차산업 육성을 위해 ▲ 농업 6차산업화 지원 43억원 ▲ 6차산업화 지구 조성 8억원 등 총 115억원을 지원하고, 잇따른 폭염‧우박 등 농업재해에 대한 농업인 재해보험료 확대 지원으로 농가부담률을 추가로 5% 경감하며 농촌생활환경개선사업에 1,994억원을 지원해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중심지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 친환경임산물재배관리 11억원 ▲ 산림작물생산단지 44억원 ▲ 산림복합경영단지 13억원 ▲ 임산물생산기반조성 22억원 지원으로 임산물 생산기반 규모화·현대화를 통한 임산물의 생산성과 품질향상 등 대외 경쟁력을 강화한다. ▲ 임산물상품화지원 11억원 ▲ 유통기반조성 53억원 ▲ 산지종합유통센터(공모) 10억원 지원으로 단기소득임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가공·유통체계를 구축해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꾀해 나간다. 아울러, 동해안 풍요로운 어장, 살맛나는 어촌 만들기 사업을 위해 수산물 유통·가공 시설 확충 등 수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32개 사업 67억원, 바다목장 및 건강한 생태어장 조성 등 51개 사업 188억원, 지방어항 건설 및 귀어귀촌 등 어촌정착에 20개 사업 151억원을 투입해 수산업의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어업인들이 살맛나는 어촌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선도지역 경북’ 분야에는 ▲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개발사업 15억원 ▲ 지역기초연구 활성화사업 지원 4억원 ▲ 스마트팩토리 보급 20억원 ▲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지원사업 2억원 등 4차 산업혁명 선점을 위한 예산 지원에 중점을 뒀다. ▲ 스마트센서기반 건물안전 지능정보 플랫폼 개발 10억원 ▲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5억원을 반영해 과학기술 기반 지역수요 맞춤형 R&D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구축지원 21억원 ▲ 식물백신기업 지원시설 건립 37억원 ▲ 백신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사업 9억원 등 가속기 기반 신약클러스터 조성과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또한, ▲ 드론산업 육성 8억원 ▲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구축사업 18억원 ▲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60억원 등 신주력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안심하고 생활하는 365일 안전 경북’ 분야에는 사고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해 CCTV 추가 설치사업 2억7천만원, 최근 사회재난으로 분류된 폭염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IOT 및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폭염대응 사업 3억원,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지원 7억원, 농어촌 소규모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2억원,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에 4억원을 투입한다. 지진 피해 최소화와 예방을 위해 지진발생 및 대처방안 국제포럼 2억원, 지진대비 행동요령 등 도민순회교육에도 1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 자연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965억원 ▲ 소하천정비사업 887억원 지원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아울러, ▲ 전기자동차 및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 213억원 ▲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63억원 ▲ 저녹스버너 교체 및 PM-NOX 동시 저감장치 부착 11억원 ▲ 노후 1톤 화물차량이나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차 전환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인 경유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교체하고 보급을 확대하여 청정한 대기질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대기오염 예·경보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하여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사업에 26.4억원을 지원해 내년까지 23개 시군에 대기오염 측정망을 36개까지 확대 운영한다. ‘균형발전 및 사통팔달 경북 만들기’ 분야에는 ▲ 농업기술원 상주 이전 200억원 ▲ 환동해 지역본부 청사건립 25억원 ▲ 경북도서관 개관 96억원 등 대구권 청사의 경북권 이전을 본격화한다. ▲ 울릉일주도로(개량), 영주 단산~부석사간 도로 등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12지구 642억원 ▲ 예안~청기간 도로, 증산~가천간 도로 등 지방도 건설 및 유지관리 36지구 965억원 ▲ 지역현안 도로사업 51억원 ▲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48억원 등 1,707억원을 확보해 추진중인 도로사업의 조기 완공 및 도로이용자 불편 해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대구광역권전철망 구축(구미-경산) 등 광역철도사업 46억원 ▲ 지방공항 활성화사업에 12억원을 지원하여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낸다. ‘자긍심이 높아지는 감동 경북’ 분야에는 경북 4대정신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대비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새마을세계화사업 88억원 ▲ 독도아카데미운영 등 38개사업 36억원 ▲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에 8억원을 지원하며 대구경북 관광박람회 공동개최를 통한 대구경북 상생협력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도민들과 약속한 ‘새바람 행복경북’실현에 중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마련, 저출생 극복, 4차산업 선도,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경북, 어려운 농산어촌의 경쟁력 제고, 노인 및 아동복지, 취약계층 지원강화 등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 이러한 이유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다가 우연한 기회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검진 당시에 이미 간암이 진행되어 완치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간암은 ‘특별히 의심할 만한 임상 증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간의 기능과 구조 간의 위치는 복강 내의 우측상부에 있으며 크기는 성인의 경우 약 1000~1500g 정도이다. 간의 기능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신체 에너지 대사의 중요한 중추기관이고 둘째는 우리 몸에서 필요한 많은 양의 단백질, 효소, 비타민을 합성하는 기능을 하며 셋째로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여러 물질의 해독작용에 관여하고 마지막으로 인체의 면역방어기전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보통의 장기들이 기능적으로나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으면 대부분 즉시 증상이 나타나는 데 반해서 간은 유독 많은 일을 하면서도 말기 간경변이 오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간암이 생겨도 다른 장기와 같이 통증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 알려져 있다. ▶간암이란? 물론 정상 간에서도 간암이 생길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간세포 손상이 오면 간이 점차 굳어지면서 간에 다양한 크기의 재생결절들이 생기는데, 그 중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악성변화를 하여 간 내 전이를 하거나 간 외 전이를 하면서 간암이 발생된다. 간암과 같이 동반된 간염이나 간경화는 간세포를 적어지게 하여 단백질 합성이나 해독작용 등의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하며, 간 내 혈액순환이 어려워져 간문맥압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복수, 간성혼수 등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는 질병이다. 많은 환자에서 간암과 간경화가 동반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은 암이다. ▶간암이 발생할 수 있는 전구 질환들 간염은 크게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으로 구별하는데, 급성 간염은 한동안 유행했던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급성 간염은 때로는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간 기능이 심하게 손상되는 전격성 간부전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매우 드물고 대부분은 저절로 완치되어서 후유증을 전혀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간암과는 별 관계가 없다. 이에 비해서 만성 간염은 오랫동안 간이 지속적으로 손상되어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인데 B형 간염, C형 간염 바이러스와 알코올 간질환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러한 만성 간염은 간경변과 간암을 잘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 간염도 심각하지만 최근에는 C형 간염에 대한 약물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C형 간염의 경우는 15~50% 정도가 수십 년에 걸쳐서 간경화를 유발하고 이러한 간경화에서 간암은 연간 1~5% 정도 생긴다. 의학교과서에는 대개 30% 정도의 환자가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빈도가 더 높아서 20년 동안에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60%가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며, 만성C형 간염도 이와 비슷하다. 그리고 간염의 정도가 심하거나 자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간경변증으로의 이행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간암이 발생할 수 있는 전구 질환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 손상의 정도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즉, 지방만 끼어있는 가벼운 단순 지방간, 간세포 손상이 심하고 지속되는 지방간염, 복수나 황달을 동반하는 진행된 간경변증까지 병의 정도는 매우 다양할 수 있다. 초기 단계의 비 알코올성 지방간은 적당한 운동과 체중관리를 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약 1%에서 많은 경우 3%까지 간 경변으로 진행하고 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 ▶간암의 치료 방법들 간암의 치료에는 크게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과, 비록 완치는 못하지만 환자의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고식적 치료 방법이 있다.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간 절제술과 간이식이 있다. 크기가 작은 간암의 경우에는 고주파열치료술로 완치할 수 있다. 고식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간동맥화학 색전술이 있는데 이 치료법은 간암의 진행을 막는 방법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이 방법만으로도 완치되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매우 적은 먹는 항암제가 개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방사선 치료가 개발되었고, 일부 환자에서 잘 선별해서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보일 때가 있다. 각각의 치료법을 살펴보면 간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환자라면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가 완치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되는데,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일단 전신상태가 양호하고 간 기능이 유지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복수 및 황달이 없고, 종괴의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으며, 비교적 경계가 분명하면서 종괴가 여러 개 있는 경우, 그리고 우엽 혹은 좌엽의 한 쪽에만 종괴가 존재하는 경우다. 간 절제술 후에 대략적인 생존율은 점차 호전되고 있는데, 최근의 보고들을 종합하면 수술이 잘 되었을 경우 1년 생존율이 90% 이상이고, 완치라고 판정이 되는 5년 생존율도 50% 이상이 된다.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은 종양의 크기, 다발성종양여부, 문맥침윤여부, 간경변증 동반 여부 등이 가장 중요하게 관계가 되어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 간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B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상용화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 검사에서 B형 간염에 대한 면역 항체가 없다면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 간질환의 경우에는 반드시 절주나 금주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아직 상용화 되어 있지 않지만 주로 혈액이나 성관계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혈액이나 타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면도기, 손톱깎기, 칫솔은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급적 문신, 피어싱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일회용 장비로 시술하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허정욱 원장)는 “간암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병이기 때문에 고위험군에서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서 잠재적인 위험인자인 지방간도 조절해야 하는데, 지방간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적극적인 체중 감량, 적절한 식이요법,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은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압 및 혈당을 내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해주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식사는 세 끼를 챙겨 먹되 과식을 피하고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야식을 피하고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술을 끊는 것도 필수적이다.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의 초기 상태인 단순 지방간은 술을 끊으면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가능하면 빨리 끊는 것이 좋다. 술을 완전히 끊는 것이 어렵다 하더라도 음주량을 줄이면 간 손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므로 술 마시는 횟수나 주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부득이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에는 적어도 48시간은 금주하여 신체기능이 회복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기존의 B형, C형 간염이 있는 환자들은 음주가 간 손상을 더 치명적으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절주를 해야 한다.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간장약은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뿐으로, 원인을 없애지 않으므로 간장약에만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과학적 근거 없는 생약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간에 좋다고 하는 민간요법들과 생약제재들은 대부분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간염이 있는 경우 더욱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말기 간암이나 간 경변에 동반된 간암은 치료가 어렵지만 앞서 언급한 간단한 생활 수칙을 준수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만으로도 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조기 발견 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암이기 때문에 건강한 간을 위한 건강생활과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상북도는 한파가 지속되는 내년 2월까지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응급실을 내원하는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신고 방식으로 운영되고, 도내 25개 보건소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8개소가 참여해 내년 2월까지 도내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한랭질환 예방 홍보 등 각종 활동을 펼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한파대비 건강수칙, 한랭질환 감시체계 신고결과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모니터링 결과는 한파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수칙을 홍보해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활용된다. ※ 한랭질환: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 모두를 통칭(저체혼증, 동상, 동창 등) ※ 저체온증: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 2013년부터 집계된 전국 한랭질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이 많았다. 또한, 한랭질환자의 30%는 음주상태였으며 기온이 급감하는 밤부터 아침 사이에 한랭질환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한랭질환은 간단한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기상예보를 잘 확인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기간 동안 신고된 환자는 전국 631명, 경북 41명이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전국 48명, 경북 6명의 환자가 신고되었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였을 때 신고 건수가 다소 많아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날씨가 추울 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랭질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공개 한파대비 건강수칙- 주요 한랭질환의 종류 및 응급처치법 저체온증: 심부체온이 35℃ 미만으로 내려간 상태로, 심장, 폐, 뇌 등 중요 장기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주요 증상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장애 발생, 점점 의식이 흐려짐,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낌, 팔-다리의 심한 떨림 증상 저체온증 환자 응급조치: ※의식이 없는 경우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 우선입니다. 1. 신속히 병원으로 가거나 빠르게 119로 신고한다. 2.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을 감싸준다. 3.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두어 체온을 높인다. *위의 물품이 없는 경우 사람이 껴안는 것도 효과적이다. 4.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경우 주의한다. 동상: 혹한에 의해 인체조직이 동결하여 손상되는 것으로 것으로 주로 코, 귀, 손가락, 발가락 등 노출 부위에 발생. 주요 증상: 1도-찌르는 듯한 통증, 붉어지고 가려움, 부종 2도-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김, 3도-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소실, 4도-근육 및 괴사 동상 환자 응급조치: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 1.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긴다. 2. 동상부위를 따뜻한 물(38~42°c)에 담근다(20~40분간). * 38~42℃: 동상을 입지 않은 부위를 담갔을 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온도 3. 얼굴, 귀 등 노출부위는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준다. 4.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운다. *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한다. 5. 동상부위를 약간 높게 한다. * 부종 및 통증을 줄여준다. 6. 다리, 발 동상 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한다. * 다리에 동상이 걸리면 녹고 난 후에도 걸어서는 안된다. 한랭질환 대비 예방수칙 ※겨울철에는 한파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한다. 1. (생활습관)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한다. * 무리한 운동은 삼간다. 2. (외출전) 체감온도를 확인한다. * 날씨가 추울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3. (실내환경)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 어르신과 어린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4.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는다. *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과도한 음주를 피한다.
경상북도는 밭작물을 주로 재배하는 지역의 농업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밭 농사용 농업기계 장기임대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을 내년에는 올해 4개소 8억원 보다 11배 많은 42개소 84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는 밭식량작물·채소·특작분야 등 16개 품목 40개소가 시군단위 밭작물 주산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밭농업 기계화율은 경운·정지 99%, 방제 92%, 비닐피복 68%, 수확 27%, 파종·정식·제초 7% 정도로 농작업 형태에 따라 차이가 많음에 따라 이번 밭작물 농기계 지원 확대로 기계화율 제고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대상은 규모화·집단화된 밭작물 주산지나 논 타작물 전환사업을 추진하는 시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이며, 관내 주산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지역농협, 생산자단체 등에 내구 연한까지 장기 임대해 임차자가 농기계를 유지·관리하는 형태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기임대용 농업기계는 작물별로 경운·정지에서 수확까지 일관기계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임차자는 공동경영체 구성원은 물론 주변농가의 농작업을 기종별 일정면적(2~38ha/연간) 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농작업료도 해당지역의 임작업료 보다는 최소한 10% 이상 저렴하게 받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에는 22개 시군에 59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설치·운영되고 있고 보유 농기계는 10,496대, 운영인원은 277명이며 향후 2020년까지 총 70개소(시군당 3~5개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도는 이를 위해 주산지 일관기계화를 비롯해 내년도 농기계 임대 국비공모사업은 물론 도 자체사업인 농기계 임대사업소 인턴(15억원, 70명)과 임대용 농기계 구입(24억원, 8개소)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해 시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이용효율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밭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기계를 대대적으로 지원해 밭농사 기계화율을 높이는 동시에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1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8 아이사랑 가족대축제’를 열었다. 경북도는 연말을 앞두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임산부와 어린 자녀를 둔 부모 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통해 결혼·임신·육아에 대한 긍정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일-생활 양립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 공연 및 대회 4종(코스프레 경연대회, 코믹매직저글링공연 등) ▲ 부대행사 5종(코스프레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등) ▲ 체험부스 13종(액자만들기, 매직풍선 등)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저출생 정책은 출산장려금, 세제혜택 등과 같은 급여성 지원에 집중해 사회를 구성하는 본질적인 요소인 ‘가족’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소홀히 해왔다”면서 “저출생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키는 가족 공동체 복원에 있으며, 이를 위한 사회적 배려와 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결혼·출산·가족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개선과 결혼 친화 범도민 차원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최근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기조의 변화(▲출산장려→삶의 질 개선 ▲일-생활균형 환경 조성 등 정책 패러다임 전환)를 고려해 공동육아 인식 활성화, 미래세대 인구교육 등 인식개선 사업으로 범도민 공감대 확산 및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양성평등과 일-생활균형에 바탕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친화적 문화 및 일-가정양립문화 조성에 주력, 자연스럽게 저출생 극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은 물론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에도 손발이 시려 괴로운 이들이 있다. 흔히 수족냉증이라고 하는데 체형이 마르거나 여성인 경우에서 더 흔하다. 어느 과를 가야할지 모호하니 민간요법이나 유사의학을 전전하며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수족냉증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곽경호)는 12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왜관중앙초등학교 6학년 63명과 지도교사 4명, 의회사무처와 도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민주시민의 리더십과 자질을 함양하는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3일 본청 웅비관에서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 및 교육실무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 처음으로 교육감이 직접 표창을 전달하고 격려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교육실무직원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식전행사로 7080 음악공연을 함께 함으로써 수상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13일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 영치의 날’ 운영에 따라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영치활동은 도내 23개 시군과 경찰서, 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자동차세 2건 이상 또는 차량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과 소유자, 점유자가 다른 체납된 대포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칠곡군 지천면 신리 415-2번지(지천농협 뒷편)에서 13일 오후 12시 17분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건물 내 기계실에서 불이 시작, 샌드위치패널 건물 일부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재산피해는 3080여 만원 정도이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칠곡소방서는 "건물 뒷편에서 검은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15대, 진압요원 36명이 출동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박00씨 창고, 연면적 384제곱미터, 샌드위치패널 창고 1개동으로, 건물 내부 태양열 기계실 내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칠곡군 왜관농협(조합장 김영기) 쌀 10㎏ 50포, 왜관읍새마을협의회(회장 권선호, 유연옥) 쌀 10㎏ 50포, 총 100포를 지난 12일 왜관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했다. 왜관농협과 왜관읍새마을협의회는 지난해부터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하여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쌀을 전달해오고 있다.
약목초등학교(교장 김기수)가 지난 12일에 식생활교육관에서 영양동아리 학생 및 학부모, 전교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축제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 인성교육과 건강증진거점학교 운영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약목초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교육의 실천을 꾀했다.
지난 10일 A.F.W(주) 진정아(58) 대표가 칠곡군(군수 백선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며 “사회적 인프라가 없다면 기업은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자 의무입니다”라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진 대표는 10년 동안 우리사회 곳곳에 나눔의 온기를 퍼트려온 중견기업의 대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신의 경영이념이자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사회복지법인 8곳과 사회복지시설 24곳에 대한 법인-시설 운영 실태 전반을 지도-점검한 결과 위법․부당행위 85건을 적발하고 107건의 행정처분을 도내 시-군에 요구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시도 합동점검 및 중앙점검에서 제외되었던 법인, 민원제보, 보조금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군별(8개 시-군) 법인 1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지적된 총 85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살펴보면 회계 관련 분야가 50건(59%)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의 기본재산 관리 부실 등 법인․시설 운영 분야 16건(19%), 종사자 관리 8건(9%), 기능보강사업 분야 7건(8%), 후원금 관리 4건(5%)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적발건에 대해 여입 12건(4억8천218만4천원), 보조금 환수 8건(6천993만7천원), 개인환급 1건(496만3천원), 과태료 7건(최대 2천100만원) 등 총5억8천여만원의 금액처분을 내렸으며, 법인 이사교체 1건, 세무조사 의뢰 1건, 개선명령 53건 등 총 107건의 행정처분을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 주요 위반사례로는 종사자 호봉 과다산정, 시설 운영 수익금 법인 임대보증 및 해외연수비 등 사적으로 사용, 보험금 임의 해지 후 법인 대표이사 본인 소유 토지 구입, 채용절차 없이 시설장 임의채용, 국비기능보강사업으로 준공된 시설 2년간 방치, 시설장이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결제, 법인 불법 농지 취득, 법인 재산 관리 소홀 등 다양한 사례가 적발되었다. 한편, 지도점검 중 지역자활센터는 한번 지정되면 반영구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 장애인 고용장려금 세부 집행기준이 없는 점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였으며, 수급자 개인에게 지급되어야할 교육급여 중 부교재비, 학용품비를 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적발, 도내 아동양육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정조치했다. 경북도는 법인시설지도팀이 신설된 후(2018.9.1) 목적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사회복지법인 5개소에 대해 설립허가를 취소했으며, 향후 3년 간 도내 사회복지법인 137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복지 부조리 근절을 위해 복지신문고 전용전화(☎880-4488, 사사건건 빨리해결)로 민원제보를 받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의 보조금 투명성 확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크다”며 “사전교육 강화, 지적사례 전파 등 부정행위 예방에 중점을 둔 지도점검을 통해 신뢰받는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12일, 칠곡소방서 의용소방대, 칠곡군이장연합회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란 의용소방대원 3~5명을 1개 팀으로 구성해 2~3개 담당마을을 지정, 이들로 하여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하는 등 마을 안전을 확보하는 제도로 칠곡군 전체 212개의 마을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를 목표로 연중 활동하게 된다.
앞으로 경북 도내에서 발주하는 단순노무 등 연간 850억원 규모의 모든 일반용역 입찰에는 반드시 지역업체가 40%이상 참여해야만 낙찰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소기업과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기업, 다자녀 임․직원이 근무하는 조달업체는 가산점을 부여해 입찰참가기회 확대와 낙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주로 중소기업 참여분야인 청소, 경비, 정보통신, 폐기물처리 등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해 13일(목)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눈에 띄는 개정내용으로는 모든 용역 입찰에 지역업체 참여와 낙찰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지역제한이 불가한 3억2천만원 이상 용역은 지금까지 수도권업체가 단독으로 낙찰받는 사례가 다수 있었으나, 개정기준 적용시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이 40% 이상 되지 않으면 낙찰이 불가능해진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266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37개 사업 266억원(국비)이 최종 선정되어 내년도 2,774명의 지역청년들이 일자리 혜택을 보게 됐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기존 국고보조사업 추진방식을 탈피해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Bottom-up) 일자리사업으로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국회에서 통과된 지역일자리사업비 2,082억원(국비 기준)을 활용해 내년에 전국 2만6,182명의 청년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 국정 현안인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국비 62억원(전국 829억원)을 확보해 현재까지 750명(133%)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폭 늘어난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내역을 살펴보면 ▲ 지역정착지원형에 11개사업 207억원(국비)을 투입해 1,725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기업 등에 1,435개의 청년일자리를 제공하고, 신규로 경북형 월급받는 청년농부 일자리사업(16명)과 청년복지 행복도우미사업(225명)도 새롭게 추진해 청년농업인 일자리와 복지 분야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에도 3개 사업 26억원(국비)을 투입해 328명(창업 280명, 직업훈련 48명)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의 대표적 브랜드일자리사업인 도시청년시골파견제(200명)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국비 사업화한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80명)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과 공동체 복원에 힘쓴다. 민간취업연계형에도 23개사업에 33억원(국비)을 지원해 721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고급인력 양성사업인 청년 연구인력 지원사업을 300명으로 확대지원(2018년 48명)하고 벤처기업 청년인재 매칭과 AI․빅데이터(Big Data) 청년일자리사업(40명)을 신규로 추진해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등 미래 일자리 구조 변화에 대응한다. 도는 앞으로 청년일자리 문제의 중요성을 고려해 연말까지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모를 거쳐 3월에는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청년 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의 경제․고용 사정이 어려운 만큼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주고 지역이 다시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노인복지센터(센터장 유정순)는 2018년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지역 내 어르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200여 명을 모시고 기산 평생학습복지센터 강당에서 송년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2018년 한 해 동안 후원해 주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과 외식지원을 후원해 주시는 김서연 사장님의 장구춤 공연 및 리라유치원 친구들의 부채춤 공연과 바움유치원 친구들의 한삼놀이 공연 후 유치원 친구들과 내빈이 어르신께 장갑을 끼워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칠곡군의회(의장 이재호)는 12월 11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43건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하였다. 이날, 최연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많은 칠곡군 공무원의 여건상 민원처리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므로 민원처리는 전문성 있는 담당급 직원이 맡아 책임 있고 신속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과, 인사와 관련해 복수직렬제도의 원래 취지에 맞게 소수직렬 배려와 경쟁을 통한 합리적인 승진인사를 촉구하고, 문화시설기획단을 설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의 미래를 준비할 것과 직장협의회 추천자를 인사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형평성 있는 조직개편을 요구하였다.